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만 우승을 살 순 없다 - 영화 머니볼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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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만 우승을 살 순 없다 - 영화 <머니볼>을 보고
최근 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었다. 원체 야구를 좋아해서 우리나라 프로야구 경기 또한 매번 챙겨 보는 편인데 응원팀이 항상 우승 후보이기에 이번 가을에도 한국시리즈를 제패할 수 있을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마찬가지로 류현진을 응원하다보니 자연스레 그가 소속된 LA 다저스 또한 최소한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청하고 있다.
LA다저스 선수들의 연봉 총액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다. 메이저리그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로 나뉘는 데 아메리칸리그 전통의 명문인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이번 시즌 연봉 총액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총액은 무려 2억불이 상회하는데 한화로 계산하면 가히 우리나라 프로야구 9개 구단 선수를 모두 사고, 리그를 운영하고도 훨씬 많이 남을만한 돈이다. 그러나 그 막대한 돈에 비하면 LA다저스의 현재 성적은 처참하다.
이처럼 프로야구 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스포츠 팀이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게 위해서 엄청난 돈을 쏟아 붓고 있다. 차근차근 실적을 쌓아온 팀 뿐만 아니라 신생 팀들도 즉시 전력을 강화하고 인기 있는 팀으로 도약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한다. 하지만 그런 일련의 행위들이 흔히 말하는 우승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잡설이 길었다. 영화 <머니볼>은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팀의 혁신적인 단장, 마치 애플 사의 스티븐 잡스와도 같은 빌리 빈 단장 이야기이다. 빌리 빈이 부임하기 전 오클랜드는 최하위를 면치 못하는 허접한 팀이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로는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야구를 하는 팀이겠지만 그 리그에서는 패배만 일삼는 팀이었다는 이야기다. 도대체 원인이 뭘까? 그 원인은 아마도 선수들이 객관적인 실력보다는 여러 요소들로 인해 비효율적으로 높게 책정된 연봉을 받으면서 마치 태업을 하듯이 경기에 임하는 것 또한 될 수 있을 것이다.
빌리 빈은 단장으로 부임하자마자 과감하게 팀 체질 개선을 위해 나선다. 기존의 선수들에게는 피바람이 몰아치는 것이다. 그는 세이버 매트릭스를 활용해 가능성 있는 선수를 영입하고 흔히 말하는 먹튀를 쫓아낸다. 빌리 빈 이외의 팀 관계자들은 무모한 짓이 아니냐면서 그의 행동을 제고하도록 하지만 빌리 빈은 뚝심으로 밀어 붙인다. 세이버 매트릭스란 ‘야구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을 찾고자 하는 연구’이다. 다년간 쌓인 야구 통계 자료를 이용하여 선수의 재능을 평가하고자 하는 분야이며,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세이버매트리션이라 부른다.
야구만큼 통계가 발전한 스포츠도 없을 것이다. 예컨대 투수의 승-패, 평균자책점, 이닝, 피안타율, 탈삼진 개수 등은 야구팬이 아니라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타자를 평가하는 지표 또한 타율, 타점, 득점, 도루, 득점권 타율, 출루율 등 아주 다양한 항목을 활용하고 있다. 빌리 빈이 부임하기 전 이러한 클래식 스탯을 활용해서 선수들의 연봉을 매기고 경기 외적인 평판 등을 고과에 반영했다면, 그가 부임하고 나서는 세이버매트릭스 상의 세세한 지표를 활용해 경기 외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순수히 경기를 뛸 때 선수들이 얼마만큼 잘해주며 앞으로도 얼마만큼 잘해줄 수 있는가의 가능성을 평가하여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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