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과 철학 강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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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며칠 동안 밑줄을 치며 책을 읽었다. 읽은 내용이 머릿속에서 뒤죽박죽, 하지만, 내가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 내다니, 뭔지 모를 뿌듯함, 성취감. 솔직한 말로, 저자 도올 김용옥 선생님은 본문에서 이 책을 쉽게 썼다고 역설하시는데, 아니다. 어렵다.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느낀 것은 내가 이 책을 다 읽고(다 읽는다는 것이 모두 이해했다는 뜻은 아니다.) 자유롭게 기술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었다. 역시 지금 리포트를 위해 자유롭게 쓸 주제를 구상해 보지만, 마땅히 연관 지어 자유롭게 기술할 것이 아직 배움이 없는 나의 눈에는 보이지가 않는다.
이 상황에서 내가 생각해 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첫 대목부터 마지막 다섯째 대목까지 중심이 되는 몇몇 주장과 의견 그리고 정의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러니까, 그에 대해서 내가 긍정하는지 혹은 부정하는지, 또는 수용하는지 비판하는지에 대해 밝히는 것이다. 따라서 아래 본문에는 첫째 대목부터 다섯째 대목 중에 내가 관심 있게 읽었던 소주제에 대한 대용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을 중심으로 기술할 것이다.

1. 정치와 종교
책 속에 어떤 질문에 답하는 두 가지 방식이 등장한다. 윽박지름과 질문의 가능성 자체를 박탈하는 것. 두 가지 모두 실제 우리 생활 속에서 사라져야 하는 것들이라고 나는 생각 한다. 먼저 윽박지르기, 예를 들어 어린이들이 부모에게 질문을 했을 때, 어떤 것에 대해 왜라고 물었을 때, 부모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이놈의 자식은 왜 이렇게 쓸데없는 질문이 많은 거야라며 꾸짖고 혼내는 경우가 태반이다. 물론 책에서는 이런 소소한 이야기가 아니라 정치라는 예가 이 윽박지름에 가깝다고 이야기 했지만, 그렇게 멀리 갈 필요 없이, 주변 일상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폐단이란 말이다. 아이들의 질문이 물론 엉뚱하고 쓸모없어 보일지는 모르지만, 사고와 표현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것인데, 결국에는 쓸데없는 질문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고 모두 다 철학함 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질문하는 아이들은 철학자이고 이에 윽박지르는 태도는 철학자로 될성부른 아이들에 대한 가지치기라고 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다. 따라서 도올 선생님이 책에서 말한 대로 철학하는 우리는 이 태도가 폭력임을 알고, 윽박지르는 이 태도를 타파해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질문 가능성 자체를 박탈하는 행위는 사람을 사람 탈을 쓴 소나 개돼지 양 따위 것들로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모든 지식의 추구, 진리의 추구, 즉 철학은 기본적으로 어떠한 현상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으로부터 촉발된 ‘왜’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고 나는 믿는다. 그런데 이런 모든 앎의 시작점인 ‘왜’ 라는 질문의 가능성 자체를 박탈하는 행위는 인간을 주관 없이 다른 사람이 옳다고 하는 생각만을 하는 가축 같은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이 질문의 가능성을 제거하는 행위도 사라져야할 행태라고 생각한다. “철학은 인류의 역사를 통해서 이러한 폭력과 독선에 끊임없이 도전해온 양심 있는 사람들의 생각의 역사이다. 정치적 폭력과 종교적 독선에 끊임없는 탄압을 받으면서도 죽지 않고 숨쉬어온 인류의 맥박이다.”(45쪽)
철학해야지. 내 생각을 가져야지. ‘왜’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도올 선생님 말씀에 절대 찬성한다.
2. 쉬움과 어려움
“쉽다는 뜻은 대화의 쌍방이 공감을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공감이 가지 않을 때 어렵다고 이야기 한다.”<74쪽> 도올 선생님은 쉽다 어렵다의 차이를 공감의 여부라고 보고 있다. 즉 공감이 되면 쉽고 공감이 안 되면 어렵다는 뜻이다. 일단 공감의 정의를 타인이 한 말을 내가 이해해서 그가 느끼는 감정을 나도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면(도올 선생님이 사용하신 ‘공감’이라는 말의 정이가 이와 같은지 아닌지 모르지만), 나는 쉽고 어려운 것을 따지는 기준이 단순히 공감을 하고 안하고와 같은 단순하고, 유일한 기준에 의해서만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에를 들어보자. 이런 상황은 어떨까? 어떤 사람이 자신의 안타깝고 불쌍한 사정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는 그게 그의 잘못이라고 여기고, 따라서 그의 생각이나 감정에 공감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는 나에게 말을 어렵게 한 것일까? 대답을 뒤로 미루고, 일단 또 다른 질문을 해보자. 대학 강의 과제로 노자의 도덕경(道德經)을 읽는 학생이 중앙도서관에서 도덕경을 독파(讀破)했다. 그는 노자가 하고 싶은 말을 이해했고 노자의 사상에 공감을 하였다. 그렇다면 과연 도덕경은 쉽게 쓰여진 책일까? 내 생각에는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요’ 이고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예’ 일 것이다. 먼저 두 번째 질문은 책에서도 “쉽다 어렵다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74> 라고 밝히고 있는 것처럼 공감한 학생에게는 상대적으로 쉬운 것이 맞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첫 번째 질문의 상황에서는 공감이라는 것만을 가지고는 어렵다 쉽다 하는 것을 구분해 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공감 이외의 또 다른 기준과 잣대가 있어야지만 쉽다 어렵다 구분할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공감이라는 것이 타인이 한 말을 내가 이해해서 그가 느끼는 감정을 나도 느끼는 것이라고 정의 내린다면, 도올 선생님이 말한, 쉽다 어렵다의 차이는 공감의 여부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3. 안젤므스의 신 존재증명
11~12세기 서양 철학계에서 안젤므스는 유명한 신의 존재에 대한 증명을 했다. 신(하나님)은 완전하며 이 완전성에는 존재성이 포함되어있고, 따라서 신은 존재 한다 뭐 이런 논리이다. 책에서 도올 선생님은 “신의 존재증명이란 이러한 엉큼한 대 전제를 은근 슬쩍 눈치 못 채게 강요하고 들어온다.”<149> 라고 말하며, 대전제 자체를 믿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서, 명제 자체를 거부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할 때, 결국 대전제의 진위를 가리지 않고서는 그 대전제가 잘못되었다 혹은, 옳다는 것을 알 수 없고, 따라서 그 대전제를 거부하고 명재를 거부하는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도 모른다는 말이 된다고 본다. 즉 신(하나님)은 완전하다고 하는 대전제를 무비판적으로 주장하는 사람들(신학자나 신이 존재한다고 확신하는 사람들) 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철학적 논증을 거치지 않은 채로 신학은 결국 철학이 아닌 도그마틱스(Dogmatics) 즉 독단이다. 때문에 그에 기반이 되는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대전제를 신이 완전하다는 전제를 거부해야한다. 라는 생각도 위험한 생각이라는 것이다. 대전제의 참 거짓 여부를 따지지 않고 그저 거부하고 명제를 무시하는 태도도 결국에는 독단이다. 따라서 도올 선생님의 대전제 거부발언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생각이 든다.
4. 설계도적 증명과 목적론적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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