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이상 없다 독서감상문 리포트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6.27 / 2015.06.27
  • 5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내가 이 글을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시절이었다. 이 글은 이전까지 내가 가지고 있던 전쟁의 이미지를 한번에 뒤엎어버렸다. 나와 같이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는 전쟁을 단순히 영화의 한 장면이나 총과 수류탄 같은 피상적인 이미지와 연관 지어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인 파울 보이머의 고통과 번뇌, 공포와 두려움에서 전쟁의 실체를 보았다. 그것은 내가 알고 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다. 단순히 전쟁의 참상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같은 전쟁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내가 이 작품을 통해 알게 된 전쟁의 본 모습은 단순히 전쟁의 끔찍함이 아니라 전쟁 속의 죽음과 공포가 인간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이 글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쟁의 참 모습을 알려주고자 하지만 요즘 사람들에게 전쟁은 그저 영화의 한 장면일뿐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피상적인 전쟁의 이미지를 바로 잡고 전쟁의 참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2. 전쟁의 의미
주인공인 파울 보이머는 그의 나이 18세에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반강제적으로 전쟁터에 끌려 나오게 된다. 파울과 그의 친구들은 전쟁이라는 커다란 기계 속의 작은 부품에 지나지 않고 기계적으로 전쟁터에 나가 싸우지만 그들은 전쟁의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전쟁의 의미에 대해서 스스로 묻곤 한다.
“그렇지만 정말 우스꽝스럽지 뭐야. 우리들은 여기서 이렇게 우리들의 조국을 지켜야겠다고 하고 있지, 저쪽 프랑스 인들 역시 자기 나라를 지키겠다면서 서로 싸우고 있는 모습이 말도 안 되는 거야. 도대체 어느 쪽이 옳은 거지?” 1)
“그렇지만 생각해보아라. 우리들은 모두 가난한 사람들뿐이야. 그리고 프랑스 인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동자나 직공이나, 그렇지 않으면 말단 월급쟁이야. 그런데 어째서 그 프랑스 인 자물쇠 장수와 구두 수선공이 우리들과 전쟁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하지? 그럴 이유는 없단 말이야. 그것은 전부 정부가 하는 짓이야. 나는 여기에 올 때마다 프랑스 인이라고는 한 번도 본 일이 없어. 대부분의 프랑스 인도 우리들과 마찬가지로 뭐가 뭔지 도무지 모르고 있단 말이야. 요컨대 그들도 정신없이 전쟁에 끌려나왔단 말이야.” 2)
“그렇지만 나는 전쟁이란 것은 오히려 일종의 열병이라고 생각해. 아무도 전쟁을 하고 싶어하는 놈은 없다. 그런데도 갑자기 불쑥 전쟁이 터져버렸지 않느냐. 우리들은 전쟁 따위는 조금도 하고 싶지 않았어. 다른 놈들도 모두 같은 말을 하고 있고.........그런데도 어떠냐, 이렇게 세계의 절반이 정신없이 덤벼들고 있지 않느냐 말이야” 3)
그들이 전쟁터에 나온 것은 적으로부터 조국을 지켜내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그들의 적 역시 자신의 조국을 위해 싸우고 있다. 서로 총구를 맞대고 싸우고 있지만 그들은 어느 쪽이 옳은지 알지 못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적 역시 자신들처럼 가난한 노동자나 직공이고 아무것도 모른 채 전쟁터에 끌려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전쟁의 의미와 이유에 대해 서로 묻고 대답하지만 어느 누구 하나 그것에 대한 진실을 알지 못한다. 전쟁이 왜 일어나는지는 그 이유를 명확히 말할 수가 없다. 국가 간의 이권이나 세력 다툼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으로는 긴 인류의 역사 속에서 끊이지 않고 계속된 전쟁의 이유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어쩌면 이 작품 속에 나오는 것처럼 전쟁은 일종의 열병일지 모른다. 열병에 걸린 병사들은 이유도 모른 채 적과 싸우다 죽을 뿐 어느 누구에게도 잘못은 없다. 서로에게 잘못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저 자신이 살기 위해 적을 죽여야만 하는 것이 전쟁이다.
1) 서부전선 이상없다 p.199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도서 요약 - 글쓰기의 전략과 활용
  • ,「데뻬이즈망의 미학」,『한국전후문제시집』신구문화사,1961,p.517.신경숙,〈부석사〉김훈,〈충무공, 그 한없는 단순성과 순결한 칼에 대하여〉이효석,〈메밀꽃 필 무렵〉윤대녕,〈천지간〉『한겨레신문』,「2층 바닥에 시너 뿌리고 불댕겨」,2008.2.13김이태,〈궤도를 이탈한 별〉새뮤얼 헌팅턴,〈문명의 충돌〉김호귀,〈화두와 전선〉조계완,「확정급부형과 확정갹출형」,『한겨레21』,2002.08.01 제419호김대행,「강아지 걷어차기와 문학하기」

