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죽음의 밥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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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음의 밥상을 읽고
사회가 발달하면서 가공식품을 첨가물이 우리의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하여는 많은 책들이 나오고 사회적으로 문제를 제시하여 소비자들이 식품 첨가물에 대하여 위험성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의 생활에서 즐겨먹는 육 고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생선들이 어떤 방식으로 길러지며 채소들이 어떤 방식으로 키워지는 지에 대한 논의는 근래에 와서 조금씩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죽음의 밥상은 피터 싱어와 짐 메이슨이 2년 동안 3가정을 방문하여 그들의 식탁에서 출발하여 음식의 재료들이 어떻게 생성되는지를 역 추적하여 작성한 보고형식의 책이다.2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각 가정을 방문하고 대형마트와 농장을 방문하여 조사를 하고 심지어 농장에서 일까지 하면서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쓰여 졌다는 것에 감탄을 한다.‘죽음의 밥상’은 제1부 전형적인 현대식 식단, 2부 양심적은 잡식주의자, 3부 완전한 채식주의자들로 나뉘어져 쓰여 졌다. 광우병과 조류독감이 번지면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어 가고 있는 즈음에 만난 ‘죽음의 밥상’은 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당수가 아토피가 있어 먹거리에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쓴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노력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중 한사람인 피터싱어와 농부이자 변호사인 짐 메이슨이 몇 년에 걸쳐 농장을 찾아다니고 마트를 찾아다니며 사람들이 어떤 식단을 고르는지 그리고 그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추적하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얼마만큼 윤리적인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 정성이 느껴지는, 생생한 현장감이 살아 있는 ‘윤리적 논픽션’이다. 옛날 그대로 우리가 먹거리를 키워서 먹거나 유기농이 좋다고 해서 많이 선호했는데 농가에서도 중국산 약을 섞어 뿌리고, 이제는 무엇을 믿고 먹을거리를 장만해야 할 지 정말 난감하다. 한번만 먹고 그만 먹는 것이 아니라 하루 세끼 식사 그럼 예를 들어 10년이면 도대체 몇 끼를 먹는다는 말인가 이렇게 심각한 상황을 왜 지금까지 모르고 당하고만 있었는지 억울해진다. 죽음의 밥상은 전형적인 현대식 식단과 양심적인 잡식주의자, 완전 채식주의자들 이렇게 세 단락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알아볼 현대식 식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②。제1부 전형적인 현대식 식단
제1부 전형적인 현대식 식단에서는 닭고기와 달걀, 돼지와 소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닭장 속으로’를 읽으면서 그 잔학함에 그만 눈물이 날 지경이다. 식품을 주로 구입하거나 외식을 하는 대표적인 업체인 월마트와 맥도날드의 양심에 대해서도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이 글을 읽고 있으면 아무것도 입속으로 넣어야 할 것이 없다고 느껴진다. 닭장의 닭들은 암모니아의 독성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걸리거나, 발과 무릎에 통증이 오고, 가슴에 물집이 생기며 눈에서는 진물이 나거나 심하면 시력을 잃기까지 한다. 암퇘지들은 새끼 돼지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는 수정을 당해야 하고 숫퇘지는 고기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거세를 당해야 한다. 소들은 송아지를 생산한 뒤 키워보지도 못하고 새끼들을 농장주들에게 빼앗겨 버린다. 처음에는 경각심을 준다는 의미에서 환영했는데 이렇게 한다면 아주 힘들어 질 것 같다. 한장 한장 읽어 내려갈 때마다 차오르는 분노에 두 주먹이 쥐어진다.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이 책이 번역본이라는 것에 많은 위안을 얻는다. 만약 이 책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실은 책이라면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난감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안심하고 있으면 또 곤란하다. 우리아이들의 좋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엄마들이 고민하고 선택할 텐데 매우 아쉬운 순간이다. 닭은 1950년보다 3배나 빨라진 성장속도를 갖고 있으며 움직일 수 없는 닭들로 가득 찬 닭장의 닭들은 암모니아의 독성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걸리거나, 발과 무릎에 통증이 오고, 가슴에 물집이 새이며 눈에서는 진물이 나거나 심하면 시력을 잃게까지 된다. 그렇게 병이 생기면 다시 닭들에게 항생제를 투여하게 되고 이것이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닭들은 알을 생산하기 위해 낮보다 더 밝은 불빛아래서 쉼 없이 알을 낳아야 하고 알을 낳지 못할 경우 털갈이를 시키기 위해 길게는 2주일정도 모이를 주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했다. 이런 장면들을 읽으면 난 만화영화의 ‘키친 런’을 생각했다. 그것이 양계장의 현실인 것이다. 돼지는 또 어떠한가. 하루에 75%를 밖에 다니면 탐구하고 돌아다녀야 하는 돼지들이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살아야 한다. 암퇘지들은 새끼 돼지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는 수정을 당해야 하고 숫퇘지는 고기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태어 난지 열흘 만에 거세를 당해야 한다. 