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교과서 실험관찰 교사용 지도서의 문제점 및 개선 발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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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 이 단원의 1차시라고 볼 수 있는 p.47에서는 본격적인 생물의 분류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생물 특징 카드를 만드는 준비학습이 있다. 이 때 예로 제시된 진돗개 카드에서 지적할 점이 있는데 특징을 설명함에 있어서 아이들의 수준에서 찾아낼 수 있는 특징이 제시 된 것이 아니라(-물론, 도감이나 인터넷을 이용하여 자료를 찾긴 했지만) 이미 기존에 만들어져 있었던 계통학적 기준으로만 특징을 적어 놓은 것 같아서, 앞으로 전개될 학습 내용을 미리 염두 하여 카드를 만들도록 하는 인상을 주었다. 예를 들어서, 등뼈가 있다는 척추동물임을, 새끼를 낳는다는 태생임을, 몸이 항상 따뜻하다는 정온 동물임을 나타내어 의도적으로 분류학적 기준에 맞춘 특징만을 잡아내도록 예시를 들었다.
⇒ 앞으로 이어지는 차시의 수업이 1866년 헤켈이 최초로 만들었던 계통수의 개념을 적용하여 좀 더 전문적인 수준이 나오는 중학교 교육과정의 준비과정이기 때문에 기존 학계의 분류개념을 적용시켜 특징을 잡아 낼 수 있음은 이해하겠지만, 지나치게 그 의도를 드러냈기 때문에 학생 사고의 경직성을 가져올 수 있고, 주입식 교육이나 설명식 교육을 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나. 이 단원의 3차시 내용 중 p.51에서 ‘이런 활동도 있어요.’의 내용을 이야기하고 싶다. 이 그림의 삽화를 살펴보면 남학생은 수수깡을 이용하여 척추동물을 만들고, 여학생은 고무찰흙을 이용하여 무척추 동물을 만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사진의 등장 의도가 정확히 파악할 순 없지만 이 단원의 전체 내용과 연관지어 본다면, 척추동물 모형은 수수깡을 이용하여 단단하고 기본 얼개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수깡은 바로 뼈를 나타낸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와 반대로 무척추 동물 모형은 지지대나 심이 없는 형태로 고무찰흙은 뼈가 없는 무척추 동물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알도록 하는 활동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제시된 물음은 단지 ‘만들기 쉬웠던 동물은 어떤 것이며, 또 만들기 어려웠던 동물은 어떤 것인지 이야기하여 봅시다.’ 로 이 모형을 만드는 의도를 정확히 나타내지 못했다고 본다. 왜냐하면 척추동물 모형을 만들 때 역시 고무찰흙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동들에게 척추동물 역시 부드럽고 뼈가 없을 수도 있다라는 오개념을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차라리 이 활동에서는 이 활동을 하는 의도를 정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교과서의 발문에서도 굳이 만들기 어려운 것과 만들기 쉬운 것을 물어보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학생들에게 척추가 있는 동물들은 수수깡으로 만들어야 할 까 아님 고무찰흙으로 만들어야 할까를 묻는 단계부터 시작해서 명확하게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의 차이점을 파악하도록 했어야 한다. 교사용 지도서 역시 ‘완성된 동물 모형을 보고 만들기 쉬운 동물과 만들기 어려운 동물을 구분해 보자’라고만 발문이 나와 있고, 다음 발문에선 ‘ 척추가 없는 동물도 만들어 보자’ 고 나와 있는데 나중에서야 그 학습의도를 드러낼 것이었다면 아동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처음부터 명확하게 학습 의도를 제시했어야 한다고 본다.
