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꽃들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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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꽃들에게 희망을’
줄무늬 애벌레는 다른 애벌레들이 큰 기둥을 만들면서 올라가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그 무리에 합류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한없이 올라가면서 누군가를 경쟁에서 이겨야 자신이 살아남게 된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땅에서는 자신의 동료였을 수도 있고, 친구가 될 지도 모를 애벌레들을 밟고 올라가면서 자기 자신에게 이유 모를 무서움까지 느끼게 된다. 그렇게 치열한 경쟁 가운데서 노랑 애벌레를 만나게 되고 순수한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해 회의를 느끼며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그러다가 결국 기둥을 타고 꼭대기 너머에 있는 무언가를 보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접고 줄무늬 애벌레와 노랑 애벌레는 땅에서 서로를 도와가며 의지하면서 서로에 대해 애뜻한 감정을 느낀다. 그렇게 사랑이 충만한 삶 속에서 지내던 어느 날, 줄무늬 애벌레는 땅으로 떨어지는 세 마리의 애벌레를 발견하고 그 중 한 마리 애벌레의 중얼거림을 듣는다. 줄무늬 애벌레가 이해할 수 없는 듯한 말을 남기고 결국 그 한 마리 애벌레마저 죽게 되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살았던 줄무늬 애벌레는 다시 하늘과 맞닿을 듯한 기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다시 올라가봐야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노랑 애벌레는 줄무늬 애벌레를 설득해보려 애쓰지만 결국 줄무늬 애벌레의 결심을 막지 못한다. 그렇게 그는 다시 끝없는 경쟁에 뛰어들고 힘들 때마다 노랑 애벌레가 떠오를 때마다 그녀를 지우려 애쓰면서 경쟁에서 이겨야만 하며 내 자신이 누군가를 딛고 올라가야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편, 혼자 남게 된 노랑 애벌레는 우연히 고치를 말고 있는 늙은 애벌레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과 싸우고 있는 한 마리의 늙은 애벌레에게 무엇을 위해 그러고 있냐고 묻는다. 그녀의 물음에 늙은 애벌레는 나비가 되기 위해 끝없이 자신을 실뭉치로 말고 있다고 답하고 ‘나비’라는 말에 노랑 애벌레는 자신이 진정 원하던 것은 하늘기둥을 올라가면서 치열한 경쟁에 부딪히고 상대를 넘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없을 듯한 또 다른 내 자신을 드러내게 하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게 그녀 자신 역시도 고치뭉치를 말게 되고 끝내 노란 날개를 가진 예쁜 한 마리 나비가 되어 하늘로 올라간다. 한편, 줄무늬 애벌레는 결국 자신이 원하던 꼭대기에 도착하지만 그 꼭대기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좌절하게 된다. 이 부분을 읽어내려 가면서 왜 그 세 마리의 애벌레가 떨어져 죽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꿈꿔 오던 것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았을 때 겪는 그 혼란과 실망감 그리고 좌절감이야 말로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지 말아야 할 가장 큰 불행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흰무늬 애벌레 역시도 똑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끝내 좌절하지 않고 정신을 차려보았다. 그러나 자신이 다시 내려가야 할 길은 까마득해 보였다. 그 때에 노란 날개를 가진 한 마리의 나비를 보게 되었다. 여기에서 자신이 꿈꿔 오던 이상향의 실현은 경쟁 속에 파묻혀 살던 이가 아닌 노랑나비처럼 남과 다른 길을 택했지만 신념과 의지로 자신을 이긴 자에게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덧 이십대 초, 중반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닐 나이가 된 지금 뒤돌이켜 보면 그러하다. 누군가는 남들을 의식하면서 정말 열심히 하고 어떤 이는 한 듯 안 한 듯 보이지만 결국엔 후자가 승리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물론 성공은 노력이란 등식과 어긋나 보이지만 자신의 신념과 뚜렷한 목표의식이란 촉매가 있음으로써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노랑나비처럼 진짜 자신에게 있어 소중한 것이 무언가 하는 의구심을 계속 품으면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발견했을 때 외롭거나 지쳐하지 않고 꿋꿋이 하는 모습이 성공이란 두 글자를 새기게 만드는 것 같다. 결국 줄무늬 애벌레는 나비가 된 노랑 애벌레의 도움으로 다시 땅으로 내려오게 되고 그 역시도 고치를 만든다. 여기서 책은 흰무늬 애벌레의 전정한 자아 찾기를 위한 혹독한 인내의 과정을 그려내기 보다는 멋진 녹색 날개를 가진 나비가 되어 다시 둘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느낀 점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수한 경쟁에 뛰어들게 되고 그 중에서 승리하는 이는 소수에 불과하다. 