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차원의 행복 독후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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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_10차원의 행복 독후감
나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3차원적 인간의 삶을 살아왔다. 오직 남과 비교하여 우위에 서는 것만을 원했고, 높은 성적과 타인의 부러운 시선을 받는 것이 삶의 최우선 순위였다.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하는 동안에도 ‘이 시간에 과제나 다른 공부를 하면 더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머리를 굴려댔다. 시간이 많이 남는 휴일에는 데이트할 생각에 설레었다기보다는 오늘은 계획했던 일을 다 끝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설렌 적이 더 많았던 기억이 난다. 결국에는 연애는 시간낭비라는 생각에 여자 친구에게 먼저 이별통보를 해버렸다.
이렇듯 나는 자기밖에 모르는 심각한 이기주의자임이 분명하다. 또한 나는 주변사람들을 만날 때 피상적인 관계만을 이어가면서 계산적으로 행동해왔다. 나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그렇지 않아 보이는 사람은 무시했다. 그리고 나는 지금껏 성적이나 물질과 같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추구해왔다. 오랜만에 만나자는 고등학교 친구를 바쁘다고 거절하고, ‘나도 먹고 살기 어렵다.’, ‘돈 꿔주면 받기 어렵고 귀찮다.’라는 생각에 금전적으로 어려운 친구들을 모른척했다. 그러면서 ‘원래 인생은 개인전이야!’ 라는 생각으로 자기 위로를 하면서 고독을 즐기는 멋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행동하면서도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는 외로움이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아무에게도 의지할 수없는 극도의 고독을 느끼기도 했다. 그 당시의 경험을 통해 인생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듯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생각이 조금이나마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이전의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다가오길 원하고 있었다. 그로인해 쉽게 사람들에게 마음을 주지 못했었다. 그러니 필연적으로 외로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는 진정한 만남을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타인을 인정해주고,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서 자신만을 받아주기를 원해온, 어리석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다. 나 자신은 이기주의로 장벽을 쌓아놓고 다른 사람이 내게 먼저 다가오기를 원해왔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바가 매우 컸다. 앞으로는 내가 먼저 다가서고, 내 마음을 전해 진정한 만남을 통해 10차원의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이다.
10차원의 삶으로 나아가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임이 분명하다. 특히 약 20년의 시간동안 생각하고 행동했던 방식들을 바꾼다는 것은 짧은 시간동안 쉽게 이루어질 일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일단 4차원, 즉 멈춤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은 다음. 서서히 더 고차원의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이다. 비록 10차원에 도달하지 못할지라도 이러한 고고한 목표를 추구한다는 것은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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