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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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 영화 감상문
김봉한 감독이 연출한 “보통사람‘은 1987년 6월 항쟁과 그 이전에 발생한”박종철 고문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작품이다. 영화의 내용은 청량리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은 사랑하는 아내(라미란)와 다리가 불편한 아들과 2층 양옥집에서 살아보는 것이 꿈인 평범한 가장이다. 어느 날 관내에서 발생한 ”발발이 사건(연쇄적으로 여성을 강간하는 범죄)을 해결하라는 상부의 지시에 범인을 검거하는 데 성공한다. 또한 전국적으로 엽기적인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당시 독재정부는 민주화 열기의 이목을 돌리고자 무진 애를 쓰는데 이 카드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안기부(지금의 국가정보원)가 주동이 되어 그 임무를 성진에게 맡게 하였다. 성진은 평소에 호형호제하던 자유일보 기자 추기자(김상호)와 소주 한잔하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곤 하는 보통사람이었다. 성진에게 명령과 지시를 내리는 안기부 실장 규남(장혁)은 관내에서 절도로 붙잡힌 태성(조달환)을 연쇄살인범으로 조작하라는 지시를 받고 그에게 심한 고문과 구타로 허위자백을 받게 된다.태성은 지적장애자로 사회 부적응자인 그에게 살인 장면을 가르쳐가면서까지 조작에 열을 올리면서 규남에게 인정을 받으면서 지프차도 선물 받고 아들의 다리수술도 받게 되면서 자신의 양심을 팔아간다. 그러나 어느 날 그의 선배 추기자의 호출을 받고, 시흥에 있는 영안실에서 진짜 살인범의 시신을 보면서 진실과 행복 사이에서 갈등을 하다가 행복의 편에 서고 만다. 그의 선배 추기자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외신기자를 통하여 이러한 조작 사실을 터뜨리려고 하자 안기부에서는 성진에게 추기자를 검거할 것을 지시한다. 그는 추기자가 은신할 만한 곳을 샅샅이 뒤졌으나 정작 자기 집에서 추기자를 만나게 된다. 성진은 안기부 실장인 규남에게 제발 두발로 출소할 수 있게끔 고문과 구타를 금지해줄 것을 부탁하며 신고한다. 한편 남산의 안기부로 끌려간 추기자는 심한 고문 끝에 죽고 만다. 비보를 접하게 된 성진은 퇴근하는 규남에게 폭언을 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언론에 이 사실을 제보하려고 계획하던 중 밤중에 안기부 요원들에 의해 밀폐된 방으로 가스를 주입시켜 결국 아내와 아들이 사망하고 만다. 또한 성진은 요정에서 술을 마시던 규남을 권총으로 살해하려다 마음을 바꾸어 기소하기로 작정하고 경찰서에서 조서를 작성하던 중 안기부 직원들에게 체포되어 반대로 아내를 살인한 죄로 엮이게 된다. 최종 조사서에 인장 찍기를 거부하자 그동안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을 안기부 요원들이 아들을 보여주자 눈물을 흘리며 지장을 찍는다. 그러는 동안 사회는 민주화 열기가 더욱 심화되자 전두환 정부는 오히려 호헌을 발표한다. 끊는 민심은 6월 항쟁을 통하여 민주주의를 얻고 만다. 그 후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살인 누명 죄를 받았던 태성과 성진은 무죄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법정의 판사 중에 한 명이 안기부 실장이었던 규남이었다. 화창한 가을날 어느 초등학교 운동회에 성진의 아들은 어엿한 가장이 되어 아들과 달리기를 하였고 이를 백발의 노인이 두 부자를 지켜보며 과거 아내와 아들과 함께했던 운동회를 추억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너무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현 시국과 80년대 민주항쟁이라는 좋은 소재를 가지고도 구성과 시놉시스가 너무도 엉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첫째로 발발이 범인을 잡는 과정이 너무도 허술하다. 그가 발발이라는 전후 설명이 생략되었다.
둘째로 조금 모자란 태성을 성진이 검거해야 하는 이유가 전혀 설명되지 않았다.
셋째로 안기부 실장 역으로 나오는 규남은 정형근 전의원을 모델로 삼은 것 같은데 마지막 장면에 과거 군부독재 시절에 저질러졌던 진실규명 법정에 규남이 법관으로 나온다는 것은 황당한 난센스이다. 권력에 아부하고 일신의 영달을 꾀한 자들이 새로운 정부에서도 승승장구하는 더러운 역사적 사실을 희화한 연출 의도는 알겠으나 너무 무리수를 두었다.
넷째로 제한된 상영시간에, 성진은 요정에서 만난 접대부와 하룻밤을 잤지만 영화 말미에 접대부를 클로즈업하며 위기에 빠진 성진을 도와주려는 의도로 생각되나 제한된 상영시간에 쫓꼈는지 그걸로 그냥 끝이었다. 의도는 알겠으나 엉성하기 그지없었다.
다섯째로 죽은 줄만 알았던 아들이 다시 살아나는 장면과 성진의 파트너로 나오는 막내 형사가 안기부 프락치라는 설정도 억지스럽지만 외딴곳에서 막내 형사가 성진이를 권총으로 죽이려다 마는 장면도 어이없기는 마찬가지였다.
마지막으로 경찰과 데모대가 대치하는 과정에서 꽃 한 송이를 전경의 윗주머니에 꽃아 주는 것도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당시 데모는 최루탄과 보도블록 파편이 난무하고 붙잡힌 학생들에 대한 가혹한 구타와 고립된 전경들이 학생들에게 응징당하는 모습 등 데모 장면을 좀 더 리얼하게 그려내질 못했다.
이 좋은 소재로 이 정도 수준의 영화를 만든 김봉한 감독의 역량은 한참 떨어지나 손현주, 장혁 등 주연, 조연 배우들의 열연이 그나마 위안을 준 영화였다. 우리 국민들은 세계에서도 그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독재와 불의에 항거하여 경제 못지않게 민주주의도 함께 급성장으로 발전시켜왔다. 이번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통하여 현직 대통령을 평화적인 촛불시위로 탄핵을 이끌어내는 성숙함과 용기, 민주주의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우리가 후대에게 물려줄 유산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구속받지 않는 자유이다. 우리가 북한보다도 우위에서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경제력의 차이가 아니라 부당한 정권과 권력에 맞서는 진정한 민주주의 정신인 것이다. 보통사람이라는 용어는 과거 노태우 前대통령이 2천억 원이 넘는 돈을 기업체에서 강제로 기부 받으면서 그는 스스로를 보통사람이라고 표현하였다. 보통사람은 제삼자가 불러주거나 말을 했을 때 보통사람이 되는 것이다. 보통사람은 자유, 정의, 도덕, 윤리 등에 투철한 사람들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보통사람이 된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한층 더 부강한 나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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