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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타인의 고통
작가인 수잔 손택 수잔 손택, 1933년 뉴욕 출생, 에세이 작가이자 뛰어난 소설가이며 예술 평론가
의《타인의 고통》은《사진에 관해서》(1977)과 이어지는 저서로 이 책의 처음 소개 글에는《사진에 관해서》가 사진 이미지를 분석하면서 사람들이 현대성이라는 상황을 이해하는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면 《타인의 고통》은 이미지가 사용되는 방식과 그 의미는 물론 전쟁의 본성, 연민의 한계, 양심의 명령까지 살펴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초반부에서는 전쟁의 고통과 참담함에 대하여 우리가 느끼고 있는 연민, 그와 동시에 그 고통을 지켜봄으로써 느끼는 쾌락에 대하여 통렬히 비난하고 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발생하고 분쟁이 일어나며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기근으로 죽어가고 있지만 실상 우리가 접하고 있는 그러한 소식들은 거의 대부분이 아침에 보는 신문이나 TV, 라디오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서 흘러들어온다. 그중에서도 사진을 통한 이미지가 가장 자극적일 것이다. TV는 어떠한 사건을 이미지의 연속으로, 라디오는 단순히 사건의 내용만을 흘려보냄으로써 의식 속에 내용만을 남기는데 비해 사진은 그 사건의 단편적이고 자극적인 이미지하나만을 각인시켜줌으로써 인간의 머릿속에 하나의 충격적인 이미지를 남겨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진을 통해 보는 타인의 고통에 대한 우리의 시선은 어떠할까?
나 자신만 해도 그렇다. 언론에서 반복되는 전쟁이야기나 학대받는 포로, 내지는 납치되었다가 변사체로 발견된 여대생의 이야기 등 흉흉하고 가슴 썰렁한 소식은 그것을 지켜보고 있을 당시에만 연민이 일어나고 두려움이 생겨날 뿐 이내 한낱 이야기 거리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한 예로 예전 김선일씨의 납치 뉴스를 들었을 때에 나는 그에 대해 굉장한 연민을 느끼며 관련된 기사는 모조리 읽고, 다음카페에 그를 위한 활동을 찾아보았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에 대한 연민은 예전처럼 가득 차 있지 않다. 더군다나 그가 포로가 되었건 살해를 당하였건 간에 세상은 관심도 없이 지극히도 일상적으로 흐르고 있었고, 단지 떠들썩한 것은 시청자를 위해 밤낮없이 되풀이되는 뉴스 아닌 뉴스만이 흘러나오고 있을 뿐이었다. 김선일씨의 고통은 무엇이었으며 얼마나 컸을지 감히 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수잔 손택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처럼 타인의 고통에 대해 잠시나마 연민을 갖지만 그것을 곧 하나의 ‘즐길 거리’, ‘이야기 거리’로 치부해버리는 우리의 현실을 고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는 누구나 상상해 보기 쉽다. 그러나 아무리 끔찍하고 무자비한 상황일지라도 거실에서 보는 전쟁은 남의 나라 이야기일 뿐 더 이상의 의미는 없게 되기 마련이다. 또한 세상에 가득히 난무하는 폭력과 잔혹함 속에서 길들어진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전쟁에 관해서도 그저 TV속 이야기로만 들을 수밖에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전쟁은 단순히 ‘하룻밤의 유흥거리’ ‘스팩터클한 상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고통 받는 육체가 찍힌 사진을 보려는 욕망은 나체가 찍힌 사진을 보려는 욕망만큼이나 격렬한 것이다. (이 말을 통하여 수잔 손택은 미묘한 인간감정의 이중성을 지적하고자 하는 것 같다) 인간의 수세기동안 기독교예술은 지옥의 묘사를 통해서 이러한 두 가지 기본적인 욕망을 충족시켰다. 때때로 실제의 사건이나 무자비한 윤명을 보여주기 위해서 성경에 등장하는 참수일화나 다소 과장된 대량학살 3세기경 이도교의 왕의 아들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 브르타뉴의 공주 우루술라는 부왕에게 3년의 유예기간을 달라고 한 뒤 귀족가문 처녀 10명과 로마 순례를 떠나는데, 이때 이 11명의 귀족 처녀들마다 1천 명의 처녀들과 동행했다. 우르술라 일행은 고국으로 돌아오던 중 쾰른에서 훈족에 사로잡히는데, 우루술라가 훈족 왕의 청혼을 거절해 모두 살육당하는 일화.
일화를 전거로 잡는 경우도 있었고, 전통적인 옛 설화에서 가려낸 도저히 눈뜨고 쳐다볼 수 없을 만큼 잔인한 레퍼토리도 있었다. 이런 잔혹함을 재현한다고 도덕적 비난을 받지는 않았다. 단지 도발만이 있었을 뿐이다. “자, 이것을 쳐다볼 수 있겠어?” 조금도 움찔하지 않은 채 이런 이미지를 쳐다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느끼기도 했다. 움찔거린다는 것 자체도 일종의 쾌락인 것이다. 이것은 총에 맞아 얼굴이 날아가 버린 제 1차 세계대전 참전군인의 사진을 보고 전율한다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일이다. 수잔 손택 / 이재원 옮김, 타인의 고통, 도서출판 이후, 2004, pp. 65~66
전자의 공포는 창조된 공포로서 전적으로 불가항력적인 것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의 공포를 근접 촬영한 이미지를 쳐다볼 때에는 충격과 더불어 수치감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진을 통해 느끼는 섬뜩함은 우리를 구경꾼이나 겁쟁이로 만들어버린다. 타인의 고통을 지켜만 봄으로써 그 고통에 대해 간접적으로 이해만 하고 실제로는 느끼지 못하는 방관자이자 구경꾼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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