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교육의 기점에 관한 연구 독후감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6.27 / 2015.06.27
  • 3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근대교육의 시작이나 형성기에 대한 담론은 이 시기 교육을 둘러싼 논의가 형성되는데 중요한 지평을 열어준다. 이는 사료를 통해 근대적 특성을 찾아내 부각시키려는 노력이다. 봉건제의 해체와 서구 및 일제강점기로 접어들면서 혼란기 구한말의 교육은 거대한 역사적 흐름 속에서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근대교육의 시작 기점에 대한 질문을 통해 구한말의 개화기와 일제강점기의 급격한 변화속에서 교육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현재 시점에서 덜 중요할 수 있으나 오늘날 우리 교육사 연구에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다.
Ⅰ. 문제의식
이 연구는 근대교육의 기점설정이 갖는 의미가 교육사 서술에 핵심적인 요인이라 보고 시작된다. 근대교육의 기점이라 주장하는 기존의 각 준거들 1) 배재학당설, 2) 원산학사설, 3) 18세기 서당설을 분석하여 그것이 우리교육의 전개과정, 나아가 교육사관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Ⅱ. 배재학당설에 대한 검토
학자 오천석은 우리나라 최초 근대학교를 배제학당이라 주장한다. 그 근거로 1964년 발간된 <한국신교육사>에서 1886년 설립된 배재학당과 이화학당을 통해 신교육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배재학당의 근대교육적 성격을 교육사상사적 측면(학당훈에서 나타난 교육목적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는 것’), 교육운영방침(학년을 두학기로 나누고, 일과시간, 입퇴학 절차, 수업료, 성적표 등)이 구교육과 구별되는 ‘근대적 교육방식’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준거의 특징들이 전통교육의 정규학교나 서당교육에 보편적인 것들이기 때문에 설득력을 가지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오천석이 주장하는 신교육 서술에 전반적으로 잠재된 암묵적인 근대교육의 준거로 ‘교육내용의 근대성, 서구식 교사, 다양한 과외활동’을 들고 있다. 오천석의 주장과 비슷하게 차석기는 선교계 학교가 인재양성, 국가의식, 민족의식을 배양함으로써 이후 민족교육의 기본 이념을 형성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서 선교계학교의 성격과 목적에 대해 분명한 검토를 요하고 있다. 미국 선교사가 한국에 입국하기 시작할 무렵 한국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침략대상이었고, 한국에 진출한 선교회는 계획적, 조직적으로 침량의 첨병역할을 했다. 그러나 배재학당을 비롯한 선교학교가 한국 근대교육 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는 구교육의 결함을 극복하는 동시에 역사 주체를 형성해 나가야 할 근대교육의 성장과정에서 큰 약점을 구조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Ⅲ. 원산학사설에 대한 검토
원산학사는 1883년 외국의 도전과 새로운 정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문예반, 무예반으로 편성하였고 문무 공통과목으로 농업, 양잠 등의 실용과목을 가르쳤다. 신용하는 원산학사 설립 의의를 1) 정부의 개화정책에 앞서 민중이 자발적으로 근대학교 설립, 2) 외세 침략이 노골화되는 지방 개항장에서 신지식 교육을 하려는 애국적 동기, 3) 외국 모방이 아니라 종래 서당을 개량서당으로 발전시켰다가 근대학교로 발전 4) 학교설립에 개화파 관료들과 민중이 함께 했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미국에 대한 문화적 종속이 심각하게 논의되는 가운데 민족적 자존심을 세우는데 기여는 했다. 그러나 이 주장에서 근대교육의 준거를 면밀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공도회의 채택, 과거 교과내용이 변하지 않은 점, 춘성부지에 기록된 입학자격, 교사 등의 내용에서 근대성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없다.
Ⅳ. 18세기 서당설에 대한 검토
정순우는 조선후기 사회변동에 나타나는 교육양상의 지표를 1) 소농민의 교육주체로 성장, 2) 계층의 개별적 교육구조 획득, 3) 인신적 예속관계 약화이다. 그러나 봉건교육 해체기의 제특질, 자생적 근대교육의 봉건교육과의 차별성, 자생적 근대교육의 전개과정, 서구 근대교육의 이식과의 차별성, 서구근대교육에 의한 몰락과정등의 거대한 역사적 흐름 전체를 체계화하여 제시되어야 완결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순우의 주방을 확대 해석하면 ‘18세기 후반의 자생적 근대교육의 맹아발생(서당교육)-근대교육의 실현을 위한 농민봉기 - 외세에 의한 농민봉기의 좌절 - 서구제국주의 교육의 이식 - 일제 식민지 교육’이라는 도식을 전개할 수 있다. 이것은 동학농민전쟁-의병투쟁-일제하무장투쟁으로 개화운동-애국계몽운동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 정순우의 주장은 자생적 근대교육의 맹아를 봉건교육의 해체라는 점에 높이 평가할 수 있으나, 근대성의 구체적인 증거가 빈약하고 역사전개 과정에서 가정을 미리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그 주장의 정당성 확보에 상당한 무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서당교육이 근대교육의 실체가 아닌 것이고, 그 주장이 보편성을 갖기에는 서당교육의 변모에 대한 체계적인 증거수집과 자료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
Ⅴ. 근대교육의 준거에 대한 논의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사회운동] 한국의 시민사회운동의 변모
  • 기점으로, 중앙집권적 통치구조에서 지방자치제가 활발하게 논의되면서, 한국 사회도 지방분권형 사회로 나아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충만했다. 또한 지방자치제가 실질적으로 도입되면서 지방적 차원의 운동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2. 정부역량의 한계한편으로는, 민주화운동을 성공으로 이끈 한국의 시민 주체들은 그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보수 세력으로 인한 민주화의 좌절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었다. 1994년 문민정부의 개혁적 시도가 과

