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밥상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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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밥상 독서감상문
죽음의 밥상을 읽고 나서 저는 개인적으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원래 언론에서 나오는 말들을 쉽게 믿는 편은 아니지만, 저는 제가 이 세상의 문제점에 대해 모르는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저는 채소를 절대 안 먹지는 않습니다만 고기류를 더 좋아합니다. 그리고 해산물도 좋아하구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 돼지나 소, 닭들은 불쌍하다 나의 음식이 되기 위해 죽는구나. 그리고 식당에서 낚지요리를 시키면 산 낚지를 냄비에 넣어서 나옵니다. 그것을 끓이면 낚지들은 꿈틀거립니다. 그것을 보면서 낚지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그 생각들을 지워버리고 애써 외면합니다. 그것을 먹기위해서 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난 이걸 먹을것이고 먹을때 이 생각이 나면 난 괴로울테니.. 라는 생각을 하며 화제를 전환하고 다른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뭐 이런 상황은 특히나 가끔 어머니가 바자회를 하면 사오는 보신탕을 볼 때면 더욱 생각납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신탕을 사왔다는 어머니의 말을 들으면 까맣고 동그란 강아지 눈망울이 생각이 나면서 미안해집니다. 아마 강아지는 우리 일상생활에 가까운 동물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나는 종종 이렇게 동물들에게 미안해 하면서도 맛있게 고기류와 생선류를 먹어왔습니다. 그 이면에 어떠한 환경적인 문제점과 윤리학적인 문제와 정치적인 문제가 있는지도 모른 체 말입니다. 난 정말 무지 했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단지 수업시간에 교수님을 통해 알게 된 것과 이 책을 읽었을 뿐인데도 정말 우리 먹거리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많이 생각하게 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일단 공장식 농장에 대한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간혹 분명히 텔레비전에서 농장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가 본 것은 공장식 농장의 형태 였는지 아님 꽤 양심적인 농장의 모습이 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주 단편적인 모습만 봤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모두다 콘크리트 바닥이 였습니다. 근데 저는 참 아이러니 하게도 그 동물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대게 사람들의 동물 복지를 생각하는 정도가 이정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죽음이 밥상을 읽고 제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동물의 복지가 너무 심각 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닭들은 닭 날개 한쪽도 펼수 없는 좁은 공간에 갇혀 마취도 하지 않은 채 부리를 잘라 내고, 길게는 2주일 동안 모이를 주지 않고 일부러 털갈이를 하게 만든다. 그러다 결국 도살이 된다. 돼지는 닭고기 업체들보다 더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킨다고 한다. 성장한 돼지 한 마리는 사람의 4배 정도 되는 배설물을 내놓는다. 그러나 공장식에서 배출 되는 돼지의 배설물들은 사람의 배설물처럼 정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배출된다. 그리고 돼지들이 임신하게 되면 몸을 돌릴수도 없는 임신용 우리에 갇히고, 츨산할 때가 되면 돌아 눕지도 못하는 출산용 우리에 갇히게 된다. 책에서 저자는 돼지는 사료 먹는 짧은 순간만 제외하면 감수성 있고, 지적이고 사회성이 높은 동물이지만 하루종일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낸다. 소들의 상태는 어떠한가.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하게 하기위해 BST를 주사한다. 소들에게 병을 유발시킬 위험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소의 오물과 트림도 환경을 오염시키고, 특히 소의 트림은 지구 온난화를 부채질하게 된다. 또 여러 닭장 찌꺼기, 식당에서 나오는 고기 여러 찌꺼기들을 소들은 먹는다. 이것이 미국에선 합법이다. 우리가 그토록 반대 하던 미국산 소 수입도 이러한 것들을 먹은 소들에게서 광우병 발병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우리나라에는 미국산 소가 수입이 됐고 모든 식당에는 원산지를 표지해야 하지만 저마다 오스트레일리아산, 호주산 들로 붙어있다. 그것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이 이런 실정이라면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이 들고 우리가 먹는 음식의 많은 부분이 수입산 이라는 생각을 하면 우리의 밥상도 결코 안전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농가도 참 걱정이 되었다. 가끔 마트에서 고기가격이나 과일 가격 등등 왜이렇게 가격이 쌀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 이면에는 생산 비용의 전가, 노예노동, 동물학대, 토지 황폐화, 습지대 오염, 불공정 무역, 지구 온난화 등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 이제는 결코 음식을 고르고 사는 일에서 싸다고만 좋아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에서는 인도적 사육 인증, 유기농 인증들이 믿을 만한 것들이 아니라고 나와 있다. 그럼 우리는 뭘 어떻게 믿고 어떤 먹거리를 선택해서 먹어야 하는 걸까. 그리고 이러한 공장식 농장과 비슷한 문제점이 어류 양식장에서도 나타난다. 책에서는 해산물의 문제를 환경의 문제와 동물의 고통에 대한문제로 나누어보고있다. 첫 번째로 환경문제, 해산물양식장 역시 여러 환경문제를 발생시킨다. 어로방식이 발전해나 갈수록 큰 그물이 사용되는데 그에 따라 부수적 포획물이라고 불리는 원치 않은 해산물 종류까지 잡힌다. 양식어업이 문제가 되는 것은 양식을 하면 그 물고기들에게 줄 사료를 위해 또 다른 물고기가 사료화 된다. 또 양식하고 있는 물고기들이 달아날 염려가 있다. 도망친 연어들이 야생연어와 교미를 하면서 질병과 기생충을 옮긴다. 물고기의 도살은 소나 돼지의 도살보다 더 심각하다. 소나 돼지라면 불법일 방법으로 도살된다. 보통 그냥 질식되어 죽거나 의식이 있는 채로 토막이 나기도 한다.
