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보고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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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에 접어들어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되고 사람들의 의식 수준도 향상되면서, 선진국들과 유사하게 중공업을 기반으로 하는 제조업의 시대에서 서비스 산업으로 넘어가는, 지식 집약, 노동 집약형 산업의 시대가 왔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자연스레 여가와 복지 등 삶의 질을 높이는 관광, 콘텐츠 기획 산업과 같은 직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은 ‘스토리와 볼거리, 체험’이다. 그중 볼거리와 체험을 가장 현장감 있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역시 ‘축제’이다. 축제는 뚜렷한 주제와 목적을 가지고 실행되는 관광 상품이며 갖춰야할 필수 조건으로 모든 사람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7조는 문화 콘텐츠 성공 사례로 축제에 주안점을 두고 충남 지역을 대표하는 ‘백제 문화제’를 선정하여 답사를 다녀왔다. 현장 답사에서 중요하게 본 것은 ‘참여의 유도’가 잘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주제에 걸맞게 프로그램이 잘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백제문화제는 올해로 58회를 맞이하는 지역 축제답게 그 규모가 컸으며 부여와 공주 두 군데에서 하는 충남의 대표 역사 축제로 자리 잡았다.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삼 충신을 모신 삼충사의 제향과 백제 멸망과 함께 백마강에 빠져 죽어간 백제의 여인들을 기리는 수륙재로 시작했으며 점차 프로그램들이 추가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었다. 축제는 부여, 공주 공동 개최, 윤번제 개최 등의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의 공동 개최로 자리를 잡았다. 시행착오를 거치게 된 이유는 역시 경제적인 이익에 따른 것이다. 관 주도 형식과 민간 주도 형식을 놓고 어떻게 할 것인지, 부여와 공주 동시에 개최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나 기타 파급 효과로 더 이익인지 판단하는 과정에서 그 형태가 여러 번 바뀌었다. 현재는 민간주도의 동시 개최 형태이다.
프로그램은 구드래 행사장을 중심으로 주 무대 행사(태학박사 선발대회 등), 상설 전시관, 백마강 전통 선박 승선 체험, 매사냥 체험, 승마 체험, 마보 무예 시연, 열기구 체험, 백마강 코스모스 단지 산책길, 약간 멀리 떨어진 논산에서 행해진 황산벌 전투 재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성왕 로터리를 지나 구드래 관광단지에 들어서면 주 무대를 중심으로 좌측 먹거리 장터, 우측 상설 전시관으로 나뉘어 있고 백마강 건너편으로 신리 행사장, 오른쪽 산등성이에는 부소산성 트레킹 코스 체험이 진행되며 부여의 중심가에서는 전통 퍼레이드가 행해졌다. 부여의 모든 곳이 축제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주 무대의 ‘태학박사 선발대회’, 상설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쌍육놀이와 같은 전통 놀이와 백제인 화장 체험, 와당문양의 떡을 만들어 보는 등의 체험 프로그램들이 있다. 또한 ‘백제문화상품공모전’이라는 이름의 특별관이 따로 있었다. 이 공모전에는 전통이라는 컨셉을 이용한 상품들이 전시가 되어있었고 구입도 가능했는데,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백제문화제를 직접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고, 또한 소유하고 타인에게 전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생산자와 문화소비자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소비자가 곧 생산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개인, 혹은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많기 때문에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참여는 중요하며 지역 축제가 노려야할 적극적인 고객 단위이다. 특산물 판매 프로그램도 상설 전시관 옆에 마련되어 있었는데 테마에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목적에서는 부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스토리와 볼거리의 제공이라는 점에서 가장 대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황산벌 전투 재현’이다. 국사시간에 모든 사람들이 한번은 들어본 대중적인 계백 장군 이야기이다. 그리고 영화에서든 드라마에서든 전쟁신은 항상 흥미를 이끈다. 황산벌 전투 재현은 그러한 대중적인 이야기를 바로 눈앞의 볼거리로 제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 결과적으로는 교통 조건의 열악함으로 가기 힘듦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했다.
