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감상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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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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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강동영의 글을 통해 오늘날 노인들의 이야기 특별히 노년의 사랑이야기를 적나라하게 파헤친 글로써 읽고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 하게 하는 작품이다.
현재 작가의 친할머니께서는 93세로 손주들과 함께 근거리에 살고 계신다.
순수한 사랑으로 이들을 보듬는 할머니를 보면서 노인들이나 젊은 우리들이나 다 똑같은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우선 김만석 할아버지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위암으로 먼저 떠나보낸 아내에 대한 아련함과 사랑으로 표현 하지 못하고 전해주지 못한 애
석함을 (죽기직전 우유를 마시고 싶었지만 위암으로 먹지 못하고 떠난 아내를 떠올리면서) 우유배달을 통해서 지난날을 보상해보려고 늘그마니 시작한 일이었다. 우유배달을 하면서 날마다 파지를 모아 리어커에 싣고 가는 송씨 할머니와의 인연이 시작되는데 만석 할아버지와 송씨 할머니는 잦은 만남을 통해 사랑의 싹이 터오르기 시작한다. 송씨 할머니는 강원도 산골 태생으도써 이름도 없이 그곳에서 자라다가 정을 나눈 이웃집오빠와 서울 가서 성공해서 살겠다는 일념으로 엄마를 뒤로하고 도망을 나온다.
서울서 사업이 잘되지 않자 송씨의 남편은 첫 마음을 잃고 송씨를 윽박지르고 때리고 어디론가 혼자 떠나버린다 송씨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었지만 병으로 아이를 잃고 그때부터 혼자 생명부지의 파지 줍기에 뛰어든다.
만석할아버지는 외로웠고 아내에게 못 다해준 사랑을 송씨와 만나면서 채워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것일까? 송씨에게 점점 다가갔고 손녀딸의 조언으로 송씨 생일날 찾아가 생일 파티를 해준다.
송씨 할머니는 만석할아버지와 함께 동사무소 다니는 손녀딸의 도움으로 이름을 송이뿐으로 짓고 주민등록증도 만들었다. 복지대상자인 독거노인 생활 보조금도 받게되었다.
송이뿐여사의 인생이 이제부터 새롭게 시작되었다. 한편 할머니가 파지를 가져가는 곳 옆 주차장에는 관리원으로 일하는 장군봉 할아버지가 계신다. 할아버지는 치매를 앓고 있는 그의 아내를 수발하며 살아가고 있다.
일하지 않으면 살길이 막막해서 어쩔 수 없이 문을 잠그고 일터에 나올 수밖에 없었다. 커피를 약처럼 마시며 잠을 이겨내며 그야말로 삶과의 전쟁을 치르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너무나 외롭고 힘든 하루하루였다. 이때 군봉은 이뿐 할머니와 만석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군봉할아버지는 이뿐 할머니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기로 했고 이뿐 할머니는 만석 할아버지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쓰기위해 열심히 글을 배웠다. 이제 글도 쓸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행복해 했다. “보잘 것 없이 그저 늙어만 가는 노인네 였지만 이제 특별한 사람이 된거야”그래서 우리의 교육은 황혼까지도 평생교육으로 이어져야 하리라. 어느날 부터인가 군봉할아버지의 아내에게서 혈변이 나와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이제 서서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한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그날은 이유를 불문하고 모두 들러 부모를 만나고 가라고 이야기 한다 (엄마가 죽어가고 있다는 말은 끝내 못한 채) 자식들은 다 집으로 돌려보낸다. 한번 씩 전화만 해서 이 핑계 저 핑계로 부모를 멀리하고 명절 땐 바쁘다는 이유로 집에도 오지 않고 그런 자식들 앞에 “우린 늘 괜찮다”라고 말씀하시는 군봉할아버지의 내면은 어떠했을까?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잠시나마 부모에게 소홀히, 서운하게 대했던 우리들을 뒤돌아보며 부모님을 좀 더 자주 찾아 뵈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군봉할아버지는 아내를 혼자 떠나보내지 못해 죽음까지도 함께 할 생각을 하며 만석할아버지에게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한다. 만석할아버지가 군봉 할아버지 집에 도착했을 때 목숨은 살아있었지만 아내와 두 손을 꼭 잡고 그냥 같이 떠나고 싶다고 말했었다. 이를 보며 가슴이 미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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