이 책에서 로컬푸드를 실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로 첫 번째는 유통과정에서 연료사용을 줄일 수 있어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반론으로 개발도상국의 수입 상품을 구매함 으로써 그들에게 줄 수 있는 도움과 혜택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난 이 의견에 동의한다. 하지만 개발도상국의 수입 상품이 공정무역이여야 될 것 같다. 그렇지 않은 상품은 다국적기업의 이익만 채워주는 경우가 될 수 있다. 책에 나온 것처럼 로컬푸드를 실현해서 지역내에서만 돈을 돌게끔 한다면 그것은 지역사회이기주의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그들이 변할 수 있다면 개발도상국의 상품을 사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는 사양화되는 가족농장이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환경을 보호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대체로 베건은 일반인 보다 유기농을 좋아하고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 유기농 식품은 건강과 환경의 측면에서 봐도 재래식 식품 보다 좋다. 유기농 식품을 먹은 사람이 재래식 식품을 먹은 사람보다 소변의 농약 잔류량이 적게 나왔고, 상식적으로도 호르몬, 항생제, 카드뮴과 납, 비소 , 동물자신과 다른 동물의 배설물로 만들어진 것을 먹는 것보단 유기농 제품이 낫다. 또한 재래식 농업은 에너지와 물이 낭비 된다는 점에서 유기농 식품이 더 나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현실 에서는 이러한 차이점을 알고도 왠만한 가정은 선뜻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지 못할 수도 있다. 가격면에서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래식 농업이 누군가에게 여러 방식으로 다른 비용이 전가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정도의 비용을 식비에 지출해야 된다는 생각도 된다. 그리고 문제는 지속가능한 식품이라는 것이다. 이기적으로 우리만 먹으면 되지 이런 생각보단 미래를 생각하여 지속가능한 것인지를 알아봐야겠다. 하지만 책에서도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이것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동물이 길러지고 도살되어진 식품인지 우리는 알기 힘들다. 거기다 인도적으로 길러졌다 하여도, 그 동물들이 길러지느 땅에서 동물 사육대신 곡물을 기르면 더 많은 수의 사람에게 식량을 제공 할 수 있다. GMO나 공장식 농장이 개발도상국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나라에는 먹을 것이 없어 죽어가는 아이들이 있는 상황에선 우리는 우리의 입맛과 이기주의로 계속 고기를 먹어도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일단 채식주의자라 하면 고기들을 못먹고 더 나아가 베건은 계란, 우유 등등 여러 동물들에게서 나오는 식품은 하나도 못먹게 된다. 채식주의자나 베건이 되야된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떻게 이런 많은 음식들을 안먹고 뭘 먹지 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현재 식단에서 고기와 여러 유제품들을 빼놓으면 먹을 것이 별로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베건의 식단은 우리의 영양 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로도 충분히 채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요소도 아닌데 그것을 먹으려고 환경을 파괴시키고, 기아들은 죽어가고, 동물들을 괴롭혀 가면서까지 고기를 먹어야 하는가의 문제에 봉착했다. 나의 뇌에서는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라는 생각이 든다. 먹더라도 양심적인 잡식주의자가 되거나 채식주의자나 베건이 되야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상황 상 힘들겠지만 조금씩이라도 고쳐나가야한다는 필요성을 느낀다. 왜 나는 삼육대에 다니고 채식을 할 수 있는 상황에 많이 놓이면서도 왜 채식의 필요성에 대해 한번도 느끼지 못하였는지 한심하다. 어떤 식으로라도 고기을 먹고 유제품을 먹는 것은 약간의 문제라도 발생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말 깔끔한 것은 베건이라고 하지만, 현실 사회에서 정말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용기내어서조금씩 고쳐 나가야 겠다. 그리고 책에서 마트에서 버려지는 음식들을 모아둔 쓰레기 창고를 뒤져서 먹는 것을 돈을 안들이고 해결하는 것을 알았다. 정말 충격적이었다. 이런 일들이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나 하는 궁금함도 생겼다. 뭐 비슷한 상황이겠지만, 이렇게 아무문제 없는 음식들이 버려지고 있다는 것은 나에게 너무 충격적 이었다. 조금 이라도 이렇게 음식을 버리는 것에 죄의식이 있고, 지구 반대편에 먹지 못해 굶어죽는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이런 일 들이 절대 발생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들이 참 많은 문제와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문제들을 깨닫고 나부터 고쳐 나가서 세상이 조금은 인간다워져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오늘 부터라도 대형마트가 아닌 집 근처에 있는 유기농 식품가게에 가 봐야겠다. 또 이런 사실을 우리 가족과 함께 알고 식생활을 개선해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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