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위기와 문화연구 - 분과학문 사이의 단절을 횡단하는 공존의 학문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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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위기’와 문화연구
- 분과학문 사이의 단절을 횡단하는 공존의 학문을 위하여
♣ 경제수준이 국가의 힘을 결정한다고 하면 문화는 국가의 깊이를 결정한다. 군사력이 국력을 좌우하면, 문화는 나라의 깊이를 결정짓는다. 군사력은 우리 생활의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는 체면치레하면서 살 수 있게 해주며, 문화는 우리의 자존심을 드높인다.
1. 문화연구는 왜 필요한가
21세기에 들어 시대적 변화가 급격해지면서 변화한 사회에 걸맞은 학문적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아마 사조로서는 포스트모더니즘이 이 같은 현상을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을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사회에 즉시 응용할 수 없는 기초학문의 존립자체가 의문시되면서, 오늘날 전통적 의미의 기초인문학문은 제도교육체제에서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대학교육에 학부제가 도입되는 등의 체제변화가 진행된 것도 이와 비슷한 시기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도권 인문학계는 인문학의 ‘위기’를 타개하고자 하였는데, 그 방편 중 하나로 부각된 것이 ‘문화콘텐츠’와의 연계였다. 즉 문화콘텐츠는 사회 전반적으로 진행되는 신자유주의적 흐름-인문학의 ‘위기’에 더불어 진보적 사회담론의 후퇴와 대중문화의 성격변화 등-에 부응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에 모든 것을 맡길 수 없기 때문에 문화산업에 대한 철학적학문적 성찰이 시급하다 하겠다.
이후 현재까지의 문화담론은 문화의 수용적 측면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볼 수 있다. 문화를 생산하는 과정에 드러나는 정치경제적 측면 즉 문화의 생산양식과 사회와의 연관성 전반을 분석하는 작업이 전 사회적 발전의 맥락에서 보완되어야 한다. 이러한 비판적 성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지는 얼마 안 되지만 ‘문화연구’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문학의 ‘위기’는 단지 학문상의 위기가 아니라 실상은 ‘인문학자의 위기’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학문 종사자는 근대화 과정에서 문화적 정체성이 확립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몰역사적 의식과 비판적 사회의식의 부재에서 인문학자의 위기가 초래되었다. 인문정신은 곧 비판적 사회의식과 맥을 함께 한다고 할 수 있는데 말이다. ‘문화연구’영역에서 철학과 예술의 접점을 찾아, 전통적 의미의 문화/문명을 넘어 일상인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문화개념을 개발해야 한다. 시장지향적 문화산업은 문화의 공공성이 발현되는 문화정책과 대안적 지식생산으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21세기의 학문, 예술활동은 우선 분과학문의 한계를 극복하여 사회적 소통-학제간 학문 내적학문 외적-을 원활히 하는 진보적 지적계획을 요청한다. 인문학의 전통적인 정신주의적 측면을 비판하여 일상인이 호응할 수 있는 ‘보다 낮은 곳으로’방향을 전환하여 시대적 조류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
2. 인문정신의 ‘위기’와 비판의식
대학교육에서 분과학문으로서의 인문학 특히 ‘동양’과 관련된 전공은 늘 위기였다. 90년대 들오 학생들의 관심이 대중문화나 영상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자본의 시장지향적 요구가 문화상품에 경주되면서 위기는 가일층 심화되었다. 사상사적 측면에서 철학인문학의 기반이었던 합리적 주체에 대한 신뢰가 사라질 때 포스트모던의 사조가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근대적 학문체계로서의 문과학문에 내재한 폐쇄성이 진리추구에 저해된다고 인식하기 시작되었다. 즉 제도교육으로서의 대학의 전공은 분과학문주의의 배타성과 폐쇄성에서 자유롭지 못한 폐단이 지적되고 있다. 학문이 분과학문으로 변질되어 상호소통이 단절되면 자연히 학문 본래의 목적인 진리 추구보다 제도 자체를 유지하여는 보수성이 강화된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대화단절이 비단 학문 사이에서만 아니라 분과학문 자체에 조직형식으로 제도화되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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