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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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메멘토’는 10분이 지나면 기억을 상실해버리는 기억상실증 환자이자 전직 보험수사관 레너드가 주인공이다. 그의 부인은 누군가에 의해서 살해되었고 주인공 레너드는 살인범을 찾아다니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 레너드는 그의 아내의 죽음의 충격으로 기억상실증 에 걸리게 되고 이러한 사실은 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요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화는 ‘박하사탕’의 스토리와 같은 방법으로 전개되어 진다. 현실과 과거라는 시제가 흑백 화면과 컬러화면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영화의 흐름을 한 번 놓치게 되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한 스토리 구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를 볼 때 는 집중이 필요하다.
영화 제목인 "메멘토"는 라틴어로 기억을 뜻한다. 영화의 제목에서처럼 이 영화는 주인공의 과거의 기억에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 주인공인 레너드는 자신이 레너드라는 것과 자신의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되었다는 것 이외의 일들은 10분이 지나면 기억을 해내지 못하는 기억상실증 환자이다. 영화 내용의 전개는 이러한 레너드가 자신의 아내의 살인자를 찾아가는 과정을 쫓아가고 있다. 자신이 10분 이상 기억을 이어갈 수 없기 때문에 레너드는 메모를 하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몸에 중요한 메모를 해둔다. 그리고 아는 인물들은 사진의 기록을 남겨둔다. 하지만 시간에 지남에 따라 그자신의 기억이 변조되고 있음을 그자신도 알지 못한다. 주위의 인물들은 그를 아는 듯 하지만 주인공 레너드에게는 언제나 새로운 인물일 뿐이다.
그는 나탈리를 알게 된다. 그녀의 사진에는 사랑하는 남자를 잃고 레너드를 동정심에 도와준다라고 써 있지만, 레너드가 기억 못하는 사실 즉 그가 기억에서 없어진 사실은 그녀가 레너드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레너드는 나탈리의 본심을 알았을 때 기억을 남기려 했지만 그가 기록할 수 있는 도구는 그녀에 의해 치워 진다. 10분 후에는 나탈리는 레너드의 동조자로 기억되는 것이다. 레너드의 친구로 기억되는 테디는 그런 그녀를 믿지 말라고 한다. 나탈리 또한 테디가 아내의 살인자가 테디임을 증명하는 단서를 제공하게된다. 기억 상실증에 걸린 주인공 레너드는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 것인가?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주인공이 알고 있는 사실이 정말 사실인가 하는 점이다. 레너드는 자기가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임을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기록을 통해서 그 기억을 살려내는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여기서 기록이 실제 사실임을 전제해 둔 주인공의 생각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록조차 조작이 된 것이라면 그는 그 조작된 진실을 믿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영화를 보는 우리들도 혼란에 빠지게 영화는 전개되는 것이다.
이 영화는 엄청난 사실의 반전이 전개된다. 레너드의 아내가 강간당한 건 사실이긴 하나, 그렇다고 살해되지는 않았다. 그녀는 주인공인 레너드 때문에 죽게된다. 그의 아내는 건강의 문제로 인슐린 주사의 투여를 해야만 했다. 그래서 레너드는 아내에게 인슐린을 투여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린 그는 하루에 자신이 아내에게 인슐린을 투여한 사실을 잊어버리고 계속해서 투여를 하게된 것이다. 그로 인해 아내는 인슐린 과다로 죽게된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사실은 아내의 강간범을 이미 테디의 정보에 의해 복수를 이미 했다는 사실이다. 레너드는 자신이 복수 한 것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새로운 아내의 강간범, 아니 자신이 살인범이라고 생각하는 인물들을 찾아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이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기억의 진실성이다. 주인공 레너드는 자신의 기억을 믿지 않는다. 자신의 기억은 기록이 아니라 해석으로 믿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기억은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그 기억은 진실이라 말하기 힘든 것이다.
철학적으로 어떤 명제에 대한 진실성에 대해 알아보면 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철학적으로 어떤 명제에 대한 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방법에는 대응설, 정합설, 실용설 크게 3가지가 있다.
먼저 대응설은 어떤 명제가 참인가 거짓인가를 물었을 때 그것을 사실이라고 말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탁자는 네모나다’ 라고 했을 때 탁자의 모양을 근거로 명제가 주어졌기 때문에 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대응설은 로크의 경험론을 바탕에 두고 있다. 인간은 경험을 통해 지식의 체계를 갖추고 이러한 지식을 통해 규칙을 배운다고 보는 관점이다. 대응설은 직접 보는 경험을 중요시하는 것이다. 옛 말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 백 번을 듣는 것 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났다는 말이다. 이것은 지극히 대응설에 입각한 생각이다.
하지만 이러한 대응설은 한계점을 보이고 있다. 그 한계점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이 직접 보지 않는 명제는 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을 다시 말해서 자신이 직접 보지 못한 명제에 대한 참인지 거짓인지 평가 내리기 힘들다는 것이다. 자신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대응설적 입장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은 무시될 수 있는 것이다.
정합설은 명제가 맞고 틀린 것에는 합리적인 체계가 있어야 한다는 설이다. 우연하게 얻은 지식 즉 경험에 의한 지식은 지식이라 볼 수 없다고 대응설을 부정하고 있다. 데카르트의 유명한 말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는 인간의 생각은 사고 활동과 감각에서 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명제에서 내가 누구인가를 생각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기억과 미래의 나에 대한 경험하지 않는 상상을 유추해내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작은 나의 생각으로는 정합설이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보는 것이 진리가 된다는 것은 인정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것 같다. 본 사실이 진리가 되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합당한 체계를 세우기 위해 인간의 사고 활동과 감각이 필요로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실용설은 영화속 주인공인 레너드의 입장과 일맥상통하다. 레너드는 단기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기억을 연장 할 수 없다. 이런 단기 기억상실증은 레너드가 생각하는 진실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듯 하다. 레너드는 자신의 기억을 연장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한다. 심지어 자신의 몸에도 메모를 문신으로 남긴다. 그리고 그는 그가 기록한 메모만이 진실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레너드는 한가지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그것은 자신의 메모가 진실이 아닐 경우 그의 기억도 진실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레너드는 단기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자신의 기억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메모가 필요하며, 그 메모를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단기 기억상실증이 그의 행동을 정당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와 같이 실용설은 사실과 진리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고 자신의 입장을 유리하게 만든다. 파스칼은 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삶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실용적 관점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참과 거짓 자체를 자신이 선택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실용설적 입장은 인정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것 같다. 영화에서의 주인공 레너드처럼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진리가 거짓인지도 모른 체 행동하기 쉽다. 그러한 이유로 실용설은 위험한 사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 ‘메멘토’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인 것 같다. 진실에 대한 철학적 문제를 인식하게 되었음은 이 영화를 다시 보게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리고 한편으로 우리가 영화속 주인공처럼 사실을 왜곡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치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들처럼 자신의 과거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잊어버리고 자신이 보는 것만 믿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자신을 뒤돌아보게 해준 영화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영화는 구상에서 시나리오 작업까지 7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됐다고 한다. 그만큼 스토리구성과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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