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죽음의 밥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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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밥상을 읽고
개인이 무엇을 먹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윤리적 혹은 정치적인 영향력에 대해 운운하는 것에 대해 본인은 그저 지나친 과장이라고 생각했다.
사실은 무관심했고 무지했다.
책에서 언급되는 우리가 먹는 동물에 대한 이야기들에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나는 애완견과 함께 생활하며 모든 동물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들의 생명이 인간의 생명보다 하찮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인간과 동물이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의 생명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도 감정이 있고 사랑도 슬픔도 고통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생명도 소중하다.
올해 초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개방되면서 온 나라가 들썩였다.
주변 사람들까지도 그건 잘못된 결정이라며 목청을 높이고 있을 때, 나는 ‘안 먹으면 되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유난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내가 이 사건에 대해 고찰하게 된 계기는 이것이다. 언론에서 이것의 심각성을 보도하면서 보여주었던 영상 때문이다.
한 미국 농장의 모습이었다. 나의 상식 속의 농장이나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아오던 농장의 모습이 아니었다. 소들이 마음껏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빽빽히 들어차 있었고 주변 환경이 매우 오염되어 보였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살아있는 소들을 포크레인 같은 중장비를 이용해서 들어올리거나 운반하거나 하는 장면이었다. 좁아터진 곳에서 소들은 꼼짝하지 못하고 괴성을 내며 포크레인에 치이고 다치며 비참하게 죽는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생명을 가진 동물을 다루는 태도가 물건을 다루는 행위와 다를 것이 없었다. 생명을 가진 것들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충격에 대해 반응을 하는데, 그것을 무시한 채 그런 행동을 가하는 사람들의 이기심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리고 진심으로 소고기를 먹고 싶지 않아졌다.
인간에게 영향이 있는 광우병의 문제도 중요하겠지만 그런 방법으로 생산되는 소고기에 대한 반감이 더 컸던 것 같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이 왜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 인정하고 이해하게 되었다.
동물에게 동일 동물을 먹인다는 것, 그들이 생명을 가지고 탄생되는 이유가 단지 인간의 유익을 위해서 라는 것, 그들이 지내는 환경으로부터의 영향 때문에 오염되고 병들어 힘들게 살아간다는 것, 이 모든 것들을 인간에게도 적용 시킬 수 있는가? 물론 인간과 동물이 같을 순 없겠지만 이것은 생명윤리를 완전히 무시한 행동임에 납득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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