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밖의 아이들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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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의 아이들”을 읽고나서..
‘초등교실상담연구회’라는 초등 상담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서울, 경기 지역의 초등학교 선생님들로 구성된 연구 모임에서 만든 책으로 초등상담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최근 들어 초등학교에서 상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그에 따라 여러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 또한 아이들의 고민과 괴로움, 갈등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사실 친 언니가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어 언니를 통해 아이들의 여러 모습들을 간접적으로 들어왔었고, 그럴 경우 나라면 어떻게 지도할 것인지,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고민해봤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 난감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미래의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사실 겁도 많이 나고, 초등학교 교사가 된다는 것이 과연 쉬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막연한 두려움과 고민이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사실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직 실제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은 아니지만, 여러 사례를 통해서 다양한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책에서 나온 여러 상담 내용과 후기를 통해 새로운 것을 알아가고 공부하기도 하였다.
먼저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기 전에 이 책의 장점 중에 가장 큰 장점은 쉽게 읽혀진다는 것이다. 여러 상담 책들을 서점에서나 접하거나 도서관에서 읽어봤는데, 사실 어려운 점도 있었고, 재미도 없어서 읽다가 끝까지 보지 못했던 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직접 구입한 날로부터 난 이틀 동안 이 책을 다 읽어버렸다. 중간 중간에 시간이 날 때 짬을 내서 읽어서 그렇지 사실 마음먹고 읽으면 하루도 안 걸려서 읽었을 것이다. 교실 속에서 여러 아이들의 문제 행동이 서술되어 있고, 사례를 통해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었고, 어떻게 대처해 나갔는지, 또 나가야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아이들의 행동 문제를 크게, 자기이해 문제, 가족관계 문제, 또래관계 문제, 사회문제로 분류 했으며, 각각의 큰 분류 아래 4~5개의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이해 문제는 아스퍼거, ADHD, 도벽이 있는 아이, 성격장애등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상담치료를 성공한 사례부터 실패한 사례까지 두루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영역은 등교거부하는 아이, 이혼 가정의 아이 문제, 소아우울증등 가족관계에서 나타난 문제로 이루어졌다. 사실 이 부분은 미래에 가족을 만들 엄마로서도 한번 쯤은 눈여겨 봐야 할 부분들이었다. 그리고 또래관계에서는 따돌림, 품행장애, 친구사귀는 법을 모르는 아이등의 사례로 구성되었다. 마지막으로 사회문제 부분에서는 유아 성폭력 경험이 있는 아이, 부모로부터 방임된 아이등 다양한 사례가 소개 되었다. 단순히 사례를 소개하고 이해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실제 문제를 접하게 되는 계기부터 문제를 이해하는 단계,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단계로 발전하는 상담사례가 소개되었다. 즉 각 사례들은 첫 만남-경청, 관심 기술잉기- 문제 이해하기 - 도와주기 - 상담후기(특수 문제별 유의 사항) 이런 틀의 구성으로 쓰여 있었고, 중간에 학생과 교사, 또는 학부모와 교사의 실제 상담 대화를 삽입시켜 독자의 이해를 돕기도 하였다.
상담하는 과정 중에 여러 가지 상담 기법들이 적용된 것을 소개하는 부분이 있는데, 예를 들어 문장 완성 검사나, HTP(집-나무-사람)그림검사, ‘이중자아’기법, 놀이치료등 일반인이 어렵게 생각될 수 있는 기법을 쉽게 설명해주고, 실제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첨부 시켜서 이해를 돕는 부분들이 있어서 좋았다. 물론 상담 전문가가 아닌 상태에서 아이들에 실제 적용시키기엔 역부족이긴 하지만, 상담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는 모티브를 제시한 것으로 보이고, 상담이라는 것이 단순히 아이와 이야기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보다 그 한계를 벗아나게 해주는 여러 방법들이 있다는 사실을 접하게 해준 점이 좋았다.
그리고 아이들의 문제에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사례 마지막 부분마다 카운슬링 팁이라는 페이지가 있어, 여러 가지 문제의 개념과 상담 팁, 그리고 여러 상담 기관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예를 들어 이 책을 통해서 알았던 내용 중에 “아스퍼거 장애와 자폐증이 어떻게 다른 지에 대한 설명”, “놀이 치료의 설명과 여러 놀이 치료 소개 및 주의 사항 설명”등 우리가 직접 적용시켜 보거나, 배울 수 있는 정보들이 소개 되었다는 것이다. 또 정신지체에 대한 사례를 쓴 내용 뒷부분에는 참고자료로 부적응을 경험하는 장애 아동의 생활 또는 장애 극복 의지가 담긴 영화를 소개해 교사들이 이러한 행동을 하는 아동을 이해하는 좋은 교육 자료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소개 된 부분도 있다. 소개된 영화중에 내가 이미 봤던 영화도 있었지만, 보지 않았던 영화가 있어서 이 책을 접하고 나서 나중에 꼭 봐야겠다고 영화를 체크해 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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