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겉과 속 3편 서평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5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9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대중문화의 겉과 속 3편 서평
미국 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촛불 문화재’가 벌써 한달 째 계속 되어 가고 있다. 청계천 소라기둥에서 1~2천명이 처음 모이기 시작하여 이제는 7~8만 개의 촛불들이 광화문, 시청 곳곳에서 밤낮 가릴 것 없이 불을 밝히고 있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 한 목소리를 내며 모일 수 있었을까?
대중문화는 우리 삶의 모든 분야에 직접적으로, 때론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반영해준다. 이러한 문화는 서로 관계를 가지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변화해 가지만 우리는 그저 흘러가는 대로 따라가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저자는 현 시대의 대중문화가 어떠한 현상을 불러일으키며, 대중문화를 역사적으로 성찰해보고, 이것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함으로써 스스로 문제제기를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작가의 의도는 충분히 반영되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모든 부분에 있어서 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전문가들의 의견과 통계적인 수치, 나 역시 경험하고 있는 것들을 통해 지금의 대중문화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으며 그 양상은 어떠한지를 이해 할 수 있었다.
드라마와 영화
고등학교 시절 야간 자율 학습이 끝나자마자 교복도 갈아입지 않은 채 <내이름은 김삼순>를 보기위해 텔레비전을 틀었던 기억이 난다. 이 드라마는 그 해 최고의 드라마로 꼽혀지며 주연 배우가 연기대상을 타고 여러 패러디 개그와 특집 프로들이 방송을 휩쓸었다. 단순히 드라마가 재밌어서 인기를 끌었던 것일까? 이에 대해 ‘<내이름은 김삼순>은 여성의 갈망을 드러내면서도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등장하는 여성들은 악역이 없으며 관계를 통해 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 한다. 이러한 여주인공의 모습은 드라마를 주로 시청하는 여성들로부터 지지를 얻는 것이다. 더 이상 그동안의 다른 드라마에서 보여주던 신데렐라의 여주인공이 아닌 당당하고 스스로 성공하는 ‘하니’와 같은 여주인공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드라마가 대중들에게 미치는 파급력은 삼순이 이전에도 퇴근시계 라고 불리었던 ‘모래시계’에서 알 수 있다. 회식자리에서도 ‘모래시계’를 보기위해 집으로 향하던 사람들로 인해 뉴스에까지 나왔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라 알고 있다.
영화관의 큰 스크린과 웅장한 음향은 영화를 더 실감나게 하고 그 속으로 빠져 들것 같기도 한다. 드라마보다 영화 보는 것을 더 좋아하는 나에게는 영화 관람료 인상 소식이 제일 가슴 아프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이동통신사의 할인카드로 할인받고, 조조할인까지 받는다면 단돈2000원으로도 2시간짜리의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스크린 쿼터제에 반대하는 영화인들과 영화 관람료 인상 소식이 들리더니 어느 날부터 이동 통신사 할인까지 없어지게 되었다. 영화산업이 발전하려면 영화계, 극장, 영화 엔터테이먼트 사간의 조화로운 성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서로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싸움에 소비자들만 질 좋은 영화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1000만 관객을 훌쩍 넘던 우리나라 영화들이 지금은 다시 헐리우드 영화에 채이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영향
일반 사람들보다 싸이 월드를 즐겨하는 것이 지나친 사람을 가리켜 ‘싸이지엔느’ 이라는 재미있는 신조어가 있다. 싸이지엔느들은 자신의 속마음이 모두 담긴 일기, 자신이 다녀온 곳의 사진을 하나씩 모두 올리고, 다른 일촌들의 미니 홈피를 방문하면서 ‘일촌 순회’라는 방명록을 세세히 달기도 한다. 그런데 싸이지엔느‘가 결코 좋은 뜻을 담은 단어 같지는 않다. 다른 일에는 신경 쓰지 않고 미니 홈피 꾸미기에만 열중하는 것을 비꼬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싸이월드의 미니 홈피는 나만의 홈페이지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때 회원수 10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니 홈피를 통해 여중생 성폭력 가해자나 일명 막말’을 한 연예인들은 미니 홈피에 적은 몇 줄의 문장이 삽시간에 퍼지고 이름, 메일주소까지 공개되면서 방명록에 온갖 도배 세례를 받기도 하고 급기야 폐쇄까지 하게 된다.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처음 미니 홈피를 소개받아 한동안 재미있게 했던 나의 미니 홈피는 그저 문만 열고 있을 뿐 방치된 상태다. 지금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하고 싶은 요리나 알고 싶은 영화 정보 등을 블로그로 검색하면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만의 요리와 영화 평을 올려놓고, 나는 그것을 스크랩한다. 나는 왜 블로그를 이용하는가? 에 대해 답을 한다면 단순한 정보 스크랩, 보관과 나의 일상에 대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17,19일 각 한겨레와 경향 신문 하단에는 "국민의 건강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면서 정부에 재협상을 요구하는 내용의 광고가 실렸다. 다음의 한 카페에서 자발적으로 모금을 하여 낸 광고 이다. 회원들 스스로 광고의 시안과 문구를 정하였고 곧이어 2차 광고를 냈으며, 지금은 3차 광고를 위한 모금이 진행 중이다. 이 카페의 광고가 미친 영향은 실제로 엄청 났다. 다양한 네티즌들이 모인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광고를 내며 점차 확산되어 갔고, 언론에서도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였으며, 인터넷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내며 지금의 촛불 시위에 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 본다. 광고를 내는 언론의 선택에 있어서도 올바른 언론사를 후원한다는 이름 아래 권력에 치우치지 않고 바른 목소리를 내는 신문사를 선택했다고 한다. 이는 책에 기술된 참여의 공간, 연대의 축복, 감시와 고발기능이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5월 초, 정부의 쇠고기 수입 협상에 대해 불만 섞인 목소리가 있긴 했지만 한달여가 지난 지금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서울 광장에서 촛불을 밝힐 줄 누가 알았을까? 이렇게 인터넷은 우리 시대의 오프라인 행위까지도 이끌어 내고 있다. 카페의 게시글로부터 출발하여 ‘촛불문화제’는 아프리카tv 라는 방송시청 사이트를 통해 매일 생중계 되고 있다. 주요 방송사의 뉴스에서 잠깐 씩 보여주는 편집된 장면이 아닌 생생하게 진행되고 있는 실황을 보면서 점차 그 열기가 확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은 모든 시민을 지식인으로 만들었다’ ‘‘저항’의 메시지는 이제 제스처로 변해갈 정도로 인터넷은 이제 더 이상 아웃사이더들만의 공간이 아니다.‘ 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는 계속 해서 광범위해 질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는 서로간의 올바른 소통은 칭찬 할 만 하지만 익명성, 언어폭력 등 ’인터넷의 저주‘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의 역기능을 초래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검색사이트는 Daum과 Naver 이다. 세계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Google이 국내 시장에서 8위(2005년 6월 현재)인 것은 각국의 고유한 문화와 연계되어 있으므로 세계 최강이라고 해서 어느 지역에서건 1등이라고 할 수 있지 않다. 우리나라의 검색 기술은 개인적으로 매우 훌륭하게 생각한다. Naver의 경우, 지식in 덕에 국내 굴지의 1위를 지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픈 사전, 실시간 검색 순위 등 검색 서비스는 날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리포트 표절과 검색 포털이 지식의 보고로 여기게 될 수 있다는 문제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것은 스스로의 의문에 대한 해결이 ‘책’이 아닌 ‘지식인’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평소에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나도 몰라, 지식인에 물어봐’ 라고 하듯이 말이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名作]독후감 모음집(A+, 100권) -] 독후감 과제로 고민하지 마세요. 독후감 고민은 이 파일 하나로 끝!
  • 문화에 휩싸이지 않고 나 스스로는 조직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솔직한 대화를 이뤄야겠다 다짐했다.인상 깊었던 「문장」“지독하게 솔직하라! 한 번도 미움받지 않은 것처럼”- 책 속에서 - <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 그 사람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바치는 것, 그리고 그 사람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것. 이는 오늘날 같이 물질적인 세상에서는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

