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탈춤이 된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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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굿’이란 무당이 음식을 차려 놓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며 귀신에게 인간의 길흉화복을 조절하여 달라고 비는 의식이다. 굿이 된 고소설은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과 군담 소설 등에서 찾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 무신이 270여 종인 점으로 미뤄보면 고소설의 기여가 적지 않다. 특히 <유충렬전>의 충렬신, <임경업전>의 임경업장군신, 백마장군신, <삼국지연의>의 관공신, 장장군신, 조장군신 등은 ‘장군신 계열’의 대종을 형성한다.
“그래 요 천왕굿을 인자 했으니, 요 뒤에는 천왕곤반, 춘향이 또 오라배 찾는 굿이 올시데이.” 천왕굿을 연행한 무당이 다음 순서인 ‘원님놀이’를 소개하는 말이다. 원님놀이는 ‘원님놀이굿’, ‘고딕놀이굿’ 등으로 불리는데 이곳에 ‘춘향’이라는 명칭이 보인다.
제주도의 ‘덕담 소리’는 <춘향전>이 굿으로 된 것이다. 덕담 소리는 굿을 할때 부르는 ‘굿의식요’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액을 막아 주는 무신(武神)인 군웅(軍雄)을 즐겁게 해줌으로써 인간에게 해가 가지 않도록 기원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소리 무가의 사설이다. 덕담소리는 신(神)의 한 유형인 ‘군웅’들에게 신나게 놀아 보자는 내용을 근간으로 한다. 본문에 “월매 춘향이는/ 이 도령 품에서 들었구나” 라는 부분이 뚜렷이 보이고 ‘제갈량’의 이름도 찾을 수 있다.
<심청전>은 아예 ‘심청굿’이 따로 있다. 강원도로 동해안 지역에서 불리고, 어부들의 눈총을 맑게 하고 안질을 예방하려는 목적이 그 내용이다. 이 굿은 소설의 심청이 인당수에 빠졌지만 살아나고, 심 봉사가 눈을 뜨는 ‘개안 모티프’를 차용한 점이 흥미롭다. 또한, ‘심청굿’이 판소리 <심청가>와 내용이 거의 일치하는데 시기적으로 선후를 가리기는 어렵다. 효녀 심청이 어려서 어머니 곽 씨 부인을 잃고 심 봉사의 정성으로 성장하는 과정, 후에 심 봉사의 개안을 위해 심청이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장면, 용궁에서 어머니 곽 씨 부인을 만난 후 세상에 다시 나와 황후가 되고, 장님 잔치를 열어 상봉한 뒤 심봉사가 눈을 뜨는 장면, 동시에 잔치에 온 모든 장님들이 한꺼번에 눈을 뜨는 장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청전>의 내용이 정확히 일치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제주도의 ‘삼공 본풀이’라는 무가는 거지 잔치를 열어 부모와 상봉하고 부모가 눈을 뜬다는 부분이 <심청전>의 결말과 유사하고 ‘이공 본풀이’는 <안락국태자전>과 일맥상통한다.
판소리<흥부가>, <심청가>에 주인공의 공간적 이동이 필요한 단락에 등장하는 ‘노정기(路程記)’라는 무극이 보이고, <흥부가>에는 무당이 별비(別備)를 받기 위해 부르는 ‘배지보기’라는 삽입가요가 무극 ‘돈타령’에 나타난다. 이외에도 <당태종전>의 ‘세민황제 본풀이’, <양산백전>의 ‘세경 본풀이’, <콩쥐팥쥐전>의 ‘허웅애기 본풀이’, <유충렬전>의 ‘충렬굿’, <숙향전>의 ‘바리 공주’, <춘향전>의 ‘성주풀이’, <양풍운전>의 ‘칠성 본풀이’, <변강쇠전>의 ‘성주풀이’에서 기생이 부르는 “어라만수 저라만수 넋이야 넋이로다”가 있다.
상두 소리가 보이는 소설
상두소리는 지방에 따라 상엿소리, 매김소리, 향두가(香頭歌), 향도가(香徒歌)라 하기도 하며, 학문적으로는 만가(輓歌), 의식요(儀式謠)라 칭한다. 상두 소리는 죽은 자의 천도와 명복을 빌고, 남은 자들에게 악을 멀리하고 복을 부르는 구전 민요다. 상두 소리는 부르는 자의 기억력과 입담에 의존하기에 각 지방마다, 또 부르는 자마다 다르다. 굿이나 상두소리나 의식요란 점에서 동일하다. 고소설에서 특이하게 상두 소리가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배비장전>, <심청전>, <춘향전>(일사본) 등이다. 특히, <배비장전>은 <이별가>, <새타령>, <만가> 등의 노래가 풍요롭게 보이며, 만가(輓歌)란 사람이 죽어 행여 나갈 때 부르는 ‘상여가’로 희극성을 한층 돋운다. 기생 애랑과 방자는 배 비장의 위선을 폭로하고 파괴시키는 인물로, 두 인물에게 속아 배비장이 이빨도 빼주고 궤에 갇혀 상두 소리나 듣는 배 비장에게서 조선 후기 위선적인 하층 지배층의 일그러진 모습을 찾을 수 있다.
탈춤이 된 고소설
<심청전>, <숙영낭자전>, <춘향전>이 있다. 임석재가 채록한 ‘봉산탈춤’ 7장의 일부에서는 심청 숙영낭자 이 도령 춘향이 차례로 보인다.
거 누구라 날 찾나. 날 찾을 일이 없건마는 거 누구라 날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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