2) 실험 관찰 분석
가. 실험 관찰 35p에는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동물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고 만들기 쉬웠던 동물의 예와 만들기 어려웠던 동물의 예에 대해서 쓰는 곳이 있다. 교과서의 동물 모형 만드는 활동과 관련지어 보면 교과서에서는 수수깡과 고무 찰흙을 이용하여 동물 모형을 만들도록 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학습 활동 후 아이들이 실험 관찰의 내용을 정리한다면 미술 재료 선정에 대한 오개념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수수깡을 통해 척추동물의 등뼈를 만들고 고무 찰흙을 통해서 살을 붙이는 활동으로 되어 있는데, 미술 재료에 대해서 살펴보면, 고무 찰흙의 경우 굳지 않았을 때에는 살을 표현할 수 있겠지만 찰흙이 굳어지면 딱딱해진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척추 동물과 무척추 동물에 대한 오개념을 심어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미술 교과와의 통합을 시도할 수 있겠지만 이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재료를 통해서 동물의 특징에 알맞은 재료를 이용하여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쉬웠던 동물의 예나 만들기 어려웠던 동물의 예를 질문하기보다는 특징에 알맞은 재료가 무엇인지를 질문했으면 더 바람직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덧붙여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에게 동물의 특징과 더불어 미술 재료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과 창의성을 제공할 것이다.
나. 실험 관찰 36p~37p에는 등뼈가 있는 동물을 특징에 따라 분류하기와 등뼈가 없는 동물을 특징에 따라 분류하는 활동을 통해 얻게된 사실을 아이들이 쓰게 하고 있다. 그런데 둘 다 각각 3가지로 분류하도록 되어 있는데 여기에 큰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과학 교과서의 활동을 통해서 척추 동물은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로 분류하였는데 실험 관찰의 정리부분에는 3가지로 분류하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 척추 동물을 3가지로 나눈 기준이 어떠한지 모호하며, 궁금하다. 차라리 빈칸으로 두어 아이들이 스스로 정한 기준을 통해 분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직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며, 덧붙여 교과서의 이러한 빈칸 채우기 식의 구성은 아이들의 사고를 경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두 번째 특징 설명 중에는 몸이 비늘로 덮여 있다, 허파로 호흡한다, 알을 낳는다, 육지에 산다 의 예시가 있는데 이 또한 애매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파충류와 양서류의 설명이 합쳐져 있는 듯한 표현인데 이는 아이들에게 더 큰 혼동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을 나누었으면 한다. 앞의 36p에 대한 비판과 마찬가지로 37p 또한 두 번째, 특징의 발이 붙어 있는 위치에 따라 생물을 구분할 수 있다는 예시가 있다. 대체 어떤 설명을 하는지 궁금하며 아이들에게 오개념을 심어줄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앞의 대안과 마찬가지로 이 부분을 좀 더 세분화하여 나타내던지 아이들이 스스로 분류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칸으로 주었으면 한다.
3) 교사용 지도서 분석
가. 분류기준에 대해서 : 이번 단원에 나온 생물의 분류는 초등학교 6학년 과정으로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다루어 질 본격적인 생물학적 분류를 배우기 전에 기초적인 수준으로 이끄는 내용이 나와있다고 할 수 있다. 생물을 무척추동물과 척추동물로 나누고, 또 태생과 난생의 구분과 정온 동물과 냉온 동물로 나누는 일련의 학문적 분류 이론은 1866년 헤켈의 계통수 발표 이후로 계속적으로 발전해 왔던 생물학적 분류기준의 오래된 학설이고 진화론적인 입장에서 유연 관계를 설명함에 있어도 가장 타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궁금증(딜레마?)는 여기서 시작된다. 계통수에 입각한 생물 분류는 현재로써는 가장 이상적이고 확실하다고 보여지는 학설이다. 하지만 학설(이론)이라는 것은 특히 과학 분야에서 절대적인 진리라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생물학적 분류의 초기 학습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이 분류기준이 절대적이거나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항상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며, 그 분류 기준을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힘이 학생 스스로에게서 나올 수 있음을 자각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생물 분류의 기준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줌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율성을 보장하여 과학적 탐구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만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헤켈의 계통수이론이 생물학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알려 주고, 학습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여 흥미를 잃지 않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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