  • 모부자복지법 레포트
  • 입법화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기존의 생업자금 융자지원방안이 현실화되어 가능성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있는 유능한 모자가정 세대는 신용보증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①사회복지 법제론(양서원) -조 원탁 외②한국 사회복지 법제론(양서원) -현 외성♤참고사이트①법제처-http://www.moleg.go.kr/②여성가족부-http://www.mogef.go.kr/③국회-http://www.assembly.go.kr/index.jsp④그 외 인터넷 사이트

  • [독후감] `문명의 충돌`을 읽고
  • 한국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나는 우리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되찾아야 한다고 결론을 모았다. 이는 문명의 충돌을 읽으면서 많이 도움을 받은 생각인데,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지식인의 95%가 문화적 열등의식에 빠져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된데에는 일제 식민지 시대에 식민지 통치자들이 서구문화의 우수성만을 강조하고, 반대로 우리 전통문화의 비생산성, 비합리성, 비과학성만을 더욱 왜곡해서 강조, 주입시켰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을

  • [중국관련 독후감, 독후감 모음, 독후감] 중국에 관한 독후감(서평) 모음집
  • 중국에 관한 독후감(서평) 모음집 감상문 1 - 중국의 미학사상서점에 들러 중국 관련 서적을 보던 중 제일 사람들 안할 것 같은 책을 골랐는데 바로 이 책이었다. 읽기 시작하면서 아니나 다를까 정말 어려웠다. 기본 미학이 뭔지를 몰랐고 부끄러운 얘기지만 미학이 미술학보다 철학에 더 가까운 것조차 몰랐다. 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미학관련 도서를 찾았고 아직도 잘 모르지만 기본적인 것만이라도 알 수 있었고 또 이 책도 그런대로 재미있게

  • [일본문화] 일본만화에 대한 고찰
  • 연구나 이의 산업적 측면에 대한 문제는 이제 단순한 만화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오래전부터 해외의 문화를 탐욕하고 흡수해왔던 조그만 섬나라. 패전의 잿더미 위에서도 모방과 산업스파이를 일삼아가며 그들은 선진기술 습득에 매달렸고, 이러한 기술력이 이제는 그들의 경쟁력이 되었다. 만화산업 자체의 경제성은 배제하더라도 그 산업이 이끄는 사회적, 문화적 침투는 어떠한 가치보다도 영향력이 큰 것이다. 이에 만화산업을 육성하고 보호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