어떠한 경우에는 이처럼 자신이 갈망하던 대상이 아무런 가치가 없는 허무한 것일 수도 있다. 또한 성공은 남을 딛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전혀 의외의 경우에 생각지도 못한 이에게서 그 열매가 돌아가게 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게 된다. 그건 왜일까? 한 사람의 실력이 노력하지 않는데도 워낙 월등해서? 그런 것은 분명 아니다. 남들이 보기엔 전자게 훨씬 촉박해 보이고 분주해 보이지만 후자 역시도 즐거워하면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경쟁은 내 자신을 자극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내가 일에 몰두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날 불안하고 초조하게 만드는 방해 요인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항상 눈에 띠지는 않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때 행운의 여신은 진실한 자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것 같다. 또한 이 글을 읽으면서 내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고3 때 나는 늘 불안에 휩싸여 있었고 흰무늬 애벌레처럼 경쟁에서 이겨야 살아남는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었다. 그런데 흰무늬 애벌레처럼 나의 이상과 바람과는 달리 쓰디쓴 실패를 맞보아야 했고 노랑 애벌레가 나비가 된 것처럼 생각지도 못했던 친구가 명문대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 친구는 늘 차분히 무언가를 위해 준비하던 친구였고 그에 비해 나는 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환상 속의 하늘 기둥에 있을 무언가를 위해 노력보다는 꿈만으로 내가 다다르고자 했던 지점에 가려했다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승자를 뽑는 게임에서 당연히 경쟁에 참여해야 하지만 그것이 전부일 수는 없을 것 같다. 무수히도 자신을 인내하는 의지와 내 안에는 없을 듯해 자신을 무수히도 담금질해 가며 경쟁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완성되는 또 다른 자아는 신념이란 이름 하나로 굳게 자신을 믿을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우리도 노랑 애벌레처럼 결국 자신이 가지고 싶어 하던 날개를 갖게 될 것 같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노랑 애벌레처럼 뚜렷한 목표설정과 올바른 가치관이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 가운데서 저 높은 하늘 위로 훨훨 날아오르는 나비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주는 교육학적인 교훈
교사는 학생들에게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보다는 참된 자아 찾기를 도와 줄 수 있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엔 무수한 시험이 있고 때론 승리할 때도 낙방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 자신이 도전을 통해 갚진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방향설정에 있어 교사는 조력자가 되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줄무늬 애벌레가 자신이 꿈꿔오던 하늘 기둥을 올라가려고 남들처럼 열심히 모든 것을 걸고 했지만 결국엔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처럼 자신이 무엇을 도전하기 전에 있어 목표설정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이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서 아이들에게 남을 밟고 올라서야 만이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최고가 되기 전에 남을 이기려는 이기심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할 수 있는 인간미를 지닌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러한 인성교육 또한 교사에게 있어 필요한 전제 조건이며 올바른 인성교육은 지식전달 이전에 있어 가장 먼저 바탕이 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노랑 애벌레가 남들은 다 선택하고 선망했지만 자신은 그 일이 무가치하다고 판단했고 자신의 신념과 결정에 따라 다소 시간이 걸릴지라도 자신에게는 없을 것처럼 생각되던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게 되었을 때 그 때의 기쁨과 성취감이란 가장 뜻 깊은 것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이처럼 교사는 학생들에게 명문대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급급해 하기보다는 자신의 열정을 쏟아 부어 도전했을 때 뿌듯함을 맛볼 수 있는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그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과 사회에 있어 가능성이 희박할지라도 그러한 생각과 가치관으로 교단에 설 때 교사는 가장 빛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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