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상호 통섭적 소통과 니체의 관점주의를 자살충동 환자의 사회적응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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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살충동에 빠진 사람들의 사회적응이라고 하는 사회적인 화두는 지금까지 주로 심리치료나 심리상담 같은 영역들에 의해서 주도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리고 이와 같은 영역에서 이루어진 작업의 성과도 이미 어느 정도 틀을 마련해가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러한 자살충동을 가지고 있는 내담자들의 사회적응문제는 기존의 심리적인 차원에서만 머무르기 보다는 이들의 가치관이나 세계관 그리고 인생관과 같은 철학적 영역에 있어서의 집중적인 접근과 공동 작업이 이루어졌을 때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응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본 과제는 이러한 자살충동에 빠진 내담자의 사회적응을 위해 상담자나 사회의 소크라테스의 상호 통섭적인 대화의 중요성과 다른 한편으로는 상호 통섭성이 치료의 영역에 구체화될 수 있는 접목 지점을 모색해 보기 위하여 니체의 관점 주의적 사상을 치료적으로 확장한 관점치료를 접목하여 볼 것이다.
Ⅱ 본론: 상호 통섭적 소통의 효과적 장으로서 관점치료
자살충동을 느끼는 내담자의 사회적응은 결국 자신과 이 세계와 구성원과의 괴리의 극복,본인이 생각하는 나와의 괴리의 극복, 즉 차이나 다름에 대한 태도와 대처방안 모색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다름에 대한 적응을 위해서는 다름에 대한 체험이 중요한 선행과제이다. 결국 다른 관점에 얼마나 개방적으로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가에 따라서 그 다름에 대한 적응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내담자는 다름에 대한 빠른 이해와 비판적 수용이 사회 적응과 더 나아가 행복한 삶을 가속화시키는 중요 요소들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때 내담자가 성공적으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자원 중에는 새로운 관점을 선별적 수용하는 것과 더불어 기존의 자신의 자원을 발견하여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자신이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자살충동을 느꼈다가 극복했던 사람들이나 상담자 혹은 사회의 모든 사람들의 경험을 서로 공유 하는 것이 사회적응에 있어서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 때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의 가치 근거를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핵심적인 개념들 중의 하나가 바로 관점이다. 즉 누구나 동일한 대상을 동일하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대상이라고 할지라도 다양한 관계 구조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만일 한 사람이 어떤 사회에 적응을 시도한다고 할 때 각자가 각자의 경험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유사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할 경우, 결국 하나를 가져와 하나 이상의 경험을 얻게 되는 셈이다. 이러한 관점 공유를 통하여 개인들은 사회를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동시에 타인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관점 나누기 활동은 각각의 주체가 자신의 주체 영역 속에 폐쇄되는 것을 지양하고 주체들 간의 관계를 중시함으로써 상호주체성을 강화한다. 이와 같은 관점의 상호주관성을 강조하는 관점 치료적 접근은 특히 주관주의나 객관주의에 사로잡혀있는 현대인들의 삶의 방식이나 사고방식이 수반하는 소통의 단절과 이로 인한 마음의 병에 접근하는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다. 현대인의 마음의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하여 선행되어야 할 것은 현대인들의 실존적 조건에 결여되어 있는 상호 주관성을 강화함으로써 자기와 타자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이들과의 소통과 공감의 계기를 강화하는 것이다.
관점치료는 자신과 타인의 관점의 성찰, 이해, 공감, 조형의 과정을 통하여 개인들이 지니고 있는 고착된 관점을 심화확장변형함으로써 우리의 관점을 유연하게 하는 것을 돕는다. 이와 같은 관점치료는 관계의 단절로 인한 소통 결핍에서 오는 현대인의 마음의병 치료에 있어서 기본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름의 상호공존을 위해 필요한 상호 통섭적 소통을 통한 사회적응을 위하여 관점치료가 제시할 수 있는 강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기 변형력, 즉 관점의 조형력이다. 왜냐하면 비록 인간의 삶이 특정의 관점을 필요로 하고, 또 이와 같은 관점이 이미 삶의 자기 필요에 의해서 형성된 특정의 관점이라고 할지라고, 이 특정의 관점은 세계의 변화와 그 속에서의 개인들의 변화와 더불어 변화되어질 수 있는 자기 조형력을 갖추고 있을 때만이 삶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인의 삶에 있어서나 이미 자신의 삶의 공간을 새로운 사회로 이동한 노마드적 공간의 노마드인에게 있어서 관점 조형은 필수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만약 기존의 관점을 새로운 공간 속에서도 여전히 고수하려고만 한다면 그 관점은 결국 병들고 몰락할 수밖에 없다.
관점치료는 자기 자신의 관점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여 타자의 관점에 대한 이해로의확장을 통하여 고립된 사회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나 새로운 삶의 의지를 가져야 하는 자살충동환자들의 사회적응에 중요한 상호 통섭적 소통을 위한 가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관점치료의 방법을 통하여 상호 통섭적 소통에 어려움을 지니고 있는 현대인들이나 자살충동 환자는 자신이 지금까지 지니고 있는 정체성을 포기하고 새로운 정체성으로 완전히 바꾸는 대신에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정체성 형성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Ⅲ 결론
자살 충동환자들은 사회와 그러한 사회에 포함된 구성원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회 부적응자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그들이 사회와 우리에게 낯설게 여기는 것처럼 우리들도 그들을 다른 세계의 사람 혹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 다는 것이다.
우리는 때로 우리의 관점이 아니라 그들의 관점에서 세상을 볼 필요가 있는데, 이때가 바로 우리와 그들이 공존할 때이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지니고 있는 동고(Mitleid)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였다. 그에게 있어서 인간은 다른 존재들과는 달리 다른 존재들의 고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것은 인간이 근본적으로 상호 통섭적 존재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와 같은 능력이 늘 발현되는 것은 아니다. 낯선 상황 속에서 우리는 당황하고 긴장하게 됨으로써 우리가 지니고 있던 기본적인 상호 통섭적 능력마저도 저하되게 된다. 새로운 사회로 편입해 들어오는 사람들이나 이들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상호 통섭력의 강화이다.
필자는 상호 통섭적 대화와 관점 치료적 사유를 통하여 자살충동환자의 사회적응이라고 하는 현대 우리 사회의 새로운 문제 영역 속에 철학이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접근하려는 시도를 해보았다. 이러한 철학적 시도는 다소 무모한 시도일 수도 있겠으나 천천히 지속적으로 이 영역들을 고찰하고 연구하고 텍스트 화 시킨다면 자살이나 다른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철학이 미치는 영향은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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