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삼미슈터스타스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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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6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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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슈터스타스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고-
영어수업이 끝나고 작문수업시간이 시작되었다.영어 시간 내내 잠에 취해 있던 나는 작문 교수님이 들어오신 줄 모르고,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입에서 침이 책으로 떨어지는지 모르면서 태평하게 자고 있었다.교수님은 동기생들이 준비한 과제물을 발표하기 전에 조용히 무언가를 칠판에 쓰셨다.그것을 본 순간 나의 마음은 장끼전에 나온 장끼가 덧에 걸릴 때의 마음, 흥부와 놀부에서 놀부가 박을 탔을 때 나온 것을 본 후의 마음, 사형대에 묶여있는 사형수의 마음, 낙하산을 펼치려는데 낙하산을 두고 뛰어내린 스카이다이버와 같은 마음이었다.
지금 내가 글을 해학적으로 썼다고 교수님이 생각할 지도 모른다.하지만 그렇게 쓰게 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은 후 그에 대한 평문작성을 하는 지금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의 작가의 글에 감동을 먹은 후 나도 박민규소설가 같이 웃음을 주고 싶은 마음에 서두를 그와 같이 유머와 위트를 사용하여 써 보았다.어쨌든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 책의 내용이 얕아서 읽기에 편하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는 그 책을 읽었다.하지만 교수님의 말씀처럼 글의 내용이 얕으면 글의 평문을 쓰기에는 더욱더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책을 한번 빠르게 읽은 후 나는 작가가 이 책을 쓴 동기가 책의 내용어딘가에 숨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나는 정독으로 책을 다시 한 번 더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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