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부자성도 거지성도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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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성도 거지성도’를 읽고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평생 동안 싸워야 하는 영적인 대상들은 내면에 있는 죄와, 외면에 있는 재물이다. 오늘날 특히 재물과 관련된 문제로 많은 신자들이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고통과 압박 및 신앙의 혼란을 겪고 있다. 왜냐하면 영적인 지식을 충분히 소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최 정길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 시대의 사단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돈과 재물의 세력과 관련된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엡 6:17) 들춰내어 제거함으로써(히 4:13, 골3:5) 재물과의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온전한 섬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저자의 주된 목적이다. 그리고 돈과 재물에 관련된 성경적 지식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에 대한 것을 저자는 자기 생각대로 쓰기를 원치 않고 기도 하면서 주시는 대로, 인도하심에 따라 쓰기위해 엄청 노력한 책이다. 저자는 한양 대학교, 서울 대학원, 미국에서 학위를 받고 현재 한남대 교수로 근무하고 있고, 성경말씀에 대한 열정과 비전으로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호주 등지에서 청년들을 대상을 성경말씀을 강해하고 있다.
우리는 매일 돈을 사용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돈과 함께하는 삶, 돈을 위해 사는 삶, 돈을 쫓아 살다가 죽는 삶을 산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삶이 아닌 것을 명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원래 하나님께서는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창조물들을 서로 공유하며 가꾸며 즐기는 동안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아가길 원하셨다. 그러나 사단의 개입으로 인한 아담의 불순종의 결과로 노동에 따른 수고가 죄의 대가인 벌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창3:17) 이처럼 인간의 타락 후 땅은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고 누군가는 더 수고를 하며 땀을 흘려야지 되었으며 서로의 소유권을 주장하게 되었다. 이것은 세월이 흘러 현재 유통매개체인 돈이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돈은 하나님의 창조물이 아닌 사단이 만들었다는 것이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돈으로 계산하며 공동소유, 공동 분배의 법칙을 깨트렸다. 앞으로는 공기, 태양, 빛 등도 사고파는 시절이 올지 모른다. 누가복음 16장13절인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심길 수 없느니라’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대등하게 비교될 정도로 사단의 재물, 돈의 세력은 막강하며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되는 세상이 된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만물들은 하나님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 돈을 표현하게 되고 결국 사람들은 만물을 대할 때 마다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되고 돈을 먼저 떠올리며 돈을 더 귀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발람의 경우를 보면 재물에 눈이 어두워져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끝까지 깨닫지 못하며 탐욕으로 연단된 마음을 소유한 사람이다. 가룟 유다의 경우도 예수님을 팔아서 돈을 챙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고 마귀의 생각과 일치되어 마귀의 생각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었고 이 또한 같은 맥락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우리의 생명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돈을 사랑하는 것이 악의 뿌리라고 강조한 이유는 우리 마음에 악의 씨가 심겨지게 되면 이미 뿌리까지 자라날 것을 의미하며, 일만 가지의 악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단계까지 곧 도달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악의 씨라고 해도 내 마음에 심겨지지 않으면 다시 말해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돈은 마음속에서 뿌리를 내려서 악의 열매로 표출되도록 자라지 못한다는 것이다. 돈은 곧 사단이며 사단은 죽음이므로, 돈을 좋아하게 되면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불의한 돈을 벌어야 하며, 또 불의한 돈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사용해야 한다.
