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부산국제영화제 - 도모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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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24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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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Visit>
-도모구이
(잘 안보이지만, 진행자/시나리오 작가/여배우/제작자/감독(위 사진엔 없고, 흔들린 사진에는 계심. 너무 사진이 안 나와서 흔들린 건 못 올림.ㅠㅠ)/통역사 순서. 답변은 주로 작가분이 해주시고, 감독님 여배우분은 가끔씩 대답하거나 거들기만 하셨다. 제작자분은 인사하고 마지막 질문 때 말고는 목소리를 못 들은 듯.)
▶GV
- 처음 이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가 뭔가요? 아라히씨가 하자고 해서.
- 아라히씨는 그럼 왜? 딱히 원작이 마음에 들고 뭐 그런 건 아니었고(웃음). 이 작품이 화제의 작품이여서 영화화되면 관객 유치가 좋을 듯해서 작가가 와서 킵 해두라더군요.
(해설자 : 작품이 의미상 전쟁 비판적, 전쟁 책임론의 내용도 있어서 내용을 비난을 하는 극우파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래 어디 맞붙어보자, 그리고 이러면 더 관객도 많아지겠지 하는 느낌으로 시작한 것도 있었다고 한다.)
- 작품 제작 과정에서 로망포르노 식의 작품으로 만드는 것은 어떤가 하는 논의가 있었다고 하는데? 작품이 짧기도 하고 해서 그렇게 제작하자는 제안이 있었는데, 로망포르노가 원래 품위가 없잖아요. 그런데 오늘 와서 이렇게 큰 화면으로 보니 품위가 있네요(웃음).
- 화면이 일반 36mm가 아니라 사이즈가 가로로 좀 더 긴데 제작 의도가 있으신지? 촬영 감독이 그렇게 하자고 해서 했어요(웃음). 로망포르노는 보통 시네마스코프(가로로 더 긴 스크린)로 제작돼요. 로망포르노가 시네마스코프로 제작되는 이유는 배우들이 주로 누워 있잖아요. 그래서 길게 보이라고 그렇게 찍는 것 같네요(웃음).
- 여배우 분의 파격적 베드신이 있었는데요, 처음엔 강압적이던 베드신이 나중엔 여성 상위로 전복되는데 그 촬영 소감이 어떠셨는지? 말씀하신대로 점점 더 여성이 강해지면서 모성을 드러내는. 그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 그러면 영화를 여성 영화로 생각해도 될 런지? 네, 맞습니다. 여성에게 더 희망이 되는 영화가 되도록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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