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론적 목적론 적신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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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론적(목적론적) 증명은 자연계가 의도적인 질서나 설계를 진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로부터 시작하여, 그 때문에 어떤 지적인 설계자가 그 원인으로 존재함에 틀림없다고 추론한다. 넓은 의미에서 설계론적(목적론적) 증명은 우주론적 증명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이것 역시 우주의 존재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우주의 존재뿐만 아니라 “천지 만물”, 즉 질서 정연한 우주의 특성으로 시작한다. 그것은 종종 “설계에서 출발하는 논증”으로 불리운다. 유신론적 논증들 중에서 이 논증이, 단순한 형태의 것이든 복잡한 형태의 것이든 사람들로 하여금 자발적인 동의를 유발시키는 경향을 가진 것으로서 항상 가장 널리 통용되어 왔다.
2. 설계론적(목적론적) 증명 역사
설계론적(목적론적) 논증은 플라톤의 <티마이오스> 이후의 철학적 문헌들에서 나타나고 있고 그 기원을 우주론적 논증처럼 고전적 희랍사상에서 찾는다. 토마스 아퀴나스가 시도한 신 존재 증명의 “다섯 가지 방법”중 다섯 번째로 제시되었다. 논증의 전성기는 18, 19세기 초였다. 영국의 신학자 윌리엄 페일리가 특히 유명한 견해를 발전시켰다. 그의 <자연신학: 또는 자연 현상으로부터 수집한 신의 존재와 속성에 대한 증거들>(1802)에 나타나고 있는데, 이 논증은 현재에도 여전히 활발히 논의되고 있으며, 특히 다소 보수적인 신학자들 사이에 활발하다. 20세기에 이르러서 리차드 테일러와 테넌트 그리고 스윈버언은 엄격한 연역적인 증명으로서가 아닌 유신론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로써 그 논증을 발전시켰다.
3. 설계론적(목적론적) 증명
1) 설계론적(목적론적) 증명의 두 단계 주장
설계론적 주장은 가상의 모든 공시적 세계가 다 포함하고 있는 것은 아니나, 우리가 살고 있는 현상 세계에는 존재하는 특징 - 아름다움, 인식될 수 있는 질서, 생명, 지각 등 - 에 의존한다.
첫째, 세계가 ‘분명한 설계’를 보여주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이 세계가 지적인 설계를 보여주는 흔적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만약 이 세계가 정신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종류의 것이라면, 그것은 분명한 설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둘째, 설계의 출현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설계하는 지성이 가정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시도를 한다. “설계자 없이는 설계가 있을 수 없다. 고안자 없이 고안은 있을 수 없다. 선택 없이 질서는 있을 수 없다. 조정할 능력이 없는 조정은 있을 수 없다. 하나의 목적을 의도하는 무엇인가가 없이 그 목적에 관련된 무엇이나 그 목적에 공헌하는 무엇인가가 있을 수는 없다. 심사숙고 된 목표나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을 마련하지 않고는 목표에 부합되는 수단이 있을 수 없으며,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그 수단을 작동시킬 수가 없다. 조정, 부분의 안배, 목적에 부합되는 수단의 공헌, 도구의 용도에 대한 관계가 지성과 정신의 존재를 보여준다.
2)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1225 추정 ~ 1274)
중세 기독교의 대표적 신학자이자 스콜라 철학자이다. 그는 기독교 교리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종합하여 스콜라 철학을 집대성한 중세 기독교 최대의 신학자이다. 그의 근본 사상은 이성과 신앙, 철학과 신학은 엄밀히 구별되지만, 이것들은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닌 신으로부터 오는 것으로 필연적인 조화라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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