사단은 무의식중에도 경제적인 문제 돈과 관련된 문제로 흉측한 일을 저지도록 자꾸 공격하고 있다. 이처럼 사단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돈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의 생명을 위협하며 삶을 비참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가룟 유다의 경우도 주님의 목숨을 앗아가게 하였으며 죄책감에 못 이겨 자살을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돈에 관한 세력과 죽음에 관한 경고를 수차례 보내셨지만, 우리가 흘려보낸다면 아무 효험이 없는 것이다.(히2:1) 우리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돈과 돈의 세력을 죽이는 온전한 성경적인 방법으로서는 첫 번째 하나님의 말씀, 두 번째 기도, 세 번째 성령님의 도우심, 네 번째 우리의 의지 등의 네 가지 요소가 결합되어야 한다. 돈이 아무런 해를 끼치고 있지 않는다 할지라도 여전히 암암리에 돈은 이미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으므로 때가되면 언제든지 그의 사악함을 드러낼 수 있는 악인이다. 돈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감등은 돈의 세력으로부터 강한 공격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돈과 관련된 어떤 일을 만났을 때 우리의 머릿속에서 재빨리 돈으로 환산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면 그것은 아직도 우리 안에 돈의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돈과 돈의 세력을 죽여야만 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빚을 갚아 주시지 않아도 괜찮다는 담대함이 우리도 모르게 우리 안에 있게 됨을 알 수 있을 것이다.(단3:18) 이것은 말씀으로 인한 담대함이고 말씀의 능력이다.(고전 4:20, 히4:12) 과거에는 빚을 생각만 해도 두렵고 떨렸으나 이제는 빚을 생각해도 전혀 두렵지 않다. 왜냐하면 말씀이 검으로서 우리 안에 있어서 우리를 든든히 세우시기 때문이다.(행 20:32) 불안함을 느낌으로써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더 하나님과 가까워 질 것이다. 우리가 마음과 생각으로 주님을 믿고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처럼(롬10:9-10)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우리의 생명도 좌지우지 된다. 마음과 생각은 우리의 삶을 올바른 생명 길로 갈 것인가, 사망으로 갈 것인가 판가름이 난다. 왜냐하면 마귀는 우리가 생각하고 마음에 두는 것에 대한 물질, 관심사 등을 통해 쉽게 유혹 당하게 함으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마귀에게 지배 받지 않도록 하나님 말씀을 통해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이제는 돈과 재물에서 자유함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야 할 것인 우리 자신, 우리의 소유이다. 전자는 우리의 내적인 마음을 드린다는 것이고, 후자는 우리의 재물이나 소유를 드린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돈으로 드리는 헌금보다는 우리 자신을, 우리의 마음을 원하시는 것이다.(마 6:21) 십일조는 어떠한 율법적인 의무사항이라기 보다는 드림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하나님께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과, 하나님과 사람의 연결고리이다. 우리가 고마운 사람에게 선물을 줄 때에 우리 마음도 주게 되며, 또 선물을 받는 사람도 만나게 되는 것과, 보물이 있는 곳에 우리 마음도 있다고 하신 것처럼(마6:21) 우리가 헌금을 드림으로 우리 마음도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구약시대의 부자는 하나님 말씀의 순종으로 인한 축복으로 부자가 된 것이다. 이와 반대로 가난은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 및 게으름의 결과로 나타났다. 신약시대에는 구약시대와 달리 부자가 된 것은 매우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왜냐하면 깨끗한 부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부자가 되고 하는 그 어떠한 방법도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다.(딤전6:9) 그러나 때로는 큰돈을 벌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잘 먹고 잘 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과 가난한 이웃들을 위하여 큰돈을 버는 경우 이다.청지기의 역할로 단지 물질을 맡고 있는 실제적으로는 자기 소유가 하나도 없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모든 것을 풀어 내놓을 수 있는 준비가 된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것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물질의 축복을 주셨노라고 착각을 한다면, 하나님의 뜻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 부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며 그들의 삶은 유혹이 많고 먹고 마시는데 삶을 낭비하고 있고 그들에게는 사망의 형벌이 따를 것이라는 화가 있으며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된다.
돈을 버는 것은 성격적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은 비록 사단이고 악이라고 해도 돈을 벌어야 한다. 왜냐하면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돈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의 생계유지를 위한 것과 다른 하나는 선교 또는 구제, 하나님의 일과 이웃을 위한 두 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나의 노동의 대가로 비록 돈을 번다고 할지라도 정직하게 벌어야 한다. 돈을 벌기 위한 수단과 방법도 정당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항상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있다. 진정 부자가 되는 것은 우리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결코 아니다.
돈과 재물에 관한 영적인 말씀의 무지와 탐욕의 영의 합력은 하나님과 재물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재물을 선택하도록 부추기면서 부자로 가는 길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길을 발람의 길로 명명하고 있다.<27p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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