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독서록 - 이상대의 4050 학급살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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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대의 4050 학급살림 이야기
학생지도를 위해 교사는 3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학급 살림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세밀한 계획과 목표를 세워서 실천하고 점검하고 이제까지 해왔던 것을 반성하여 더 나은 모습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계절의 변화와 더불어 학생들의 행동을 민감하고 세밀하게 예측하고 관찰하며 항상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을 기울여서 학생들이 지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항상 궁금해 하고, 학급 내에서 서로 돕게 하여 존재감을 느끼게 해야 한다. 학급담임으로서 학생들을 휘어잡아 1년 동안 편하게 지내보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돕고, 관계를 개선하고, 그들의 성장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항상 목말라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에게 먼저 모범을 보이며 항상 학생들과 함께하고, 청소를 하고, 학생들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소통하기 위해 학급일기, 쪽지통신, 학부모통신을 통해서 소통의 통로를 마련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이러한 지혜가 담긴 노하우들을 실제 교실에서 꼭 활용해보고 싶다. 귀찮을지도 모르는 학급 게시판을 매번 새롭게 하여 살아있어 생동감 넘치게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교실을 나도 만들고 싶다. 잘못을 꾸짖기 보다는 칭찬으로 잘 해낼 수 있는 것으로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심어주고, 아이들의 실수를 한 번 더 참고 살피고 기다려주고, 지적을 하기 보다는 인격을 존중하여 쪽지통신으로 성찰의 시간을 주어 스스로 깨치도록 유도하겠다. 학부모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학생을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다. 학급의 학생들을 위해서 생일 같은 소소한 일을 챙기는 것에 관심도 기울일 것이다.
교직원 관리로는 저자가 했던 것처럼 담임으로서 반 아이들과 교과 선생님들이 서로 유쾌한 관계가 되도록 지원하고, 교과 선생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교사들끼리 서로 돕고 격려하는 관계를 만들 것이다.
인간관계를 중요시 하여 학생 개개인의 인격을 항상 존중하고, 개개인에 대한 관심을 항상 칭찬과 격려로 어떻게 해서든지 표현하려고 애쓰고, 학생을 다 똑같이 생각하기 보다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이야기들을 각각 귀 기울여 들어주어 성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새내기 교사인 내가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계획하고 실천했는가? 학생들을 알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 이 책을 읽고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긍정적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그들과 항상 소통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항상 노력하고 그들의 무한한 잠재성을 이끌어주기 위해 도와주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있는 선생님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또한 아이들의 잘못을 참아주고, 기다려주고 스스로 그들이 뉘우치도록 하는 것을 보고 넓은 가슴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있어 스승이 있고, 스승은 또 아이들에게서 배울 것이 많다. 결국 학생과 선생님이 서로의 스승이 되는 것 같다. 교사의 나이를 넘어서서 항상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힘들어하는가에 귀를 기울여 소통하여 그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교사의 중요한 역할임을 깨닫게 되었다. 베테랑 선생님의 아이들을 만나는 지혜와 선생님의 진솔한 경험들이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신규 교사인 나에게 이 책은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해 주었고 배움의 통로가 된 것 같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교사들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고, 그런 모습을 배우고 감동하여 하나하나 닮아가며 배워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우리 교육이 매우 밝고 희망적임을 느꼈다.
아직 담임을 맡아 보지 않은 나에게 준비의 기회가 된 것 같다. 교육철학도 바로 세워지지 않았고, 경험이 부족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틈틈이 많은 책을 읽어 가며 하나하나 배워갈 것이다. 무계획적으로 1년을 아이들과 보내기 보다는 계획과 목표를 세워서 작은 것이라도 꾸준히 지켜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며, 즐거운 마음으로 그것을 감당하고 해나갈 것이며, 권위를 내세우거나 지시하기 보다는 함께 동참하여 모범을 보이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를 위하는 대신에 항상 학생을 먼저 생각하고 인격적으로 대할 것이다. 발전하는 교사가 되기 위하여 꾸준히 연찬할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는 말이 있다.
학급 안에서 서로 친구의 장점을 찾아서 칭찬해주고, 어려운 것을 도와주고 협력한다면 개개인이 가진 능력 이상이 발휘되어 아이들이 정신이 올바르게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긍정적인 것을 강조하고 부정적인 것을 줄이고, 모든 학생들이 사랑받고 가치가 있는 인격적 존재임을 인식하고, 오해와 불신의 좋지 않은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힘은 바로 서로 소통하여 이해하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학생들에게서 희망을 찾고 희망을 품고 있으며 학생들의 박수만으로도 큰 힘을 얻고 있는 저자의 모습이 큰 감동을 주었다. 책의 한 구절 한 구절이 놓칠 수 없는 산 경험으로 다가와 학생들과 따뜻하게 호흡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이러한 긍정적인 신념과 철학이 학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큰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긍정의 힘은 많은 희망을 만들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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