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열하일기』도강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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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도강록’을 읽고
날씨와 날짜로 시작되는 열하일기를 펴는 순간 오랫동안 접었던 ‘일기쓰기’의 욕구가 되살아났다. 개인의 기록이 역사의 중요한 자료가 되기도 하고 후대에 길이 빛나는 문학이 되는 것이 누구에게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짧은 인생을 돌이켜보면 기록의 중요성은 커진다. 그것이 사소한 일에 그칠지라도,,,,
도강록을 읽는 내내 연암 일행이 걷고 있는 행렬의 한 일원이 되어 보았다. 때론 연함과 함께 30리, 60리를 땀 흘리며 걷기도 하고, 때론 생사의 물길을 뚫고 강을 건너기도 하며 한때 우리의 산하였던 촌구석의 정돈된 모습을 보면서 자괴감과 향수, 앞으로 펼쳐질 경이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도 해보았다.
“이 일련의 시리즈는 분명 기존의 『연행록』의 지평에서 벗어난 새로운 계열이다. 이 계열은 청문명의 역동성을 있는 그대로 제시함으로써 소중화라는 도그마에 찌는 당대 지성사에 북학의 호흡을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연암 역시 이러한 ‘무드’속에서 중원에 대한 꿈을 고양해 갔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연암의 연행기는 이 이질적인 계열 내에서도 또 하나의 ‘변종’이다. 즉 『열하일기』는 그 무엇에 견주기 어려운 지층들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점에서 그의 연행은 여행이라기보다 하나의 ‘사건’이었다.“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고미숙. 그린비)
분명 연암의 연행속에는 중세와 소중화 주의를 벗어나고자하는 몸부림이 있었다.
다들 오랑캐라고 얕잡아 보는 청나라 문명의 자투리까지 우리 백성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주의 깊게 보고, 기록으로 옮겼다. 그가 배우고자 했고, 실현해보고자 했던 청의 기술, 과학들은 궁극에는 북학의 수용과 관련이 된다.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에 걸쳐 태평천하를 이룬 중국을 보면서 열하에 ‘피서산장’을 둔 이유를 정확히 간파해 냈고, 한족과 만주족의 갈등,,,나아가서는 서양의 문물 까지도 비판적으로, 자신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혹자는 연암을 ‘역설과 해학, 인간미 넘치는 시선으로 중세 사유를 이끌었던 천재.’라고 표현한다.(고미숙) 200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 주름을 다 이해할 수 없는,,, 이제 말잡이 창대가 되어서 그와 함께 여행을 떠나 보련다.
연암에게는 창대와 장복이 같은 하층민에 대한 배려와 제자들을 위해 새벽에 일어나 손수 밥을 짓는 자상함이 있지만 조선시대 계급적 모순인 신분제도와 여성의 지위와 같은 문제에 관해서는 개혁의 의지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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