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미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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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미학에 대하여
난 처음 미학이란 걸 접했을 때 낯설고 생소하기까지 했다.
책을 읽어봤지만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미학사상에 관한 지식을 연대기 순으로 소개 된 책을 읽어봤자 이해가 될 리가 없었다. 나는 많은 자료와 정보를 통해 미학의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것이 필요했다. 아버지 친구 분께서 철학과 교수로 계시다기에 자문도 구해보고, 칸트의 선험철학 비판이라는 책도 받아봤으나 읽어봐도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또한 미학 오딧세이와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칸트 가 무슨 연관이 있나 싶었다.
하지만 이번 숙제를 통해 미학에 대해 자세히 접해볼 기회가 생겼고, 특히 나는 칸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미학은 18세기에 이르러서야 이렇게 불려지기 시작했지만 기원전 5세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이러한 미학사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논의의 대상이 되어온 문제는 미란 무엇인가?
즉 미의 정의의 문제와 “우리는 미를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가?”를 문제삼을 수 있다.
그리고 미를 판정하는 능력으로서의 칸트의 취미론은 취미 판단은 어느 것이나 선천적인 기초를 갖고 있는 것이며 그러므로 심리학적 탐구에 의하여 정당화될 수 없다는 사실을 주장한다.
취미론이 17, 8세기에 미학의 중요한 논쟁적인 개념으로 등장하였다. 어느 학문에 있어서나 그것이 학문이라면 그것의 문제를 대변하는 중심개념과 하위 개념이 있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미학도 중심개념이 있는데 미와 예술이 있다. 미는 영어로 BEAUTY 예술은 FINE ARTS 이다. 모두다 알겠지만 미는 아름답다라는 말로서 특수한 가치를 지시하는 용어고, 예술은 시, 음악, 회화, 조각, 건축 즉 인간의 특수한 제작활동들이 미라는 개념을 추구하고 있다는 말이다.
결국 미학이라는 학문은 예술이라는 말이 형성되고 그 고유한 개념이 정의되면서 예술은 철학이나 과학과 같은 지적활동이 아니라 미를 추구하는 것이고 고유한 영역이 생기면서 성립된 학문이다.
나는 특히 고대 미학사상의 주도적인 개념들이 어떠한 철학적 논의의 과정을 거쳐 중심적으로 나타나게 되었는지 알아보고 그 중 칸트의 독단론이나 회의론에 빠지는 것을 피하고 이성의 자기인식을 규명하는 것이 비판주의의 입장으로, 그에 의하면 비판이란 책이나 체계의 비판이 아니라, 일체의 경험에서 독립하여 얻어지는 인식에 관한 이성 능력에 대한 비판이라고 하였다.
비판 철학을 통해 고대미학이 어떻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으면서 종합되고 있는지를 조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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