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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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 나라의 국민이던 간에 다른 나라에 대해 서술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고도 흥미로운 일이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다른 나라에 대해서 평가하고 서술하기에 좋은 내용을 담을 수도 있고 좋지 않은 내용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국화와 칼』또한 일본인을 이해하는데 하나의 자료로서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Ⅱ. 『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은 1945년에 출판된『일본인에 행동패턴』에 뒤이어 1946년에 출판되었다.『국화와 칼』은 시종일관 일본인들의 생활상과 역사를 얘기하고 있고 그러면서 일본인들의 행동에 대해 당위성을 유추해보며 주석을 붙이고 있는 진행하고 있다. 1944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적국으로 만난 일본, 미국은 국가 차원에서 일본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결국은 그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일본이라는 나라에 이기기 위해 미국은 무엇보다도 일본과 일본인의 국민성을 알아야만 했던 것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국화와 칼』은 쓰였지만 그래도 5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 과연 『국화와 칼』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라 할 수 있다.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국화와 칼』이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제목을 쓴 이유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것은 바로 그렇게 예의바르고 착하고 겸손하고 고개를 수그리고 있는 일본 사람들 속에 무서운 칼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베네딕트는『국화와 칼』이라는 제목을 통해 일본 사람들의 이중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즉, 『국화와 칼』로 상징되는 극단적 형태의 일본 문화를 다각도로 탐색하고, 특정한 사고의 형에 대해 다루기 전에 전쟁에 의해 서구에 알려진 일본인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과 그 속에서 드러나는 일본인 고유의 특성을 다루었고, 메이지유신을 통한 일본인의 계층구조의식의 형성을 서술하여 사회적,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을 첨가해 일본인의 사고의 틀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인류학적을 깊이 있게 탐구하였다.
1. 일본사회의 특성 - 알맞은 위치를 요구하는 사회
일본사회는 계층, 보다 명확히 말하면 각자 알맞은 위치를 차지하는 것을 기본으로 구성되어있다. 일본은 근래 두드러지게 서구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귀족주의적, 가부장 중심의 사회이다. 일본인의 가족은 연령, 성별에 따르는 엄격한 위계질서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거스르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이러한 계층적 구조는 정치구조에서도 드러나는데 그것이 봉건영주였다. 일본의 계층제도는 몇 세기 동안을 거쳐 조직된 생활규칙이다. 이 제도는 고정되어 저마다의 카스트의 일상 행동을 세밀히 규제했다. 황실과 궁정귀족 밑에 신분 순으로 무사, 농민, 공인, 상인의 네 가지가 일본의 카스트였다. 이 계단에 의해서 위에서 아래까지 일관하여 법령과 규칙, 지배와 상호 의무가 행해졌다.
일본인은 면밀히 기획된 계층 제도를 안전, 보증과 동일시하도록 훈련되었으며, 그 결과 이미 아는 영역에 머무는 한, 이미 아는 의무를 이행하는 한에서만 그들의 세계를 신뢰할 수가 있었다. 서양인들이 일본인의 태도에 관한 문제 중 가장 인상적으로 여기는 천황 폐하에 대한 그들의 헌신적인 태도 역시 이러한 계층적 구조와 자신의 위치를 지키려는 성향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2. 전쟁에서의 일본
전쟁 중 일본인은 서구 여러 나라의 전통적 관례와는 다른 특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전쟁 정당화의 이유로 일본은 계층제도의 신뢰와 신앙을 바탕으로 계층적으로 조직된 유일한 나라인 일본이 세계 각 국이 저마다의 알맞은 위치를 갖게 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 주장한다. 이것은 평등을 기본 이념으로 하는 미국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또한 전쟁의 승리 가능성을 미국에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근저 위에 놓고 있다. 일본은 정신력으로써 반드시 물질력을 이긴다고 믿고 있었다. 미국이 시종 일관 물량의 증대에 전력을 기울인 것처럼 일본은 물질적 수단을 이용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미국인이 생활 전부를 끊임없이 도전해 오는 세계에 맞게 조정하고 준비를 하는 반면, 일본인은 미리 계획되고 진로가 정해진 생활양식에서만 안심을 얻을 수 있으며, 예견하지 못한 일에는 심각한 위협을 느낀다.
