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읽고 - 진정한 행복과 사랑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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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읽고
-진정한 행복과 사랑을 찾아서-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는 상태에서 졸업을 하게 되었다. 예전 같았으면 애도 있었을 나이인데 중간에 고시공부를 하다가 복학을 하여 속된말로 ‘인생이 조금 꼬인 것’같다는 생각도 한 적이 있다. 물론 이십대 태반이 백수인 최근의 현실에서 20대 후반 백수가 한둘이 아니겠지만 내가 그 백수가 되고 나니 정말 허무하고 만감이 교차하기도 한다. 다른 친구들처럼 취업준비를 했더라면 취업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동안 쌓아놓은 취업준비용 스펙이라도 있을 텐데 지금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다. 이와 같이 방향을 잃은 허무한 상황에서 읽게 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나에게 과제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고시 준비를 한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보았다. 사실 대한민국의 고위관료가 되어 ‘대한민국’에서 ‘지옥불 반도’로 전락한 이 나라를 일으키겠다는 거창한 포부 따위는 없었다. 정말 막연했다. 대학 시절의 친한 친구 중에 준비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공부를 못했던 것도 아닌데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진입하였다. 또한 고시에 붙으면 그로 인하여 나의 위상과 하는 일이 달라지고 나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척과 같은 주위 사람들도 나 덕분에 행복해질 것 같았다.
그러나 내가 바라는 행복이 진짜 행복일까? 수업 시간에 들었던 내용을 비롯하여 『만남_ 10차원의 행복』이나 이번에 읽었던 이 책에 따르면 내가 추구했던 행복은 단순히 행복감일 뿐이었다. 시험에 합격하고 고위공무원이 되어 일을 하게 되면 진짜 행복할까? 막상 이 목표를 이루게 되면 새로운 목표가 또 내 눈 앞에 아른거리지 않을까? 결국 힘겹게 여러 산들만 정복하다가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은 찾지 못한 채 어딘가의 산기슭을 오르다가 죽지는 않을까?
내가 생각한 행복감 내에서 극단의 행복감을 추구한 삶들은 이 책에서 소개한 『소돔 120』일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엽기적인 성행위를 하다가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는 행복. 내가 생각했던 행복이든 『소돔 120』에서 생각했던 행복이든 결국에는 끝은 허무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인들은 대부분이 동성애자들이 많은데 이들은 본질은 이성애자이지만 행복감의 끝에서 동성애를 맛보고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칭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시 나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이제는 내가 느끼는 허무를 나뿐만이 아니라 내가 평소에 존중하던 가치나 이념들에 대해서 확대해보자. 정의, 평등, 인간의 존엄 등의 가치는 나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가치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가치나 이념들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고 있다. 사람들이 진짜 정의를 원하는 것인가? 민주주의는 우월한 정치체제인가? 사람들은 평등을 원하는가?
이 책의 관점에서 보자면 전혀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정의를 알지만 외면하고 있기에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인기를 끄는 것이다. 사람들이 진정 정의를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는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베스트셀러를 읽었다는 것을 SNS에 자랑하기 위해서 컵라면 뚜껑 대용으로 가방 속에 넣고다니는 것일까? 평등 역시 마찬가지다. 이 책에 의하면 사람들은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뒤쳐졌다고 생각할 때 평등을 주장하게 된다. 인류 역사에 있어서 여성들이 평등을 주장한 시기가 생각 외로 짧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또한 막상 남들과 평등해지면 더 높은 위치에 올라서려고 발버둥친다. 결국 ‘평등’은 빛 좋은 개살구이다. 인간의 본성을 아주 아름답게 포장해놓은 것일 뿐이다. 인간의 존엄 역시 유사 이래의 가치가 아닌 인간의 은폐된 욕망을 가리기 위하여 포장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책의 이 부분을 읽을 즈음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은 회의감을 느꼈다. 사람들은 유사 이래 인류는 항상 발전해왔다고 하지만 이것이 발전인가? 내가 보았을 때 발전한 것은 ‘가식’ 단 하나밖에 없다. 인류는 유사 이래로 세련된 거짓말을 하는 방법만 상당히 많이 늘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쳇바퀴를 도는 다람쥐처럼 한 곳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계속 제자리걸음만 했을 뿐이다.
인간이 하는 세련된 거짓말 중 세련의 첨단을 달리는 것은 바로 자본주의이다. 어렸을 적 보았던 반공서적이나 동구권의 몰락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공산주의의 실패 요인을 심도 있게 분석하기보다는 자본주의의 승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자본주의는 인간의 세련된 거짓말로 많이 포장되어있다. 공산주의는 인간을 너무 순진하게 보았다. 자본주의가 우월하기 때문이 아닌 공산주의가 너무 순진했기 때문에 먼저 몰락한 것이다. 자본주의는 ‘기회의 평등’을 비롯한 여러 세련된 거짓말로 자신을 승리자로 포장하였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모든 안좋은 것을 아름답고 세련된 거짓말로 포장한 인간이 이 지구에서 계속 남을 수 있을까? 책에는 ‘인류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했다.’고 언급하며 인류의 핵 사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책에 의하면 머지않은 시일 내에 인구는 종말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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