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선발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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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이 선발기능을 통해 계급적 분류를 학력상의 분류로, 학력상의 분류를 인간성의분류로 변형시킨다는 견해에 대해 부분적으로 동의한다. 특히 이는 한국 현실에 매우 잘 적용되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순으로 대학의 순위를 매기고 이러한 대학에 가면 고등학교 때 공부를 잘했다고 인정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대학교에 갈 수 있는 사람들은 어쩌면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회적 계급에 따라 학력이 분류되는 것이다. 민족사관고(횡성군) 등 군 지역에 있는 특목고와 자사고를 제외할 경우 서울대 합격자 중 군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 4.5퍼센트, 2014년 2.6퍼센트, 2015년 3.2퍼센트, 2016년 2.5퍼센트라고 한다. 강남에 있는 상류층 학생들은 국제중-특목고의 순서를 밟으며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이 다반수이지만 시골에 있는 학생들은 실업계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대치동의 사교육과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학구열에 대해서는 기사와 신문 등에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2018학년도 4년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 중 74%는 수시로 뽑힌다. 그 중 학생부 교과전형이 51%, 학생부 종합전형이 32% 정도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2.8%정도 늘어나 사교육에서도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바뀌고 있다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스펙도 유행이 있는데 강남의 사교육이 이 유행을 선도한다. 현재는 동아리가 유행하고 있다. 동아리 계획서를 써주고, 동아리 활동에서 하는 실험을 다른 곳에서 대신 해주기도 한다. 이런 학원의 가장 비싼 가격은 2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이는 이미 계급이 형성된 후에 학력이 형성된 것이다.
그러나 학력상의 분류를 인간성의 분류로 변형시키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 인간성 (人間性)은 인간다움, 인간을 인간답도록 하게 하는 본질을 뜻한다. 고학력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그의 인간성 또한 잘 형성되었다고 할 수 없다. 학부모들이 학력에만 집중하고 인간성에 대한 교육을 시키지 않다보면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부산대병원의 한 교수는 전공의와 간호사에게 무차별 폭행과 폭언을 일삼고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다. 폭행을 당한 전공의들은 상습적인 머리 구타에 고막이 파열되거나 온 몸에 시퍼런 피멍이 들었으며 피부는 찢어지고 파였다. 이처럼 학력상의 분류를 인간성의 분류에 적용시키는 것은 큰 오산이다.
<아이의 능력은 SAT 점수인가?>
1. SAT 점수는 아이의 능력을 나타내는가? 과외를 통해 SAT 점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SAT는 아이의 학업성취도를 알아볼 때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수학문제를 풀 때 공식에 적용해서 계산하고 그의 이해도를 알아볼 수 있는 표준화된 시험이기 때문에 아이의 능력을 부분적으로는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부분적으로 아이의 능력이 성적이라고 생각했을 때이다. SAT 점수는 그 밖의 아이의 잠재력을 나타낼 수 없다. 또한 성적외의 신체능력, 의지력, 사회성, 대인관계능력, 공감능력 등 인지적 영역 외의 정서적인 능력은 평가할 수 없다. 이처럼 아이의 능력을 점수 매기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
과외를 통해서 SAT점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우리 한국 수능 교육 현실과 유사하다. 높은 경제력을 가진 부모의 경우, 아이의 능력 외의 환경적 요소가 들어가게 된다. 이렇다보니 아이의 중요한 본질적인 요소를 평가하기에는 더욱더 어려워진다.
2.우리나라 수능점수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가? 미국의 경우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어떤 교육적, 사회적 처방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가?
우리나라 수능과 미국의 SAT는 유사한 점이 많다. 수능 또한 SAT처럼 과목을 선택하여 시험을 보는 것으로 아이의 능력 중 매우 단적인 부분을 점수 매겨 평가한다. 수능은 창의성과 사회성 등의 능력은 판단하지 못한다. 또한 한국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현재 사교육 열풍이 불고 있으며 수능 성적도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좋은 직업을 갖는 풍조로 가고 있다. 그러므로 1년에 한번 있는 수능이라는 시험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고 부담감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수능을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선행학습에 익숙 해져있고 사람을 선발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대학입시에 너무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인문학적 철학과 사고하는 능력, 음악 감상, 창의성 등을 발휘하는 기회가 부족하다.
미국은 표준화된 시험 점수 외에 비교과와 인터뷰를 전형요소로 추가하였다. 이러한 비교과와 인터뷰 외에 더 아이의 능력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집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집단 작품이나 운동 경기 등의 요소를 첨가한다면 아이의 더 많은 잠재력과 능력을 알아볼 수 있다. 경찰대에서는 1박 2일 동안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일반 대학의 면접과 달리 교수와 지휘관과의 개별면접, 집단토론면접 등으로 면접의 형태가 매우 다양할 뿐만 아니라, 면접을 통해 확인하고자 하는 지원자의 자질도 국가관, 역사관, 안보관, 인성 및 가치관, 경찰기본자세 등으로 일반 대학 면접보다 훨씬 다양하다. 특히 집단 토론면접에서는 ‘혼전 동거’ ‘동성 결혼 허용’ 등과 같이 하나의 사안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주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이러한 면접과 집단적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들의 인성과 잠재력, 대인관계 능력, 공감 능력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민감한 사춘기시기에 학업에만 열중하게 하는 것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자아정체성을 잘 형성하지 못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이나 통찰력 같은 요소들이 부족하게 된다. 자신의 학문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필요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는 시기인데 이를 막는 것은 매우 부정적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중, 고등학교 시기에 음악, 미술적 소양과 체력,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찾은 후 대학에 와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 청소년 들이 대학에서 과를 정할 때 취업이 잘되는 과, 부모님이 원하는 과가 아닌 자신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과를 골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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