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이후의 한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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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80년대: 유신정권의 몰락, 그리고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사회에 대한 범국민적 열망과 비전을 무참히 짓밟은 신군부의 등장으로 시작되는 80년대는 신군부의 폭력과 억압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에 더불어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80년대 한국사회는 거대 소비사회로 진입했고 문화적으로 탈 문자문화(전자, 기계문화, 스포츠, 영상)의 가속화된 발전을 가져오기도 했다.
1990년대~현재 민주화에 대한 끝없는 열망, 그리하여 마침내 군사독재정권이 민간정부로 교체되고 또한 탈냉전화, 올림픽, 독일통일 등도 평화의 물결에 일조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따른 여성의, 여성에 대한 인식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다양화, 개성화, 다원화, 등으로 의미지을 수 있는 현대에서는 다양한 삶의 방식이 모두 인정되고, 존중되고 있다. 반면에 개인주의의 심화에 따른 개인간의 단절, 물질만능주의의 폐단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시분야: 시 홍수의 시기라고도 하는 80년대에는 다양한 시의 세계가 펼쳐졌다. 그 중 하나로 황지우 시인으로 대표되는 실험시 운동을 들 수 있다. 해체시, 형식파괴시 라고도 불리우는 이 운동은 언어를 조탁하여 아름답게 대상을 묘사하고자 했던 묵시적 전통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다.
황지우 시인의 시집 ‘새들도 세상을 뜨는 구나’를 예로 들자면 이 시집은 우리의 보편적 생활에 대한 일종의 보고서의 형식을 띄고 있는데, 이전 아름다움만을 추구했던 시에서는 다루어지지 않았던 부분이여서 독자들은 자신의 일상임에도 낯섬을 느끼게 되고, 그럼으로써 작가는 독자들이 지금 자신들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낯설게 바라보게 하였다. 그러한 방식으로 작가는 당대의 정치적, 사회적 억압과 그 병폐를 신랄하게 풍자함으로써 그것에 무감각해져있던 민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게 된다.
그와 더불어 노동자, 농민의 소외된 삶, 그들의 분노와 절망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다룬 노동시, 농민시와 서정적이면서 전통적인 운율의 재현으로써 소박한 민중, 그와 함께 그들의 비판적 의지를 드러낸 민중시도 1980년대 가장 대대적으로 대두된 시적흐름이었다. 그 밖에 80년대에는 70년대의 전통적 서정시의 흐름도 계속되었고, 도시를 향해 죽음과 폐허의 이미지를 부여, 도시의 획일성, 익명성, 소비성, 이질성을 비판하는 류의 시도 등장했다.
‘90년대~현대’의 시는 80년대의 해체시 경향을 이어받아 지금은 “해체” 라는 특수한 명명이 불필요할 정도로 보편적인 현대시의 방법적 의장이 되고 있다.
한편으로 유하시인의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등으로 대표되는, 도시에 대한 매혹과 우울, 비판의 관점을 모두 확인 할 수 있는 작품도 있다. 그와 동시에 도시에서 나고 자란 신세대 즉, ‘아파트 세대’ 시인들의 작품은 도시의 인공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따라서 그들만의 도시적 서정성이 나타난다. 도시적 서정성 안에서는 더 이상 나쁜 도시vs좋은 자연의 도식이 성립하지 않으며 도시를 일상적인 삶의 환경으로 인식하고 그 속에서의 삶, 감동 등을 드러낸다.
소설분야: 소설의 침묵의 시기라고도 불리는 80년대는 작품 활동이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다. 작가나 평론가들은 그에 대해 80년대 소설이 80년대의 현실에 대하여 전체적인 조망을 갖지 못하였고 또한 있을 수 없는 일(5.18)이 일어난 것에 대한 충격으로 인하여 침묵하였다고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설에 있어 광주 민주화 항쟁은 빠질 수 없는 소재였다. 임철우 작가의 *<봄날>로 대표되는 5.18를 소설화 한 흐름은 광주체험의 비극성과 독재정권이 가하는 삶의 규제, 이의 극복의 연장 선상에서 제반 삶의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또한 80년대 시와 마찬가지로 노동문학, 민중문학이 활성화되기도 하였는데, 비록 노동자와 자본가의 대립이라는 단순한 갈등관계 등으로 문학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성장 이데올로기로 인해 피해자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노동자들의 계급적 각성이 문학에서 노동자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대표되는 80년대 정치적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들도 빼 놓을 수 없고, 소설적 기법의 새로움을 추구하거나 형식을 파괴하려 시도하는 흐름도 있었다.
민주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민중적 시각으로 형상화한 방대한 내용의 장편 소설 즉, 대하소설도 등장하게 되었고 전 세대에서 벌어졌던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오늘날의 우리의 삶과는 어떻게 연관되는가를 묻는 작품도 있었다.
또한 한국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급속한 경제발달에 따른 각종 부작용을 소시민의 진지한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과 독재 정권 시절에는 발표하지 못했던 정치적, 사회적 사건에 대해 회고담 성격으로 서술한 작품들도 많이 등장했는데, 여기서 신경숙, 공지영등 여성작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사회비판의식과 더불어 개인의 사소한 사건이나 개인 그 자체에 집중하게 되면서 현대의 산업화에 따른 비인간성을 회복하고자 노력하는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소명출판- 논문으로 읽는 문학사3
민음사- 한국헌대문학사2
그 외 인터넷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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