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화 시감 상의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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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산 유 화 ▣
산에는 꽃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이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 영대 3호 1924 >
♣ 감상의 길라잡이
이 작품은 단지 깊은 산 속에서 홀로 피는 꽃을 사실적으로 노래한 것은 아니다. 여기서의 산유화는 소월 자신과 그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그와 같은 한국인들이 사는 모습 - 가난하고 고독하고 권세 없는, 모든 명리(名利)적인 현실과는 저만치 거리하여 떨어져 있으나 제 보람에 웃고, 제 보람에 울며, 가장 맑고 가장 순수하게 살아가는 - 그러한 모습에 비유될 수 있는 하나의 영상으로서의 산유화를 노래한 것이다.
또한, 소월은 자연에서 조화와 순환의 법칙을 발견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운명과 같은 환경을 지닌 죄 없고, 가난하고, 아름답고, 외롭고, 그 자체의 가치밖에는 지닌 것이 없는 사람들의 순수한 생애를 간접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서정시가 객관 세계의 어떤 대상을 통해서 얻어진 시인의 감흥의 표현이라 할 때, 우리는 대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태도가 어떤 것인가를 먼저 알 필요가 있다. 대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태도는 무엇보다 꽃이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다는 표현과, 작은 새가 꽃이 좋아 산에서 산다는 표현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소월이 저만치라고 지적한 거리는 인간과 청산과의 거리인 것이며, 이 말은 다시 인간의 자연 혹은 신에 대한 향수의 거리라고 해석되기도 한다. 그러나 3연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새는 시인의 분신과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새는 꽃이 좋아 산에 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저만치는 시인과 꽃의 거리라고 보기보다는 산에 피어 있는 꽃들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말로 이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혼자서 피어 있는 꽃 한 송이는 시인의 정서를 자극하여 고독한 운명을 발견케하는 매개체이지 자연 그 자체로 보기는 어렵다. 외로움의 길은 자신이 좋아 선택한 것이다. 시인은 저만치 혼자서 피었다 지는 꽃에서 자신 또는 인간이 어차피 고독하게 태어났다가 죽는 존재로 보는 것이다.
♣ 핵심 사항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민요적, 전통적, 관조적, 낭만적
운율 내재율
어조 애상적, 영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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