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한양주택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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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주택을 다녀와서
수업시간에 본 영상물을 보고 난 후 집이라는 존재에 깊이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그동안 나는 나이를 한 숟가락씩 먹은 뒤부터 작게는 집에서 자고 일어나 아침밥 먹고 밖으로 나와 활동하다가 밤늦게 술 한잔 걸쭉하게 걸치고 집에 들어가 바로 자는 곳이고 크게는 투기의 대상으로 돈을 버는 수단이라고만 단순히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상물의 한양주택의 삶을 보고 집이란 가족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며 그 공간에서 자라나는 추억과 든든한 마음의 안식처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꼈다. 초등학교시절 수업시간 때 의식주에 대해 배울 때 이후 오랜만에 집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준 한양주택을 방문하는 나의 기분은 구름다리를 걷는 듯했다.
구파발역에서 만난 우리 조는 10분여 동안 걸어 한양주택으로 걸어갔다. 그러나 이게 웬일? 영상물에서 본 전원주택들이 끼리끼리 어깨동무를 하고 웅장함을 볼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만 펼쳐져 있었다. 황당했다. 우리가 잘못 찾아온 줄 알았다. 그래서 주변 사람한테 물어보았더니 올해 초에 서울시의‘뉴타운 개발정책 으로 인해 철거 되었다고 한다. 황무지위에 누런 먼지를 둘러쓴 채 걸어 다니는 불도저와 굴삭기, 덤프트럭들의 존재들이 철거 됐음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서울하늘에서는 전원주택이나 연립주택들은 찾아보기가 갈수록 힘들어 보이는 게 현실이다. 오직 아파트만 있는 것 같다. 이런 현상은 어떻게 보면 다 사람들의 욕심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아파트는 지역과 평수에 따라 투자가치의 비교우위를 점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중에서도 아파트에서 그것도 넓은 평의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과 그냥 다세대 주택 등에서 사는 사람과는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파트를 더 선호하고 살고 싶어 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 아파트의 건립을 꿋꿋이 반대하며 대도시 서울에서 시골처럼 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단독 주택지구 한양주택 주민들의 삶을 직접 보고 느끼고 싶었는데 철거가 되다니 너무 아쉬웠다.
철거된 황무지 땅 한가운데에 눈에 띄는 존재가 있다. 바로 은행나무이다. 성인들의 키에 2~3배정도 큰 키의 은행나무는 10월 말이어서 그런지 깊게 물들인 노란색 잎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그러나 단풍놀이에 주인공인 은행나무가 철거된 황무지 땅 한가운데 외로이 혼자 서있으니 너무 초라하고 슬퍼 보였다. 철거되기 전에는 분명 앞집 옆집 등 주변의 나무들과 숲을 이루어 한양주택을 안락한 휴식을 주었을 텐데, 저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지나가는 주민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이웃사촌들 간의 정을 둔둑히 쌓고 동네아이들은 은행나무 밑에서‘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놀이를 하면서 재밌게 놀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니 개발권력 앞에 희생된 한양주택 주민들이 더욱더 안타까워졌다.
작지만 자연과 함께 소박하고 정겹게 사는 한양주택 주민들의 삶을 부셔버린‘뉴타운 개발정책’의 현장을 직접 보니 낙후된 지역을 무작정으로 아파트 단지만 개발하는 정책보다는 진정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지역이 무엇인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접근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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