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이후 한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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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80년대는 신군부의 독재정권 아래에서 민중들이 주체가 되어 민주화운동을 벌이던 시기로 탄압과 저항, 허위와 폭로, 보수와 진보, 한계와 가능 등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함께 엇갈리고 있던 시대였다. 또한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70년대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가 계속되었다. 불행하면서도 가능성이 열리기 시작한 전화기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1990년대 이후는 정보화 시대로 디지털 환경과 사이버 세계가 발달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하였으며 대중매체가 보급되고 확산되며 대중문화가 형성되었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특히 탈냉전화와 정권교체에 의한 북한과의 관계 개선으로 통일에 대한 희망이 생겨난 시기이다. 또한 정보화, 세계화, 다원화로 인하여 다양한 사상이 공존하는 시대이다.
<2> 갈래별 특징
1. 1980년대 시문학은 내용적인 면에서 민중지향적인 것이 주류를 이루며, 양식사적인 측면에서는 해체, 저항적인 성격을 강하게 지닌다. 아울러 시문학 자체에 국한하지 않고 미술, 연극 등 주변 예술 분야와 종교계, 노동계, 정치계 등으로 공동체 연합을 형성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1980년대 시문학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민중시이다. 1980년대의 억압된 상황을 고발하고 비판하면서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민중들의 생명력을 다소 거칠지만 설득력 있게 묘사하기 시작하고, 박노해 이후 수많은 근로자와 농민 시인들이 등장하여 실천적 성격의 시가 주로 쓰였다. 민중시의 급격한 대두와 함께 도시파 시 또는 실험시도 활발하게 쓰여지기 시작했는데 이도 역시 시대적 상황에 기인하여 기존 시의 형식과 방법을 파괴하는 등의 저항적 성격을 보였다. 대표적인 시인으로 고은, 신경림, 박노해, 정희성, 김용택, 안도현, 박태일, 오태환, 박상천, 황지우, 박남철 등이 있다. 1990년대 이후 시문학은 1980년대의 시와 많은 차이를 보인다. 90년대에 들어서며 정치적 억압과 긴장에서 벗어나며, 낯선 정보사회적 환경과 자본주의의 발달 가운데서 스스로의 문학적, 미학적 정체성을 다시 확립하고자 하였다. 뿐만 아니라 다원화와 세계화에 따라 새롭고 다채로운 다양한 시적 주제들이 떠올랐다. 대중소비사회와 대중문화로 인한 개인화와 정체성의 혼란을 비판하기도 하였으며, 도시적 감수성을 보여주면서도 자본주의적 도시 뒤편의 우울함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초현실주의적 상상력이나 탈주체화 등 독특한 개성을 지닌 시도 등장한다. 또한 여성 시인들의 문학적 성장으로 여성적인 시선으로 세계를 그려내는 작품이 발달한다. 대표적인 시인으로는 나희덕, 장정일, 유하, 장경린, 정끝별, 허수경, 함민복, 이승욱, 유종인, 이재무, 고재종 등이 있다.
2. 1980년대 초의 소설은 당시대의 시문학과 달리 1980년대의 비극적 체험과 폭압적 현실을 폭로하기보다는 이를 의도적으로 피하거나 현실에서 비켜서있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이문열은 작가의식의 지향과 소설의 소재 확장과 기법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관심을 보여준다. 동양예술의 현대적 의의와 위치를 형상화한 ‘금시조’, 그리스 도시국가를 배경으로 우리 역사에 의문점을 제기하는 ‘칼레파 타 칼라’등 다양한 소재의 소설을 썼다. 이문열의 소설 이외에도 1980년대에 발표된 샤머니즘과 원시세계, 교육현장의 부조리 고발 등에 대한 소설들은 소재의 폭이 얼마나 확대되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인성, 서정인과 같은 작가들은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전통적 서사양식을 파괴하는 소설을 내놓기도 한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광주 체험의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시도된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서 우선적으로 대두한 것이 광주 항쟁에 대한 그릇된 관점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홍희담의 깃발 은 노동자의 시각에서 광주 항쟁을 바라봄으로써 그 동안 지식인의 시각에 한정된 광주 항쟁의 역사적 의미에 진보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광주에 대한 의식과 더불어 민주화운동의 주체였던 노동자들의 삶과 고통을 소설 속에서 드러냄으로써 계급구조의 모순을 타개하고자 하는 움직임과 분단현실과 그 극복을 위한 반성적 시선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김남일의 ‘파도’, 유순하의 ‘생성’, 조정래의 ‘태백산맥’, 박완서의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와 같은 소설이 대표적이다. 1990년대 이후 소설문학에서는 후일담 소설이 유행하는데, 이는 과거의 절대화를 지양하고 냉정한 시선으로 과거를 바라보며 그에 대한 반성적 평가까지 이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의 소설에 드러나는 또 다른 특징적인 요소는 소설의 주제나 시선이 전체적인 것에서 개별적인 것으로, 외부세계에서 내면세계에 대한 성찰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로 인한 생태학적 상상력이 증대되었고, 기존의 사실적인 소설과 달리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소설들도 많이 발표되는 등 새로운 시도들도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3. 1980년대의 희곡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수용하는 희곡들이 많이 발표되었으며 ‘민족극’운동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또한 강압적 정치현실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역사극이 많이 발표된다. 1990년대 희곡은 탈이념, 실험극 등 형식과 주제의 다양성을 보인다. 희곡 외에도 1980년대 이후부터 문학비평이 크게 발달하였다.
<3> 주요작품 소개
1. 장정일 ‘하숙’
녀석의 하숙방 벽에는 리바이스 청바지 정장이 걸려있고 / 책상 위에는 쓰다만 사립대 영문과 리포트가 있고 영한 사전이 있고 / 재떨이엔 필터만 남은 켄트 꽁초가 있고 씹다 버린 셀렘이 있고 / 서랍 안에는 묶은 플레이보이가 숨겨져 있고 / 방 모서리에는 파이오니아 앰프가 모셔져 있고 / 레코드 꽂이에는 레오나드 코헨, 존 레논, 에릭 클랩튼이 꽂혀있고 / 방바닥엔 음악 감상실에서 얻은 최신 빌보드 차트가 팽개쳐 있고 / 쓰레기통엔 코카콜라와 조니 워커 빈 병이 쑤셔 박혀있고 / 그 하숙방에, 녀석은 혼곤히 취해 대자로 누워있고 / 죽었는지 살았는지, 꼼짝도 않고
-경박한 세태와 풍조를 비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서양문명에 종속되어 무비판적으로 서구 물질문명을 수용하는 젊은이들에 대한 비판이 드러나는 시이다.
2. 홍희담 ‘깃발’
-광주 민주화 투쟁 당시 노동자 계급의 항쟁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종전의 작품들과 달리 사건이나 항쟁의 내부에 까지 접근하고 있다. 역사적인 사실에 노동자 계급의 의미와 신념을 표출하고 나아가 강대국인 미국의 허위를 고발하는 등 역사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4> 참고문헌
참고문헌
<4> 참고문헌
20세기 한국소설 길라잡이(창비)
한국 현대 문학사(현대문학)
해법 문학 자습서 시문학, 소설문학 편(천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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