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 감상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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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문화인류학자 루스베네딕트(Ruth Fulton Benedict:1887 ∼1948)가 쓴 일본연구서 고전으로, 문화인류학적 방법론을 통 해 일본문화의 원형을 탐구한 책이다.
국화(아름다움, 평화)를 사랑하면서도 칼(전쟁)을 숭상하는 일본
인. 그토록 예의바르고 겸손하게 고개를 수그리고 있는 일본 사
람들 속에는 서운 칼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본인은 좁은 섬나라, 척박한 땅, 치열한 경쟁구조 속에서 무 거운 의무의 짐을 짊어진 채 손에 쥔 칼을 휘두르며 자신만의 생 존 공간을 지켜나간다. 그러다 여유 시간이 생기면 `국화 재배에 심취하는낭만적 환상에 빠져들기도 한다. 이런 행동의 본질을 파고 들어가면 잔혹한 현실에서 벗어나 자신의 나약한 영혼을 위 로 하려는 일본인의 애환을 엿볼 수 있다.”
일본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1년 전, 이미 책을 구매해 읽었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내용이해가 어려웠다. 일본인의 이중성을 이미 알고 있었지 만 책에 나온 내용과 내가 알고 있던 일본인의 이중성을 일치시키기엔 나의 지식수준이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의 서평을 많이 보고 다시 한 번 책을 읽어 봤다. 처음 읽었을 때와는 달리 일본국민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일본의 의무였다.
●온(恩)- 수동적으로 입는 의무.
●기무(義務) - 아무리 노력하더라고 결코 전부를 갚을 수 없고, 시간적으로 끝없이 계속 되는 의무.
●기리(義理)- 자신이 받을 만큼만 갚으면 되고, 시간적으로 제한된 부채.
이렇게 보상심리를 미덕으로 여기는 일본인의 보은의 의무는 빚을 갚아나가면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며 살아가는 일본인들의 특성을 엿 볼 수 있었다. 또한 일본인들은 서구인들처럼 도덕의 절대 기준에 근거하는 죄악감이 중시되는 것이 아니라 치욕을 두려워하는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일본인들의 의식은 일상생활을 지배하여 이에 의한 통제법이 어린이 교육에도 뿌리 깊게 반영되어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래서 일본에는 ‘할복자살’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일본인의 부지런함, 근면성,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힘 무사도정신, 힘에 대한 숭배, 일본의 전통적인 전체주의 등은 현재 일본이 강대국이 된 요소들이라고 생각한다. 메이지 유신을 통하여 문물을 받아들이고, 정치, 종교, 경제 등 모든 활동 분야에서 국가와 국민간의 ‘알맞은 위치’의 의무를 세밀히 나누어 계층제도를 무너뜨리지 않은 채 일본 특유의 특성을 가지며 성장한 것이다. 그러나 메이지 유신이 완전한 변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메이지 유신에 반대한 자들과, 일본의 봉건시대의 잔재와 후유증을 남겼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은, 세월이 흐른 만큼 많이 변화하였다. 하지만 책에 적혀져 있는 일본인의 특성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일본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자의 알맞은 위치를 갖는다” 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 지에 대한 일본인의 견해를 알아야 한다. 그들을 주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시선으로, 그들의 문화 자체를 받아들여야 비소로 일본인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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