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 다크나이트 -인물들 심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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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영화감상문
(다크나이트 인물들의 심리분석)
▶ 줄거리
영화 첫장면은 조커가 은행 터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 은행이 바로 마피아들의 돈을 담고 있는 금고였다. 당시 조커는 마피아들에게는 그저 화장을 하고 돈을 목표로 하지 않는 괴상한 살인을 하는 미치광이 건달로 인식되고 있었다. 한편 고담시에서는 한 검사가 스타덤에 오르고 있었다. 정의롭고 악의 소탕에 열정을 보이는 하비덴트 라는 검사가 마피아들의 뒤를 봐주는 주요인물을 기소하고 그와 관련된 범죄자들을 잡아넣으려는 시도를 했기 때문이다. 배트맨의 조언을 얻어 하비덴트와 짐 고든은 특수기동대를 이끌고 마피아들의 돈이 있을 거라고 예상되는 장소를 모두 습격하나 이미 돈들은 라우가 가지고 은밀히 숨기고 자기 자신은 치외법권이 적용하지 않는 홍콩으로 도망쳤다. 하비덴트는 어떻게든 라우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짐 고든은 위험부담이 크다고 말합니다. 그 때 배트맨은 자신이 홍콩에 가서 라우를 잡아오겠다고 한 후 그를 잡아왔다. 라우가 잡히고 범죄자들 대부분이 공범죄로 잡히자 마피아 보스격의 인물은 다른 마피아 탑들과 의논하여 미치광이 살인마 조커를 이용해 배트맨을 죽이자고 한다. 배트맨을 제압할 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신신당부하던 조커. 그는 배트맨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면 시민들을 한명씩 한명씩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범죄자들을 가두어 버린 판사나 경찰청 청장등을 모두 암살한다. 그리고 하비덴트까지 죽이려고 하는데. 이일이 브루스에 의하여 실패로 돌아가자 다른 타깃들을 노리게 된다. 브루스(배트맨)는 자신 때문에 억울하고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시민들을 보며 고뇌한다. 마침내 브루스는 마침내 자신의 정체를 온 시민에게 알리려고 한다. 그러나 하비는 사전에 배트맨과 계획했던 것을 어기고 하비덴트 자신이 배트맨이라고 칭했다. 그리고 얼떨결에 가짜 배트맨으로서 조커의 표적이 되려는 작전을 즉흥적으로 만들어 내버린다. 가짜 배트맨으로 경찰차에 타서 경찰서로 압송되는 중간 과정에서 조커가 자신을 죽이려고 올 것이고, 그 순간에 진짜 배트맨이 와서 조커를 잡을 것이라는 심산이었다. 작전은 성공이었다. 결국 조커는 잡히게 됐다. 그러나 조커는 부하들과 경찰측에 심어놨던 스파이들을 이용해서 하비덴트와 하비덴트의 연인이자 브루스의 첫사랑인 레이첼을 잡아서 외딴곳에 잡아 넣고 그곳에 폭탄과 가솔린을 설치한다. 둘의 위치를 알아내려고 짐고든과 배트맨은 취조를 한다. 그리고 조커는 순순히 둘의 위치를 말한다. 하지만 레이첼과 하비덴트의 위치를 반대로 말해줬기 때문에 브루스는 자신이 구하려 했던 첫사랑 레이첼 대신 가솔린에 몸의 반을 푹 담그고 있던 하비덴트를 구하게 된다. 그 때문에 시간내에 구출하지 못한 레이첼은 폭발속에서 죽고, 하비덴트는 폭발에서 일어난 불똥이 가솔린에 담궈진 몸에 닿아 몸의 반이 불타오르게 된다. 브루스는 자신의 소꿉친구를 잃은 슬픔을 참지 못하고,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하비덴트는 자신과 공평한 구원의 기회를 얻지 못한 연인 레이첼의 죽음에 자책감과 증오, 상실감을 느낀다. 거기에다 몸의 반쪽이 추하게 타서 반쯤 미쳐버리게 된다. 이때 조커가 하비덴트가 입원해있는 병원으로 가서 하비에게 레이첼의 죽음과 하비의 부상은 모두 짐고든 같은 정의를 명분으로 갖가지 야비한 술수를 하는 위선자들의 어리석음에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무력함과 자신의 주장하던 정의가 결국에는 꺾이고 말았다는 사실, 그리고 레이첼을 잃은 사실에 미쳐가던 하비는 조커의 말을 듣고 분노하며 자신을 이지경 까지 만든 부패한 경찰, 검사, 그리고 짐고든에게 총뿌리를 겨누게 된다. 한편, 조커는 병원에 있는 사람들과 고담시의 범죄자들을 한곳에 모아서 두대의 배에 가둔다.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인간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두대의 배에 가두어진 사람들에게 실험을 한다. 결국 이 모든 사건들이 자신을 완벽한 범죄자로 만들수있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의 배트맨을 자신에게 오도록 하기 위해서 꾸며진 것이다. 자신의 의도대로 배트맨은 그에게 왔고, 둘은 건물 옥상에서 싸운다. 그러나 결국 조커는 배트맨에게 잡힌다.
