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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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먼 북소리』감상문
사실 이번 과제때문에 읽은 책은 아니고 일본의 다른 작가들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 요시다 슈이치, 오쿠다 히데오, 다자이 오사무 등은 좋아했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은 한번도 읽지 않았기 때문에 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작품의 제목들을 쭉 훑어보다가 가장 맘에 든 제목이었던 이 책을 집어들었다.
먼 북소리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3년간 유럽여행을 하는 동안 쓴 일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여행에서 하루키는 『노르웨이의 숲』과 『댄스 댄스 댄스』를 집필했다. 나는 다독가라고는 할 순 없지만 보통 한달에 3-5권정도는 읽는 편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한번쯤 읽었을『노르웨이의 숲』만큼은 별로 읽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지금 생각해보면 내 경우에는『상실의 시대』보단 원제『노르웨이의 숲』으로 책이 계속 출판되었으면 진작 읽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는 그 반대이지만) 읽어야지 하고 마음먹고 보다가도 금방 덮어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다가 본 책이 『먼 북소리』였다. 평소 여행기를 좋아했기때문에 금방 읽었다.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다음이다.
"식사가 끝나면 달린다. 짧으면 사십, 길면 백 분 정도, 돌아와 샤워를 하고 일을 시작한다. 이번 여행 중에 완성할 예정에 있는 작품은 번역 두 편과 여행 스케치, 그리고 새 장편소설, 그러니까 결코 한가하지 않다. 소설 원고를 쓰다가 싫증이 나면 번역을 한다. 번역 작업에 싫증이 나면 다시 소설 원고를 쓴다. 비 오는 날의 노천 목욕탕과 마찬가지다. 너무 뜨거워지면 온탕에서 나오고 서늘해지면 다시 들어간다. 그런 반복이 줄기차게 계속된다. "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글을 쓰는 작가의 고통을 잘 느낄 수가 없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펜을 잡으면 글이 술술 써지는 천재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사실 하루키의 작품은 이 밖에 『노르웨이의 숲』밖에 읽지 않았지만 읽으면서 아, 이래서 베스트셀러 작가구나. 원서로 꼭 읽어봐야겠다하고 틈틈이 원서로도 읽고 있다. 올 2월 제주도 여행 때 게스트하우스에서 엠티 온 글을 쓰는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눴는데 들어보면 글을 쓰는 고통이 정말 너무 큰거 같았다. 사실 조정래님의 『황홀한 글감옥』이란 책에도 보면 글을 쓰는 고통이란 정말 이만저만한게 아닌데, 책을 한권 쓴다는 것은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작업의 반복인데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를 보면 여행다니면서 좋은 곳에 정착해 규칙적으로 반나절정도는 글을 쓰고 나머지는 산책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서 번역도하고 글도 쓰는 걸 보면 이 사람은 정말 글을 쓰는 재주가 타고 난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나도 한 때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지만 한 1년정도 고민하다 재주도 없고 너무 힘든 삶일 것 같아서 포기했기 때문에 글을 잘 쓰는 사람을 보면 너무 부러워서 『노르웨이의 숲』을 읽는 내내 사실 부럽다는 생각 뿐이었다.(『먼 북소리』도 그렇지만 이번 수업시간에 『무라카미 라디오』를 접하면서 역시 무라카미 하루키는 수필보다는 소설이 훨씬 낫다는 생각을 했다.)
또 이 책을 통해 보여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삶은 내가 평소에 이상적으로 그리던 삶이었기 때문에 부럽기도 했다.
다음에는 제목을 봤을 때 아 조지 오웰의 『1984』와 관련이 있겠구나 싶었던 『1Q84』를 오래걸리더라도 꼭 원서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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