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의 전차 ChariotsofFire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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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전차 (Chariots of Fire, 1981)
하얀 파도와 머리칼을 휘날리며 달리는 젊은이들... 그리고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던 익숙한 OST. 이 영화의 첫 느낌은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만 같은 그런 영화였다. 인트로부터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처음에는 어떤 영화인지 잘 파악이 되지 않았지만 계속 보면서 가슴에 ‘불’을 품게 하는 그런 영화였다.
처음에는 스포츠 영화라서 선과 악 또는 승자와 패자의 모습을 그린 영화인줄 알았지만 인물의 내면의 심리와 갈등을 조용히 드러내서 휴머니즘을 느끼게 한다. 유대인이라는 열등감을 벗어나고자 달렸던 해롤드와 종교적 신념으로 달렸던 선교사 에릭. 서로 다른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다루고 있지만 두 인물간의 갈등 자체가 심화되어 대립되는 구도로 전개 되지 않는다. 주인공들은 오직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각자의 신념으로 달리며 그들 자신만의 갈등을 보여준다. 달리기를 하면서 주인공들의 심정과 그들의 신념을 이루도록 간절히 바라게끔 하는 그런 영화다. 다른 스포츠 영화와 달리 경쟁성이 과도 하지 않고 인물간의 갈등이 크지 않아 이런 면이 이 영화의 장점이자 단점이라 생각된다. 큰 갈등이 그려지지 않아 영화 자체가 조금은 지루한 면이 있기도 했지만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약간은 긴박한 그런 영화였다. 특히 에릭이 아무추어 경기에 출전해서 발에 걸려 넘어진 후 비장한 표정으로 최선을 다해 다시 뛰는 모습과 헤롤드가 올림픽경기에서 그의 여러 생각들이 오버랩 되어 겹쳐지며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장면은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과 내가 함께 호흡하게 하는 것 같다.
끝 장면에서는 다시금 시작되는 하얀 파도와 머리칼을 휘날리며 굳은 의지의 표정들을 하고 달리는 사람들에게서 그들의 정열과 신념으로 가득 찬 표정을 보게 된다. 즉 그들을 달리게 하는 것은 각자의 신념이 가득한 정열이었다고 생각된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생각난 것은 나는 어떤 달리기를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하고 있냐는 것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내 삶의 달리기는 현재로서는 아무런 목표도 목적도 신념도 없는 것 같다.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신념을 가져야겠다고 나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 내 종교적 삶의 달리기의 목표와 신념은 무엇일까? 라고 생각도 해보았다. 단순히 어렸을 때 우연한 계기로 교회에 나가게 되면서 하나님을 믿어야 천국에 간다는 말 때문일까? 이 영화는 나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나가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었다. 이번 기회에 나는 종교적 삶의 목표를 세웠다.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져버리지 않는 것이다. 어떠한 유혹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는 것이 내 목표이다. 이런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만의 신념을 가지고 가슴에 ‘불’을 지피고 나만의 달리기를 해야겠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가슴속에 ‘불’을 품게 만든 영화. 인생의 중심을 세우게끔 해 준 그런 영화였고 젊음 속에 뜨거운 정열로 가득 채워 인생에 온 몸을 불사를 수 있도록 해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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