그것도 비용의 문제 때문에 마취도 시키지 않는 상태에서 말이다. 소들도 처지는 마찬가지이다. 우유를 얹기 위해서는 송아지를 낳아야 하는데 소들은 송아지를 생산한 뒤 키워보지도 못하고 새끼들을 농장주들에게 빼앗겨 버린다. 젖소들은 50년 전보다 세 배 이상의 우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량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우유를 얻기 위해 BST(bovine somatotrophim)란 유전공학적 성장호르몬제를 2주마다 맞는다. 이것은 유선염을 유발 할 수 있으며 여섯 마리 중 한 마리 꼴로 걸려 있다고 했다. 또한 최고급의 육질을 얻기 위해 소들을 일시적 빈혈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얻어진 생산품들은 대형마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 그리고 이글은 관찰의 인물이 되었던 제이크와 리 부부를 통해 미국인들의 전형적인 식습관을 알아보고 있다. 두 부부의 머리에서 늘 떠나지 않는 것은 음식은 거의 고려치 않은 채 리의 직장생활과 두 어린아이를 돌보는 일이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더 여유로웠던 생활을 그리워하는 기색은 없다. 두 아이가 새로운 기쁨과 책임감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두 부부는 음식을 고를 때 가격과 편리함을 고려한다고 했다. 이 가족의 주 식사인 고기와 달걀 그리고 유제품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부부는 알고 있었다. 허나 식습관을 바꿀 생각은 없었다. 고기를 비롯한 월마트의 싼 음식들이 입맛에 맞고 가족의 생활에 빠져 고기나 동물의 생각을 할 여념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게으름도 한몫을 한다고 했다. 유기농 제품만을 파는 마트는 30~40분 거리에 있고 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파는 월마트는 불과 5분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말도 덧붙인다. “미국인 모두가 월마트에서 쇼핑을 한다. 뭐가 비윤리적인가?”라고 말이다. 우리가 알아본 닭에 대한 문제의 범주는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닭에게 미치는 영향, 둘째 환경에 미치는 영향, 셋째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분류할 수 있다. 닭에게 미치는 영향은 말할 것도 없이 닭의 건강을 해치거나 닭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다. 사람이 동물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이 만연한 사회에서 이러한 일이 자행되고 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대표적으로 닭의 변을 농사의 사료로 쓰게 된다는 것이다. 닭이 많이 생산되면 생산될수록 닭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 오물들을 배출한다. 이 글에 나오는 글을 조금 인용해 보자면 “타이슨푸드 사에서 축사를 운영하고부터, 종종 지독한 냄새가 진동하곤 한다. 파리 떼도 우글우글해졌다. 우리 환경을 유지하기가 거의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 동네 사람들은 상쾌한 아침 공기라는 것을 만본 지 오래됐다. 지독한 냄새 때문에, 항상 캑캑거리고 기침을 하게 되죠. 우리 가족은 양계장 옆에 산다. 우리 집에서 하루에 잡는 쥐가 80마리는 된다. 냄새는 토할 것 같다. 나와 우리 아들은 복통, 설사, 구역질에 시달리고 있다. 항상 입 안이 아프다. 의사한테 가 보니 우리 아들은 기생충까지 생겼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꼽아보자면 당연 인간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문제이다. 비정상적으로, 비정상적이게 키운 닭을 비롯한 모든 동물들을 인간이 먹으면 탈이 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육질을 좋게 하기 위한 방편이라고는 하지만 약을 투여하거나 일부러 사료를 주지 않는 등의 행위를 당한 닭은 건강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그 닭을 먹게 되는 인간 또한 건강은 보장받을 수 없다. 닭이 도살되기 전엔 사료도 일부러 주지 않고 예민한 상태로 만들고 죽인다. 너무도 끔찍한 일이다. 그리고 돼지의 슬픈 인생을 돌아보면 식육용으로 길러지는 돼지의 90% 이상이 콘크리트와 강철로 지은 좁아터진 축사 속에 갇혀 지낸다. 일생에 한 번도 바깥나들이를 못하며, 풀밭을 발로 밟아보지 못한다. 심지어 밀짚더미 위에서 잘 수조차 없다. 가장 철저하게 갇혀 지내는 돼지는 번식용 암퇘지다. 미국 10대 양돈업체에서 사육하는 180만 마리의 번식용 암퇘지들 중 90%는 이런 식으로 사육된다. 그리고 소의 경우 미국에서는 사육장에 도착한 소에게 합성 호르몬 임플란트를 이식한다. 이것은 운동선수들이 쓰는 근육 강화용 테스토스테론 대체제와 비슷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이것을 소에게 투여하는 것이 불법인데, 약물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 때문이다. 그리고 물론 미국 법에서도 사람이 스테로이드를 스스로에게 투여하는 일은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그것을 소에게 투여하는 일은 문제가 없다. 그 약물은 소에게 근육을 더 붙여주며, 그것은 사육업자에게 더 많은 수입을 의미한다. 또한 미국 소는 이상한 음식들을 먹는다. 옥수수와 닭장 쓰레기 등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허나 미국에서는 소에게 젤라틴, 접시 쓰레기(레스토랑의 고기 요리 찌꺼기), 닭고기와 돼지고기, 닭장 쓰레기(닭똥, 닭 시체, 닭털, 먹다 남은 모이 등), 그리고 소의 피와 지방이 함유된 사료를 주는 것이 합법이다. 그리고 먹다 남은 모이 중에는 소에게 직접 주는 것은 불법이지만 닭에게 주는 것은 합법인 소고기와 뼈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③。미국의 대표적인 체인점 맥도날드와 월마트의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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