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학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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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동양의학 비판 >
서양의 의학과 과학기술이 현대사회에서 정설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그 어디에도 서양 과학과 의학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 없다. 반면에 동양의학은 하나의 대체의학 또는 서양의 의학에 비해 한 단계 낮은 수준의 것으로 여겨진다. 어떤 것이 더 뛰어난가를 벗어나서 과거로부터의 진행과정에 있어 서양의 과학과 의술이 비약적 성장을 거듭한 것은 확실하며, 그에 비해 동양의 것은 발전되는 형태보다 옛것의 보존된 형태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 어떤 것에도 완전한 것은 없다는 측면에서 시초의 형태가 어떠하였든지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다. 현재의 상황은 서양 의학과 과학은 계속해서 발전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가능했고, 반면에 동양 의학과 과학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한 것은 아닌지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서양의학을 정확한 시선으로 보고 있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동양의학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그리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알아보자.
동양의 의학은 이러한 동양의 철학적인 방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중에서도 도교가 그 중심이 되는 철학이다.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노자의 도덕경의 1장 첫 번째 구절이다. 이 구절의 해석을 해보면, ‘도를 도라고 말한다면 그 이전에 말한 도는 상도가 아니고, 사물에 명하면(이름을 지으면) 그 이름은 상명이 아니다.’ 이다. 여기서 常 이라는 것은 불변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변화한다는 의미이다. 즉 우리가 논의하는 도라는 것은 영원한 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존재를 변화의 지속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는 서양의 철학과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다. 플라톤은 불변하는 관념적인 것만을 중요시하고 존재를 부정하였다. 반면에 노자는 이러한 관념을 거부하고 변화를 긍정한 것이다. 존재라는 것은 계속해서 변화하는데 이 변화를 constant하다고 보는 것이다.
도교에서는 모든 현상을 동적이고 변화하는 것으로서 관찰하였다. 동양의학은 이러한 도교의 사상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사람의 병을 치료할 때 생명력, 즉 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원인이 되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한마디로 내적 생명력을 근본적으로 배양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다. 반면에 서양 의학은 겉으로 들어난 상처에 약을 바르거나 수술을 통한 상처를 제거하는 것에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는 서양의 의학과 확연히 비교되는 점이며 동양의학이 서양의 것보다 더 뛰어난 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미 밖으로 들어난 질병이나 상처에 대해서는 서양 의학이 더 뛰어난 효율을 발휘할 테지만 그것의 근본 원인에 집중하는 것이 궁극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술을 통해 암을 극복했더라도 이후의 생존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동양의학은 우주의 운행원리를 음양을 중심으로 하는 음양오행설 등이 있는데 이를 기초적 이론의 바탕으로 두고, 인체를 소우주로서 인식하였다. 동양 의학의 자연관과 인체의 생리, 병리에 대한 원리, 진단, 치료, 약물 등에 대한 이론은 모두가 음양오행설로 설명이 되고 있다. 한마디로 동양의학은 철학적 사상이 기본 바탕이자 중심인 것이다. 물론 앞에서 말했듯이 뛰어난 사상을 바탕으로 한 의학이기에 그것만의 장점이 있지만 그러한 사상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의학에 한계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인체를 하나의 소우주로 보았기 때문에 인체를 바라볼 때 우주론적 관점을 벗어 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무의 가지가 뻗혀 나가듯이 수많은 의문점과 가설들을 실험적 경험을 통해 발견, 발전시킨 서양과는 달리 동양에서는 이미 하나의 사상으로 테두리를 쳐서 가능성을 배제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널리 알려진 이제마의 사상의학을 보자. 그는 주역의 태극설인 태양·소양·태음·소음의 사상을 인체에 적용, 기질과 성격에 따라 인간을 4가지 형으로 분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의학에 적용하였다. 종래 질병 치료에서는 음양오행설에 따라 음증인 환자에게는 온열재를, 양증인 환자에게는 냉재의 약재를 써서 병을 다스렸으나 사람의 체질과 성질에 따라 같은 질병이라도 그 처방이 달라야 한다는 이론으로 한의학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 이러한 점을 보았을 때 종래의 음양오행설이라는 사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았다는 점에서는 높게 평가 받을 만하지만 이제마의 사상의학도 인간의 체질을 4가지로 한정하면서 큰 틀에 인간의 체질이라는 복잡한 것을 끼워맞춘 것은 아닌지 생각된다.
이제 동양의학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일까. 과거의 동양에서 행해졌던 의학으로서의 동양의학 ‘한의학’이 아니라 도교와 같은 뛰어난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인간 중심의 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것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또는 더욱 발전시키고, 그와 반대로 철학적 배경 때문에 발전하지 못했던 과학적으로 뒤쳐졌던 부분은 계속해서 나아가 발전해야 할 것이다. 동양의학이 인정받지 못한 것은 과학적인 증명이 부족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대와 같이 과학이 생활에 녹아들어있는 시점에서 필수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동양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서양의 과학으로 계속해서 발전해 가는 동양의학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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