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영화 감상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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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이 영화는 커밍아웃을 선언한 김조광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본격적인 동성애자 영화이자,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이러한 작품이 만들어지고 상영을 한다는 것은 얼핏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동성애자들의 인권과 그들의 권리가 신장된 것처럼 보이나 아직도 그들은 사회적 냉대와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 이 영화는 성소수자들이 사회에서 멸시받는 표현이나 행동이 여과 없이 그려지고 있다. 그들은 타인에게 피해나 손해를 끼친 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차가운 시선과 마치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 이러한 실태가 과연 온당한 일인지 묻고 있는 것이다. 이 영화는 게이인 민수와 레즈비언인 효진의 위장결혼을 둘러싼 헤프닝을 카메라에 담았다. 도시남이자 외과의사인 민수는 커밍아웃을 하지 않은 게이이며 민수의 동료인 효진은 아이의 입양을 원하는 레즈비언이다. 둘은 각자의 필요에 의해 위장결혼을 하는데 결혼식 당일 날 민수는 자기의 이상형인 석을 만나고, 효진은 애인 서영과 함께 민수의 맞은편 집에서 살면서 온갖 헤프닝을 만드는 재미있는 영화이다.
동성애는 비정상적인 것일까?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주류가 아닌 소수이면 비정상인 것일까? 소수이면 멸시를 받아도 괜찮은 것일까?
이 영화에서 보이는 성 소수자들은 당당히 밖에서는 사랑조차 할 수 없고 단순이 함께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쇼핑을 해도 그들은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단순히 게이라는 이유로 더럽고 재수 없다는 폭언과 폭행을 당하면서도 그들은 끊임없이 죄송해야만 했다. 아무잘못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게이라는 이유 때문에 말이다.
그들은 분명 소수이고 다수의 사람들과는 다르다. 그것은 조금은 다른 사랑을 하고 조금은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틀린 것이 아니다.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멸시하고 그들을 이상한 존재로만 여길 이유가 없다. 이미 세계 다양한 나라들이 이런 동성애를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인정하고 있다. 우리 또한 그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더 이상 부끄러운 삶을 살지 않게 우리의 인식을 변화시켜야 할것이다. 왜 사랑을 하면서 그들은 숨겨야하는가, 그들도 사람이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퀴어 영화? 동성애 영화? 이런 주제의 영화는 처음 접했다. 동성애란 동성의 상대에게 감정적, 사회적, 성적인 이끌림을 느끼는 것으로, 동성애자는 이러한 감정을 받아들여 스스로 정체화한 사람을 뜻한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 현실 속에서의 그들 삶의 애환과 사회적 편견에 관하여 말한다. 그들은 보통사람처럼 살아가지만 사랑만큼은 동성과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러한 행동들을 사람들은 욕하고 따가운 시선을 보낸다. 그들은 과연 무슨 잘못을 했을까? 영화를 처음 보면서 그들은 서로 탑(Top)과 바틈(Bottom)으로 나뉘어져 어울려 서로 대화하고 섹스를 한다. 탑은 남성 역할, 바틈은 여성 역할을 의미한다. 처음엔 적응이 안 되었다. 눈을 찡그리기도 하고 나는 뭔가 이해할 수 없는 대화와 스토리들의 영화를 보고 있었다. 그들의 현실은 냉혹했다. 커밍아웃한 사람들은 가족에게 버림받고, 그렇지 못한 자들은 보통사람처럼 연기를 하며 불안에 떨며 살아간다. 언제 걸릴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여서. 그들은 잘못이 없다. 동성을 사랑하면 죄일까? 그들이 동성을 사랑하는 이유는 호르몬의 부조화나 성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등 생물학적 요인에 기인한다는 이론도 있고, 프로이트는 동성애를 성 심리의 발달과정에서 일어난 갈등의 결과로 보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학습이론 등이 있으나, 정설은 없으며, 동성애 인권 운동가들은 이렇듯 동성애의 원인을 설명하려는 시도자체가 동성애를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는 시각에서 출발한다고 비판한다.
이것은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아무이유가 없이 그들을 무시하고, 핍박하고, 이유라면 단하나? 동성애자? 이게 말이나 되는 것일까? 영화가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처음 느꼈던 나의 감정들은 사라지고 그들을 동정하고 그 이후엔 인정하게 돼가고 있었다. 아직까지 우리는 내가 처음에 느꼈던 것처럼 동성애에 관하여 잘 알지도 못하고 알려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그들 삶을 직접 본 사람들은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슬픔에 대하여... 어찌 보면 이유가 없는 보통사람들의 욕과 질타는 비록 소수의 동성애자지만 다수의 횡포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분명한건 지금 우리는 그들을 인정하고 그들 입장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그들을 위한 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외국의 경우 동성애를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나라가 있긴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 자신의 성적 취향을 드러낸 사람들은 극소수일 것이고, 자신을 감춘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많을지 알 수 없다. 영화를 보면서도 남자들끼리, 여자들끼리 사랑을 나눈다는 것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위장결혼을 하면서까지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분명 답답하고 힘들 것이다. 하지만 자신들의 사랑을 지키면서도 사회의 눈초리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은 영화에서처럼 분명히 존재한다. 개개인의 성향을 존중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유교적 관념이 자리 잡힌 우리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아직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성적 소수자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은 없는것 같다. 그냥 똑같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해 왔었고....뭐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이고 나에게 전혀 아무런 피해를 주는 사람이라고는 생각 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심이 없는것도 사실이다. 영화를 보면서 먼가 좀 불편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성적 소수자들에게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이며 행동들이 정말 저렇게 까지 하는 건가? 의심이 들정도이다. 내가 생각 하던것 이상으로 심각해 보였다. 물론 좀더 부각 시키기 위해서 과장한 부분도 있겠지만.... 주변사람들이나 주위 사람들이 심각하게 생각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남성 여성 솔직히 요즘에는 그게 무슨 소용인가?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서로 다른 이성끼리 좋아서 결혼하고 이혼도 하고 하는 세상에 동성끼리 사랑하는게 뭐가 잘못된 건가? 라는 생각도 하게된다. 겉모습이 뭐가 중요한가? 서로 마음이 맞고 사랑하면 되는거 아닌가? 오히려 성적 소수자들 처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랑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된다.
샌프란시스코는 동성애자들의 천국이며, 매년 다양한 퀴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미국의 각 주는 동성애자의 결혼을 합법화한 주도 꽤 늘어나고 있다. 사실 동성애는 인류가 지구상에 출연하면서부터 존재했던 일이다. 조선실록을 보더라도 그 엄격한 유교사회에서 문종이 세자시절, 세자빈은 궁녀와 동성애를 즐기다 쫓겨나는 기록이 나온다. 지금 우리나라의 성소수자들은 그들의 인권이나 권리가 거의 무시당하는 사각지대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우리사회는 일정한 틀에서 벗어나는 행위를 용납 못하는 아주 경직된 사회이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는 속담이 시사 하듯 다름과 차이에 대한 관용의 정신이 부족하다. 이젠 우리도 좀 더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이해해 주었을 때 우리사회가 천편일률적인 틀을 벗어나는 계기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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