  • 중학생고등학생독후감모음 중학생고등학생독서감상문모음 중학생고등학생
  • 독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문학 교과서에 기재되어 있는 문학작품들을 읽는 것 외에는 따로 책을 사서 읽은 적이 많지 않았던 나에게 작은누나가 독서 감상문을 쓸 예정이라면 이 책을 읽어 보라며 ‘마시멜로 이야기’를 건네주었다.책의 표지에 당신의 ‘오늘’을 특별한 ‘내일’로 만드는 소중한 지혜라는 문구를 뒤로 하고 작가의 머리말부터 읽어 갔다. “쉽게 좁혀지지 않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많은 사람들은 결국 꿈보다는

  • [책 요약] 글쓰기의 전략과 활용
  • ,「데뻬이즈망의 미학」,『한국전후문제시집』신구문화사,1961,p.517.신경숙,〈부석사〉김훈,〈충무공, 그 한없는 단순성과 순결한 칼에 대하여〉이효석,〈메밀꽃 필 무렵〉윤대녕,〈천지간〉『한겨레신문』,「2층 바닥에 시너 뿌리고 불댕겨」,2008.2.13김이태,〈궤도를 이탈한 별〉새뮤얼 헌팅턴,〈문명의 충돌〉김호귀,〈화두와 전선〉조계완,「확정급부형과 확정갹출형」,『한겨레21』,2002.08.01 제419호김대행,「강아지 걷어차기와 문학하기」

  • [감상문] 알기쉬운 세계제2차대전사를 읽고 독후감(A+자료)
  • 전선에서의 엘 알라메인 전투의 경우는 양측 총 동원 병력이 20만명을 넘을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동시기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는? 양측 모두 합해 100만명이 넘어간다. 스케일이 다른 것이다. 만약 소련 침공이 취소되어 동부전선에서 싸우던 이 많은 독일군 부대의 절반이라도 영미 연합군의 서부전선에 배치되어 있었다면? 전쟁은 우리가 아는것보다 더 오래 진행되었을 지도 모를 일이고, 더 많은 연합군 장병들이 집에 갈 수 없었을 것이다.그러

  • 2011년창업아이템(오피스텔임대사업,정보검색대행업,파티관련사업,보디가드사업)
  • 이상의 직원을 가진 곳이 없다. 그들중 출판기술자를 제외하면 출판소재를 찾거나 작가를 찾아다니는 직원은 거의 없다. 출판사대표들이 직접 인맥을 더듬어가며 아이디어를 구하는 현실이다. 이런 국내의 출판현실에 퍼브리싱 리포트사업은 비전문작가들이나 출판사 양쪽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위로35. 남성 피부전문 35. 남성 피부전문점멋있어지고자 하는 욕구는 단지 여자의 것만은 아니었다. 최근 여성들의 전유물로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