성서 해석자인 목사 말씀으로 창조된 백성부 교역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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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설교자로서 가장 힘든 과제는 옛날 원시적인 성서를 어떻게든 우리는 살고 있는 현대의 진보적인 세계에 연결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 우리가 21세기에 사는 사람으로 약 한 시간동안 모여서 우리와 전혀 다른 사람들이 우리와 전혀 다른 장소에서 만들어낸, 혼란을 일으키는 옛 문서뭉치에 우리 자신을 순종하게 하는 것, 그것이 아마 학생들도 알고 있겠지만, 가장 생소하다는 것이다. 현대사상은 우월감을 나타내면서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을 낮추어본다. 이런 경향에 맞서서 기독교인들의 성경 읽기는 대항 문화적이며, 도전적이며, 생소한 것이다. 이때의 목사의 주요임무는 우리자신을 성서본문에 조율하기 위하여 즉 현실을 다시 서술한 본문들에 우리 자신을 굽혀 순종하기 위하여, 교회 회중이 성서를 세심하게 읽는 것을 도와주는 일이다.
..... 성서는 때때로 주님을 기쁘게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그분 자신을 계시해주며, 그분의 뜻을 교회위에 선포한다.....그런 다음에는 그분 자신을 계시해주며 더욱 잘 보존하고 전파하기 위하여, 육신의 부패에 대항하여 교회를 더욱 확실하게 세워주고 위로하기 위하여...그리고 같은 일을 전적으로 문서에 맡기기 위하여, 그래서 그 일이 성서를 가장 필요한 것이 되게 하기 위하여, 이제 자기 백성들에게 당신의 뜻을 계시해 주시던 하나님의 이전 방식들은 종식되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서...>
말씀에 추종하는 백성
성서를 해석하는 우리의 역할에서 보면 우리는 에스라의 후예이다. 주전 5세기 중엽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생활에서 돌아왔다. 그 당시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정체성을 확립하는 첫 단계로 성벽을 건축하기로 하였다. 그 때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세의 율법책(느8:1)을 발견하였다. 에스라는 동역 사제들이 말씀을 읽을 때에 뜻을 밝혀 주었으므로 백성은 내용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느8:8)
백성들은 말씀을 읽고 풀이해 주는 것을 들었을 때에 모두 울었다. 그들은 읽어버린 말씀을 찾은 것이 기뻤고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서 방황했던 사실이 슬퍼서 울었다. “주 앞에서 기뻐하면 힘이 생기는 법이니”(느8:10)...“모든 백성은 배운 바를 밝히 깨달았으므로”(느8:12) 크게 잔치를 벌이고 기뻐하였다. 이때 우리는 이스라엘의 최선의 상태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월터 부르거만은 이를 주석하면서 성서의 특별한 권위를 받은 백성이라는 말로 자기들을 이해하고 있다. 성서는 꾸준히 정기적으로 귀담아 들을 수 있도록 반복 되풀이 하기 위하여 주어진 것이다. 즉 성서의 말씀들은 동의를 끌어내기 위하여 전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의 신앙품격을 형성하고, 개혁하기 위해서 전하는 것이다. 이 때 성서 말씀의 본질은 우리의 삶 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그리고 데이비드 켈스(David H. Kelsey)는 성서를 읽을 때, 다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길이 우리와 함께 하시도록 허용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성서해석을 지도할 때에 교회에 주는 우리 목사들의 특유한 섬김은 성서에 기록된 대로 이스라엘과 교회의 이야기를 오늘 교회의 현재 모습(model)과 나란히 두는 것이다. 이것은 수문 광장에서 에스라가 한 일과 같다. 포로생활이라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백성들을 모이게 하며 이것을 통하여 비극적인 포로생활 가운데, 이스라엘이 겪었던 해체되고 절망적인 고통과 상실가운데에서도 이스라엘이 가장 확신에 찬, 내일을 바라보며 희망 넘치는, 진취적 생각을 갖도록 하였다. 포로문학 가운데 그것은 잘 나타나 있다. 이것을 이해하기 이해서는 억압당한 사람의 편을 들어주시는 하나님을 알지 않으면 안되며 성서의 풀이를 통하여 “낯선 땅에서 주님의 노래를 부르기” 위한 시도를 하는 것이다.
교회는 말씀으로 모인다. 불과 몇 세기 안에 교회는 글모음에 지나지 않는 한 문서로 로마를 정복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이 입 밖에 나올 때에 새 세상이 생겨났으며 말씀의 선물 없이는 그 새 세상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물과 말씀으로 하나님은 가족, 곧 교회를 구성하시며 이 때 목사들은 포로생활 가운데 있는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깊이 생각하고, 체현하도록 돕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목사의 성서읽기는, 성서는 믿음공동체의 산물이고, 성령의 영감 밑에 그 공동체 안에서 풀이하여야 한다는 것을 교회에 일깨워준다. 교회 맥락 안에서 읽어야 우리는 성서를 바르게 읽을 수 있고, 또 성서를 바른 상황 속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정경(canon)의 문맥 안에서 읽는다는 것, 각 본문이 다른 본문과 대화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뜻한다. 공동체 안에서 읽어야 한다는 것은 성서를 교회의 책으로 읽는 다는 것, 곧 교회를 생성시키고, 또 교회를 비판해주는 본문으로 읽는 다는 것을 뜻한다.
오늘 성서의 뜻 이해하기
현대 상황에서 성서를 읽는 다는 것은 특별히 목사들에게 해볼 만한 도전적인 일이다. 성서는 오래된 것이다. 하지만 현대는 진보를 믿기 때문에 모든 현대의 이전의 것들의 위에 있다고 생각하여 교만해지기 쉽다. 우리들도 또한 옛것보다 새것이 더 좋은 진보적인 것이라고 믿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성서는 기적적이고 초자연적인 것을 묘사하는 반면에, 현대 세계는 완전히 설명할 수 있고 자연적인 것 안으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우리는 “자연”을 믿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아는 세상은 하나님의 창조이며, 창조주의 선물이며, 창조주의 소유이다. 어떤 뜻에서는 창세기 이후 모든 것이 기적이다. 하나님은 계속 세상에 관여하시는 분이시며 형체가 없는 공허에서 세상을 창조하실 수 있으며 처녀의 뱃속에 들어가거나 죽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는 하나님이시다.
현대의 성서해석은 역사적 자료, 다시 말하면 “실제로 일어난 일”을 찾아낼 수 있을까 하여 문헌을 뒤졌다. 이른바 역사비평방법은 성서에서 경건한 과장과 부착된 껍데기들을 벗겨내고, 사실로 믿을 수 있는 역사적 알맹이를 찾아보려는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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