3. 메이지유신
반 도쿠가와 세력이 승리를 거두어 1868년의 왕정복고에 의해 이중통치가 종말을 고했을 때, 승리자들은 이제부터 놀라울 정도의 보수적인 고립주의 정책이 실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메이지 정부는 기대와는 달리 괄목할만한 개혁을 단행하였다. 신정부는 모든 번(藩)에서 다이묘들의 과세권을 철폐하였고 그들에게 정규 봉록의 반액에 상당하는 액수를 나누어주었다. 다음 5년 동안에 계급사이의 일체 법률상 불평등이 철폐되었고, 카스트나 계급을 나타내는 징표나 차별적 복장이 폐지되어 카스트 계급은 해방되고, 토지양도를 금지하는 법률이 철폐되었으며, 번과 번 사이를 격리하는 장벽이 제거되었고, 불교는 국교의 지위에서 추방되었다. 1876년에는 다이묘 및 사무라이의 봉록이 5년 내지 15년을 상환 기간으로 하는 질록공채에 의한 일시불로 지급되었다. 이 돈을 자금으로 하여 다이묘 및 사무라이들은 새로운 비봉건적 경제 하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가 있게 되었다. 이러한 개혁에는 많은 반발이 따라 그 이후로 많은 반란들이 일어났다.
4. 일본인의 성장과정
일본의 아이들은 서구인이 상상하는 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양육된다. 일본인의 아이에게는 최대의 자유가 허락된다. 그러나 유아기를 지나면서부터 구속이 커지고 결혼 전후의 시기에는 자유가 극도로 제한된다.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나이가 되어감에 따라 사회의 구속을 받게 되는 것이다. 성인이 된 후에는 모든 행위가 사회 구속의 대상이 될 정도로 제약은 극대화된다. 미국인들은 장년기에 마음껏 그들 문화에 참가하는 길을 확보하여 왔고 선택의 자유를 증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으나 일본인은 개인에게 가해진 속박을 최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시기에 인간은 능력의 정점에 도달하지만 일본인은 자신의 생활을 자신의 취향대로 누릴 권리를 인정받지 못한다. 그들은 속박이 가장 좋은 정신적 훈련이며, 자유에 의해서는 달성될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믿는다. 이는 이원적인 그들의 자녀교육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아이를 원하지만 그 이유는 혈통을 이어가기 위해서이다.
Ⅲ. 맺으면서
지금까지 『국화와 칼』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루스 베네딕트는 『국화와 칼』이라는 책의 제목으로 일본문화를 정의하고 있다. 이는 곧 ‘그러나 또한’ 으로 대변되는 일본인의 이중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동안 일본에 대해 배운 바에 의해 혼네(本音)와 다떼마에(建前)라고 해서 일본인의 이중성(?)에 대해 느끼고 있었는데 루스 베네딕트 또한 그렇게 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러한 일본인의 이중성에 대한 감정들은 어느 한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역사와 유아시절부터 학습의 결과와 문화로 인해 일본사회의 특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을 한번도 가보지 못한 저자는 문화인류학자로서 가장 중요한 현지조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재미 일본인들을 분석하고 문헌을 참고하고 그리고 일본에 관한 영화 등을 보면서 일본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또한 저자는 일본인들의 육아방식까지도 점검하면서 2차대전의 위기상황에서 미국이 새롭게 부딪친 적국을 객관적으로 파악했다. 물론 당시의 일본과 지금의 일본이 상당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국화와 칼』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상당부분 접근이 필요한 연구적 대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감정을 이야기하자면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을 읽으면서 가지게 된 느낌은 부러움이다. 반만년의 찬란한 역사, 단일민족의 자부심, 한민족의 우수성 같은 우리만의 신화에 취해있는 우리 민족과 사회구조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던 나라가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국화와 칼』이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르고 세계적으로 놀라운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물론 베네딕트의 탁월한 능력의 덕이기도 하겠으나 기본적으로 일본인과 일본사회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매우 크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그런 일본에게 쪽바리, 왜놈이라는 비하를 퍼부어대는 우리 민족에게는 어떤 나라도 그러한 관심을 보내지 않는다. 이것이 국제사회에서의 우리 민족의 위치인 것이다. 『국화와 칼』에 묘사된 일본인의 위선적이고 이중적인 모습에 시원해하며 ‘왜놈들이 다 그렇지.’라는 어리석은 비판이나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왜 다른 나라에서는 우리 민족에 대해 이런 체계적인 연구를 하지 않는가에 대한 자조적인 질문과 함께 온 세계가 한민족을 주목하고 우리의 장점뿐만이 아니라 약점까지도 철저히 분석하고 싶어 할 수 있도록 강력한 국력을 배양하는데 매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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