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after 바보상자의 역습 바보상자의 역습 줄거리 바보상자의 역습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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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after~바보상자의 역습
‘Everything bad is good for you’ 바보상자의 원제이다. 우리말로 직역하면 모든 나쁜 것들이 너에게는 유익한 것들이다 이다. 나쁜 것들이 모두 어떻게 우리에게 유익할 것인가? 라는 의문점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가장 처음 텔레비전을 본 기억은 6살 때로 돌아간다. 그때는 텔레비전이 널리 보급되고 있던 시기였다. 매일 아침에 알고 있는 사람은 다 아는 “뽀뽀뽀”를 보고 그 후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방영하는 “아톰”이라든지 그런 로봇만화를 보는 것은 거의 일상화되어 있었다. 매일 똑같은 프로그램에 똑같은 시간에 방영하는 한마디로 고정적인 프로그램들이였지만, 그 어릴 적에는 너무 재미있고 기쁘기만 했다. 이처럼 지금으로부터 몇 년 전 각종 매체에서 떠들어 대던 바보상자의 꼭두각시는 너무 흔한 일이였다. 지금에 와서도 각자 옛날이야기를 나누면 말을 서로 맞춘 듯이 똑같은 얘기들이 나오고 서로 공감을 하며 추억에 빠져든다.
하지만 현재 ‘디지털’이란 것이 무섭고 변화무쌍해서 아주 많은 것들을 변화시켜 놓았다. 앞서 이야기한 우리들의 옛날이야기와 지금 아이들의 이야기는 아주 많이 달라져있다. 물론 시대가 다르다는 주장도 맞지만 요즘 초등학생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우리가 초등학교 때 상상도 못할 생각들을 보여준다. 줄여서 말하자면 요즘 아이들은 옛날 우리들의 어릴 적 때 보다 많이 영특영악하고 사고방식이 전혀 다르다.
‘바보상자의 역습’이라는 책은 바로 이러한 나의 짐작 비슷한 생각들을 확실하게 지적하고 이유를 설명해주는 지침서 같다. 사람들의 생각과 주장을 역으로 해석하고 슬리퍼 커브라는 이론을 바탕으로 매체들의 악영향에 대해 변론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게임, 영화,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똑똑해 졌다”라는 것에 반박하지 못할 정도로 자세히 설명해 준다. 저자는 특히 책의 한부분에서 게임을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있는데, 게임을 많이 하는 남자들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렇다고 여자들이 공감을 전혀 안한다는 소리는 아니다.
게임의 성취감 혹은 재미를 위해 게임을 실행하고 반복하는 행동은 시각적인 감각을 살려주고 반사 신경을 극도로 발달시킨다. 극단적인 예로 밤을 새워가며 게임을 하는 특정 소수들이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게임이나 영화, 음악을 핸드폰에 집어넣음으로 인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 되었다. 핸드폰에 게임을 집어넣기 위해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핸드폰의 잠금장치를 풀고 프로그램을 조작까지 할 정도이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이나 C언어의 전공서적을 던져다 놓고 정독하라고 한다면 당장 도망칠 내가 게임하나를 핸드폰에 집어넣겠다고 프로그램 사용법을 배우고 원리를 공부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이처럼 간접적 혹은 직접적으로 매체들은 강제적인 것이 아닌 방법으로 우리를 영리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하지만 과연 이 주장들이 다 옳은 것일까?
이 책을 읽는 도중 저자는 준비해놓은 주장을 말하고 반론을 제시한 뒤 거기에 맞는 답변들을 내놓고 있다. 사실 나는 처음에 게임이야기가 왜 나오는가 갸우뚱했다. 이 책은 상징적이라기보다 체계적인 접근법을 택하여 우리를 설득시키고 있다. 나는 거기에 완전히 설득을 당해버렸다. 어떻게든 ‘이 저자의 주장은 분명히 허점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내가 찾아내겠다는 일념으로 책을 읽어왔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이 저자는 나의 궁금 점과 무슨 이의제기를 하든 5분 뒤면 책을 통해 답변을 해주었다. 하지만 안타까웠던 점은 우리의 두뇌발달에 대해 얘기할 때 프로그램의 예를 대부분 내가 잘 모르는 외국 프로그램이었던 점에서 이해가지 않았던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더 안타까웠던 점은 책의 제일 뒤페이지 주석부분에 우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 설명이 있었다는 점이다. 책을 다 읽고 봐서 정말 안타까웠다. 게임은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양방향소통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계속 탐색하고, 순서를 정할 수 있도록 의지대로 할 수 있도록 우리의 두뇌를 운동시킨다. 저자는 자녀들에게 게임을 시키려면 내용은 접어두고, 좀 더 두뇌를 회전할 수 있게 하는 복잡한 게임을 시키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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