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포레스트 검프를 보고
등록일 / 수정일-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2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영화 및 도서 감상문
<포레스트 검프>
“인생은 초콜렛 상자와 같은 거야.. 다음번에 무엇을 고를지는 아무도 모르지”
중학생 때 ‘아이엠샘’이라는 영화를 굉장히 감명 깊게 봤었다. 그래서 비슷한 영화를 찾던 도중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 속 주인공인 포레스트 검프는 IQ 75의 저능아에 보조기구의 도움으로 걸음을 걷는 장애인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장애가 있었기 때문에 주변 친구들에게 무시와 놀림을 받으며 자란다. 하지만 포레스트 검프의 어머니는 아들의 그런 점들을 감수하고 검프가 일반학교에서 보통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교육을 받게 해준다. 어머니의 열성적인 교육열로 검프는 일반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학교에서 자신을 돌봐주고 좋아해주는 여자친구 제니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학교생활 중 갖은 고생과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고생하던 검프는 어느 날 친구들의 괴롭힘을 도망치던 중 자신이 달리기를 매우 잘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남다른 빠르기를 가진 달리기 실력 덕분에 미식축구까지 하게 된다. 남들이 봤을 때 약간은 우습기도하고 허술한 면이 보이지만 장애를 지녔음에도 그는 미식축구 분야에서 최고의 선수로 꼽힐 정도로 활약을 하게 되고 많은 성장을 하게 된다. 그러던 도중 베트남전쟁에 참전하게 되고 전쟁 중에서도 빠른 달리기 실력으로 동료들을 구해내며 대통령에게 훈장까지 받는다. 사회적 이슈나 굵직한 일들에 검프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장애를 지녔다고 믿기 힘들만큼 검프는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하고 두각을 나타낸다. 그의 천진함과 순수함에 더해진 집중력과 끈기는 그를 보통사람보다도 더 훌륭하게 세상을 살아가게 해준다. 나중에 그는 군 시절 인연을 맺은 댄 중위와 새우잡이를 해서 큰 돈까지 벌게 된다. 또 댄 중위가 투자한 애플사 또한 크게 성공하여 돈 방석에 앉게 된다. 그러다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검프는 모든 돈을 병원이나 사회 각처에 기부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첫사랑이자 영원한 사랑인 제니와 재회한다.
사실 포레스트 검프는 사사로운 어떤 욕심이나 목적이 있어서 그토록 많은 일들을 해내고 파란만장한 삶을 산 것이 아니다. 일반인에 비해 IQ도 낮고 인지발달도 떨어지는 장애인이지만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실행해서 성공을 한 인간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공, 돈, 사랑, 명성 등 보통사람들이 평생을 노력해서 얻고자 하는 것을 장애를 지닌 검프는 모두 가졌다. 생각해보면 검프는 평범한 사람들이 평생에 걸쳐 원하는 것들을 모두 가진 셈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검프가 진실로 원했던 인생은 무엇이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돈도 명예도 아니었던 것 같다. 그는 그저 장애를 잊어버리고 남들과 같이 소박하고 평화로운 보통의 삶을 살고자 노력했던 것이 아닐까? 비록 일반인에 비해 지능도 떨어지고 나약한 존재로 태어났지만 장애를 딛고 일어나 그 속에서 검프 자신의 능력을 재확인하고 삶을 긍정적으로 이끌어나간 것 같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한참동안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검프의 인생이야기가 감동적이고 가슴 뭉클한 것도 있었지만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한 부분이 많았다. 평소 장애를 지닌 사람들을 은연중에 나보다 더 못한 존재로 생각했던 내 생각이 옳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들 역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인간이고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그들의 입장에서는 장애라는 어떤 어려움을 딛고 해낸 일들이기 때문에 더욱 훌륭하고 의미 있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장애는 절대 극복해낼 수 없는 치명적인 것이다 라기보다는 인간의 잠재력과 능력으로 무력화 시킬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또 장애인들을 일반인의 시선에서 장애의 틀 안에 가둬버리고 그들을 판단하기보다 우리가 인식자체를 열린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 급선무임을 느꼈다. 차가운 시선과 그들은 우리와 다르다는 편견을 버리고 마음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진정한 모습과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영화의 대사 중에 “삶은 초콜렛 상자와 같아서 다음번에 무엇을 고를지는 아무도 모른다” 라고 했던 검프 어머니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검프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게 된 것도 어쩌면 초콜렛 상자의 어떤 초콜렛 종류의 하나일 뿐 이였던 것은 아닐까? 또 아이러니하게도 비록 장애가 있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다음 초콜렛은 무엇이 뽑히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장애가 있으니 나는 할 수 없어, 장애가 있으니 나는 낙오자야, 라는 비관적인 생각보다 극 중 검프처럼 긍정적인 생각과 노력으로 우리 주변의 장애인분들이 용기를 가지셨으면 좋겠다. 또 검프가 달리기 실력으로 많은 것을 해낸 것처럼 장애인들이 그들이 가진 재능과 특기를 잘 활용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제도나 분위기, 교육 시스템이 잘 뒷받침 되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장애를 지녔음에도 행복한 삶을 산 검프의 이야기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고 행복의 기준은 타인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장애의 유무를 떠나 비장애인들에게도 장애를 가지고도 열심히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보고 자신의 삶에 감사하며 소중하게 하루를 사는 법을 일깨워 준 영화 인 것 같다. 장애에 대한 인식, 인간의 잠재력, 인생, 사랑, 행복 등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끔 해준 좋은 영화였다. 앞으로 검프의 이야기가 내 마음 한 귀퉁이에 어느 명사의 명언처럼 남게 될 것 같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