백제문화제는 지역 축제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지역에 대한 홍보도 중요하다. 이러한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이 ‘백제 무령왕, 왕비 선발대회’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발된 사람은 1년간 공주시의 관광홍보대사가 된다. 이것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백제 무령왕’이라는 이름으로 관광홍보대사에 위촉한다는 점이다. 관광홍보라는 대외적인 홍보에 백제라는 콘텐츠를 사용한다는 것은 공주시의 이미지를 찬란한 백제 문화의 도시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시간이 흐르면 공주 = 백제라는 이미지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게 될 것이다.
현재 스마트 폰의 사용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발달했다. 이에 따라 백제문화제 또한 스마트 폰의 시대를 맞이하여 어플을 개발했다. 옛날에는 축제를 관람하고 나면 관람객들은 더 이상 축제에 상관이 없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스마트 폰으로 인해 매 순간 정보에 접근하기 용이해졌다. 따라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람객들과 즉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축제의 프로그램, 행사장 안내 뿐만 아니라 부여, 공주의 백제 문화와 유적지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기타 참신한 기능을 가진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으로 확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의사소통을 통해 관람객들의 입장에서 새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고안해낼 수도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어플리케이션 외에 행사장을 안내하는 지도도 일반적인 지도와는 다르게 카툰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만화를 통해 관람객들이 위치의 특성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카툰맵의 특성 때문인지 지도만 보고 길을 찾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백제문화제는 큰 행사의 규모만큼이나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간혹 테마와 맞지 않는 코너들이 있었다. 먹거리 장터의 경우 수많은 가게가 단일화된 메뉴만 팔고 있어 먹거리 장터, 먹거리 체험 코너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만들었으며 주 무대에서 행해진 오페라 공연은 백제 문화, 한국의 정서와 맞지 않는 공연을 하여 프로그램의 진행 의미를 헷갈리게 만들었다. 테마라는 것은 ‘주제’이다. 모든 일이 ‘주제’와 ‘목적’이 있듯이 백제문화제도 주제와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기타 드러난 문제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점, 인프라의 부족을 꼽을 수 있다.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백제 문화에 대한 어려운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면 대답을 못하는 지역 봉사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는 개선되어야 하는 문제이며, 인프라의 부족은 대표적으로 교통 시설의 취약함을 들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하는 축제의 장이 교통 시설의 부족으로 지속적인 교통 혼란을 야기한다면 사람들은 다시는 축제를 찾지 않을 것이다. 인프라 확충이 절실해보인다.
백제문화제는 지역 축제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한다. 58회 문화제의 경우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910억에 이를 만큼 경제적인 역할이 크다. 관광객들의 숙박, 교통, 유흥, 식비 등의 갖가지 지출이 지역 상인들의 협소한 시장에 큰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된다. 2010년 세계대백제전의 경우에는 2399억원의 파급효과를 낳아 지역문화의 콘텐츠 개발과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하였다.
마지막으로 전통 문화 축제와 관련하여 외국의 사례와 비교해볼 수 있는데 일본의 마쯔리와 브라질의 리오 카니발을 들 수 있다. 이 축제들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며 텔레비전 중계로 할 만큼 대중적이고 인기가 많은 축제다. 마쯔리의 경우 마을마다 자신들의 전통 마쯔리 행사가 있으며 이를 위해 사람들이 오랜 기간 준비하고 마쯔리 시기를 맞이한다. 거의 모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인 만큼 지역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소속감과 단결력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백제문화제가 본받아야할 것이다. 리오 카니발 또한 오랜 기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하는데 텔레비전 중계료만 놓고 봐도 어마어마한 가치를 창출해낸다. 그만큼 대중적이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는 것이다. 또한 삼바라는 전통 춤을 세계에 알리는 근원이 되는 행사이며 삼바라는 콘텐츠는 세계 곳곳에서 이용된다. 콘텐츠를 개발하여 널리 알리는 것이 굉장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콘텐츠 수업을 통해 인문학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은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항상 역사와 같은 기초학문을 전공하면서 미래가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전공을 살리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보여 나에게는 가치 있는 수업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백제 문화제 답사 이후 지역 문화제 등에 관심이 생겨 집 근처의 암사동 선사유적지 축제, 멀리는 군산의 근대 역사 문화 단지에 다녀오는 등 시간 나는 대로 답사를 다녀왔는데 아직 기반 지식이 부족해서 많은 것을 깨닫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현장에 대한 보는 눈이 생기는 것 같아 이번 콘텐츠 수업을 계기로 이 분야에 대해 조금 더 심도 있는 공부를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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