  • 독후감 176권 638Page (서평,독후감상문,독후감 모음)
  • 속 취하고 있었다면, 그와 같은 자유주의는 결코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래스키가 밀은 민주주의자였다. 그러나 그만큼 민주주의 해악을 비판한 사람도 없다. 그는 개인주의자 였다. 그러나 그 누구라 할지라도 그만큼 자유방임주의의 지나침에 대해 적의를 품은 사람도 없었다 고 말한 것처럼 그에 대한 엄밀한 평가가 어려운 측면도 있다.8. 서평밀의 자유론은 의지의 자유가 아니라 시민적 또는 사회적 자유, 즉 개인에 대해서 정당하게 행사할

  • [인문사회] 영국문학개관
  • 문화와 학문으로 융성하던 Anglo-Saxon時期의 후반은 北海로부터 또 다른 German族의 갑작스런 습격을 받게 되면서, 소위 Viking族의 영국 침략으로 인한 Viking시대(Viking Age : 787-1042)가 열리게 된다. 8세기말에 시작된 Viking族의 침략은 Denmark왕 Cnut가 전 영국의 왕위에 오르는 1016년에 끝나게 되고 1042년에 Wessex왕국의 Edward가 다시 왕이 되면서 24년간 다시 Anglo-Saxon왕조가 계속되다가 대륙의 Norman人의 영국 침입으로 인해 1066년 Norman Dynasty로 바뀌는 과정을 겪게

  • 서평 대중문화의 겉과 속 3
  • 대중문화의 겉과속 시리즈의 1편과 2편,3편의 책 내용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보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의 인터넷 문화가 또 어떤 식으로 변해갈지는 모르지만 이 책은 내용은 정말 기록이 될 듯싶다. 불과 이 년 전 이야기지만 정말 옛날이야기처럼 읽혀지는 것은 세상이 급격하게 굴러가고 있다는 것을 정말 제대로 실감시켜준다.솔직히 이 책은 여러 종류의 이야기들을 나열하는 형식으로 크게 와 닫거나 무엇

  • 대중문화의 겉과 속 3편
  • 대중문화의 겉과 속 3편고등학교 학급문고에서 강준만 교수를 만난 지 벌써 7년이다. 그때 처음으로 강준만 교수의 대중문화 평론집인 을 읽었었다. 고등학생임에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책이었다. 대학생이 되어버린 지금 강준만 교수의 을 읽게 되었다. 강준만 교수는 여전히 대중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게 책을 쓰는 것 같다. 우리가 몸담고 살고 있는 지금의 시대는 과연 대중문화를 배제(排除)하고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