조커로부터 하비의 타락을 알게된 배트맨은 경악을 한다 브루스는 하비와 하비의 마지막 타겟인 짐고든과 그의 가족들이 있는 한 공사장에 도착하고 영락없는 악당이된 하비에게 고담시의 희망으로 돌아와 달라고 마지막 설득을 한다. 그러나 하비는 끝내 고든을 죽이려하고 브루스는 하비를 막으려다 둘다 높은 공사장에서 떨어지게 된다. 수트덕분에 다치지 않은 브루스는 떨어져 죽은 하비를 보며 짐고든에게 조언을 한다. 하비는 투페이스 같은 악당이 아닌 고담시의 영웅으로 기억돼야 하며 때문에 자신이 하비의 죄를 뒤집어 쓰고 하비까지 죽인 범인이 되겠다고 한다. 고든은 아들에게,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고 있는 관객들에게 말한다. "지금은 악당이지만, 사람들은 알게 될거야... 그는... 그저 영웅이라는 칭호를 받기 위해 싸우지 않고 묵묵히 도시를 지키는 다크나이트 라는 것을."
▶ 느낀점
다크나이트는 배트맨이라는 히어로의 액션과 사랑이야기에서 벗어나 인감의 심리를 다루었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 순수한 악으로 표현되는 조커와 정의의 사도에서 악당으로 변하는 하비(투페이스)이다. 물론 어릴적 부모님을 눈앞에서 잃은 투마로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마음 한 구석에 어둠이 있는 배트맨의 심리는 당연히 등장하는 것이고, 그에 따른 고뇌와 사랑과 영웅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것도 역시 등장한다.하지만 다크나이트는 단연 조커와 하비(투페이스) 특히, 조커가 주인공이라고 할 정도로 그 비중이 크게 등장한다. 영화는 조커의 기원을 밝히지 않는다. 하지만 그가 돈이나 다른 물질적인 것을 원하지 않는 순수한 악 그 자체라는 것을 말해준다. 또 하비 역시 정의를 수호하는 화이트 나이트에서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면서 투페이스라는 악당으로 변하게 된다. 영화는 이 두 인물의 심리상태와 행동들로 전개된다. 그러기에 여기서도 조커와 하비(투페이스)의 심리상태를 주로 이야기하겠다.
먼저, 조커이다. 조커는 최근 들어 이슈가 되었던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싸이코패스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으며, 순수한 악이다. 특별한 목적 없이 범죄를 저지르며,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주장한다. 배트맨이나 짐고든 처럼 정의를 지키는 자들을 스스로의 본성을 속이는 자들이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그들이 위선자이며 사회를 망치는 존재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정의의 사도이자 화이트 나이트라고 불리던 하비를 투페이스라는 악당으로 바꿔버리기도 한다. 그는 일반범죄자들과는 달리 불안감이나 죄책감등을 전혀 느끼지 않으며, 사회의 질서를 부정한다. 그는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영화의 마지막부분에 일반시민들과 범죄자들을 각 각 두 척의 배에 가두어 두고, 서로의 폭탄기폭 장치를 서로의 배에 놓아둔다. 그리고 먼저 폭파시키는 사람들을 살려준다고 하며 시간을 정해둔다. 시간이 흐를수록 각 배의 사람들은 상대방의 배를 폭파시키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간다. 하지만 결국 사람들은 배를 폭파시키지 않았으며, 인간들의 본성이란 것이 악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게 된다. 위에서 말한 조커의 심리상태를 정리해보면 “세상의 이치를 깨달았으나 사회의 존재에 대해서 회의감을 갖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인간의 본성을 악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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