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하여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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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살기위하여>>
감독 : 이강길
출연 : 새만금 갯벌 어민들
제작 : 카메라아이필름
‘살기 위하여’는 돈, 권력 앞에 무릎 꿇지 않고 순수하게 갯벌을 사랑으로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갯벌 안에는 개발업자, 정부가 감히 손댈 수 없는 수많은 생명들이 있었다.
그 안에는 철새들, 다양한 해양생물들, 그리고 평생을 바다에서 태어나서 자란 새만금의 사람들이 있었다. 계화도 사람들의 인터뷰 하나하나에는 갯벌과 그 안의 생명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죽음의 밥상’이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나에게 ‘살기 위하여’는 다시 한번 인간의 오만함과 무식함으로 자연에게 감히 도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감독님 말씀을 인용하자면, 아닌걸 알고 틀린걸 아는데도 담을 넘어버렸다고 해서 도둑질을 반드시 하고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담을 넘어버렸다고 해도, 가장 늦었다고 할지라도, 잘못을 깨닫고 다시 담을 넘어야 한다. 갯벌은 바다의 환경에 있어서, 생명체에 있어서, 그 곳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인간에게 있어서 그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인간은 다른 그 어떤 방법으로도 이것을 다시 복구 할 수 없으며, 더 큰 가치를 절대로 절대로 만들 수 없다. 이 무모한 사업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에 적지 않은 분노가 들었다. 이 지구는 우리들만 살고 없어지는 것이 아닌데 바로 눈앞에 자신들의 이익만을 보고, 그것의 가치와는 비교할 수 도 없는 돈과 권력에 양심을 판다는 인간은 정말 타락할 만큼 타락한 것처럼 보인다.
‘쓸모없는 땅’으로 여겨졌던 갯벌은 다양한 생명체를 키우는 완벽한 하나의 생태계로 각종 해양생물과 철새들의 보금자리이자 수많은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다. 뿐만 아니라 하천의 수질을 정화하고, 기후 조절, 수위 조절 기능 등을 수행하는 ‘지구의 콩팥’ 이기도 하다. 이러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갯벌은 방조제가 완공되고 바다가 막히고 난 후, 말라버린 진흙 위에 입을 벌리고 하얗게 말라 죽은 조개들은 인간에게 울부짖으며 무언가 말하는 듯하다. 조개의 무덤이 되어버린 갯벌에선 악취가 풍겨 나오고 그 곳은 더 이상 생명의 터전이 아닌 생명의 무덤, 지옥이 되어버렸다. 계화도를 비롯한 근처 주민들은 갑자기 변해버린 환경과 막막해진 생계 앞에서 불안함을 넘는 ‘생존’ 위협을 느껴야 했다. 점점 말라가는 갯벌에 이제 이모들이 캐올 수 있는 조개들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간혹 나오는 살이 오르지 않는 조개들을 보고 이모들은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셨다. 시계가 필요 없어도 썰물과 밀물의 시간을 알 수 있던 이모들은 수문의 열리고 닫힘에 따라 바뀌어버린 바닷물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故류기화씨 사고까지 발생하게 된다.
그럼 이미 판결난 이 새만금 간척사업의 문제를 가장 쉽게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은 누굴까. 바로 주민들이다. 주민들이 정말 다시 한번 더 나선다면 이 말도 안되는 사업에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젊은 지식인들은 운동하시는 이 분들을 보호해야 하고 관심을 통해 이분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
<살기 위하여>는 인간이 미숙해 느끼지 못하고 있는 자연의 경고를 말해주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새만금 간척사업, 용산 참사와 같이 이런 무자비한 개발논리가 ‘생명의 가치’ 앞에 놓아지는 사건들은 응당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현실하나는 현재 환경단체들의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도시 지향적, 지시교육적인 분리된 활동에서 새만금 문제의 본질인 바다를 막냐 안 막냐를 책상에서만, 언론상에서만 티를 내는 것에 그쳐서는 안된다. 하지만, 실제로 ‘새만금 간척 사업’에 대하여 주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해주는 언론은 없었다. 중앙매체는 환경운동가의 의견에 집중했고, 지역 매체들은 새만금 사업 찬성의 의견을 중심으로 보도하고 있었다. 막혀가는 바다를 눈 앞에 두고 당장 막막해진 생계 걱정에 밤잠 못 이루는 주민들의 이야기는 그 어떤 매체에서도 다루어주지 않았던 것이다. 새만금문제가 그 지역주민들은 어떻게 받아 들였고, 그리고 이 사업이 정말 지역분들이 원하는 사업인가 그렇지 않은 사업인가를 파악한 뒤, 보다 전문적이고 힘있는 목소리를 환경단체에서 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이용하다가 불리하면 얘기한적 없다며 빠져나가는 식의 ‘꽁무니빼기’식은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들을 잃어가는 최고의 방법이다. 이제 서울에서 지켜야 할 환경은 없다. 이미 충분히 발전했고, 이미 충분히 파괴되었다. 남아있는, 지킬 수 있는 환경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지방으로 내려가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환경을 위해야 한다. 지방에 내려가 정말 잘못된 개발을 하는 곳에 가서 그 곳에서 운동하시는 분들을 도와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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