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후감]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를 읽고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1982년은 국내에 프로야구가 처음으로 탄생한 날이다. OB, 삼성, 해태, MBC, 롯데, 삼미, 이렇게 총 6개팀으로 한국 프로야구는 시작되었다. 그 중에 삼미는 유난히 눈에 띄는, 아니 오히려 그 반대일 수도 있는 팀이었다. 82년 후기리그성적 5승 35패, 승률 0.125의 엽기적인 성적을 내버린 것이다. 다음해 83년 2위을 했었지만, 우리의 삼미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84년 16연패, 85년 18연패라는 금자탑과 더불어 화려한 절정기
- [독후감]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고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고.삼미 슈퍼스타즈의 고별대회을 보러 학교를 결석해서 집안이 발칵 뒤집힌 날, 담담히 귀가한 주인공은 무릎을 꿇고 앉아 부모님 앞에서 거짓말한다. 오늘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으며, 죽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좋은 대학에 들어가겠다고 결심했다고. 그러니 그때까지만 뒷바라지 해달라고. 부모님께서는 그 말에 눈시울을 붉히신다. 학교를 결석한건 뒤로 밀려나고 ‘좋은 대학’만이 모두에게 남
- [독후감]『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를 읽고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를 읽고1등.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1등만을 추구하는 나라이다. 어릴적부터 1등만을 목표로 싸우는 생존경쟁. 유치원때부터 체육대회나 시험, 심지어는 ‘인기가 많다’라는 주관적인 측면까지 1등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 지은이처럼 구구단을 외우고, 전과를 외우고, 애국가를 외우듯이 말이다. 그러나 삼미 슈퍼스타즈는 그 누구도 치기 힘든공은 치지 않고, 잡기 힘든 공은 잡지 않
- [독후감]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고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 2003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한겨레 신문사이라는 이 책도 어렵거나 애매모호한 단어가 아닌 참신하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표현을 통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점점 그 속에 빠져들게 되고 책 속의 주인공과 나의 삶이 유사함을 느끼면서 가슴에 큰 감동을 불러왔다. 작가는 약육강식의 사회 속에서 프로가 아닌 지극히 평범
- [독서감상문]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고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고 까놓고 말하자면, 난 야구에 관한 어떤것도 알지 못하며 관심조차 없다. 룰이 어떤지도 모르겠고, 다만 공을 치면 달려나가는것이고, 치지 못하면 덕아웃으로 물러난다는 것 정도?! 아, 그렇게 세명이 아웃당하면 공수 교대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런 야구 생초보인 내가 보기에 좀 괴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없었다면 그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읽기 전부터 좀 망설여지긴 했었다. 더불어, 책을 받아놓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