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독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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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독서 감상문
통일 혁명당 사건. 제 3 공화국 당시에 중앙 정보부가 발표한 대규모 대남 간첩단 사건이다. 이때 박정희에 의해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이 많았으며 신영복도 무기징역에 처해졌지만 20년 후 복역했다.
감옥으로의 사색은 무기징역에 처해진 신영복의 20년 동안의 흔적들을 담은 책이다. 하지만 의문점이 있다면 이 책에는 신영복 저자의 그때의 상황 서술이나 자신의 억울함의 시대적 발언이 없다는 것이다. 단지 복역하기 전 자신이 겪었던 일들과 가족들의 안부와 정말 말 그대로 사색 뿐. 그렇기 때문에 더 어렵지 않게 이 책에 다가갈 수 있었으며 더 마음깊이 새기며 독서에 임 할 수 있었던 것 일지도 모르겠다.
책읽기를 도외시 하는 나에겐 꾸준히 앉아 정독한다는 것은 매우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단순한 나에게도 바삐 사는 동안 세상에 대해 의문점이 생기고 그것들에 대해 분석하여 정의를 내리고 싶어 했었던 것 같다. 가장 관심이 가는 이야기는 나의 경험은 아직 부족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365일을 함께하는 죄수들부터, 처음만나는 사람들, 또 다른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은 나에게 해답을 주기도 하고 간접의 경험들을 주기도 했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고 음미를 하기도 하며 이 책에 빠져 들었다.
책을 잠시 훑으면 간간히 나오는 그림과 글귀들을 볼 수 있는데 휴지조각이나 엽서에 쓴 것으로 귀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꾸며진 명언집을 연상케도 한다. 저자의 세심함과 조그만 그림에서 또 다른 예술성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엔 편지가 아닌 수필들이 몇 편 있다. 그 중 청구회의 추억은 읽는 내내 감동이었다. 제자들과 서오릉으로 소풍 가던 중 우연히 만난 아이들. 어떻게 그 만남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으며 또 그런 만남을 지속시킬 수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의 각박한 시대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어쩌면 내가 그럴 수 없기에 시대로 단정 짓는 것일지도 모른다. 저자가 어린이들과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첫마디에 정성을 들이는 것, 비록 그 장난 반 진심 반이었던 저자도 편지를 받은 후엔 창피해질 수밖에 없었지만 그들의 첫만남이 그런 인연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신기한 광경이었다.
감옥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오랜 기간동안 한달에 한번씩은 꼭 모여서 어울리기도 하고 아이들이 꼭 약속시간보다 1시간씩 일찍 나와 점점 시간이 앞당겨지는 에피소드가 있기도 했다또 청구회 회원으로써 직접 자신들이 나서서 동네 청소 같은 봉사도 마다하지 않고 하며 그들끼리 나름대로 저축을 하기도 한다. 저자에겐 그들과의 만남은 잊혀지지도 않고, 평생 담고 싶은 순수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글속에서는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가 느껴진다. 69년부터 88년까지 글로써 세월을 같이 거슬러 올라간 후에야 20년이라는 세월이 느껴져서 얼마나 힘든 시간들이었으며 오랜 시간을 고통으로 보냈으리라고 생각이 되었다. 사실 무수한 고통과 인내가 글에서 직접적으로 나타나긴지만 항상 그것을 세월의 경험으로 돌리고 무수한 경험들에 대한 사색에 잠겨 이롭게 생각하는 글귀들로 인해 잠깐씩 옥살이를 해볼만한 것으로 오인하기도 했다. 분명 감옥은 몸도 마음도 뼈저리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곳에는 틀림없다. 또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후 20년을 지내다면 더더욱 말이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저자의 사색들에 존경스럽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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