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편의점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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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편의점 사회학>, 당신은 편합니까?
우선 <편의점 사회학>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편의점’을 통하여 알게 된 다양한 사회학적 요소들을 소개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나온 것들을 비판 및 분석을 하는 내용의 책이다. 그렇다면 이제 본인이 이 책을 읽고 느끼고 생각한 이야기를 서술하겠다.
‘편의점’이라는 존재가 본인에게는 별 다른 문제없이 친숙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뒤, 편의점에 대한 불편한 진실들을 알게 되었다. 다시 말해서, 편의점을 방문하면서 편리함을 느꼈던 본인은 편의점에 지배당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많이 사라진 동네 슈퍼마켓과 구멍가게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식료품과 과자, 사탕 등이 그렇고, 문구점에서 구입 할 수 있는 필기구, 완구 등도 그렇다고 할 수 있으며, 이 두 가지를 제외한 다양한 가게에서 살 수 있는 물건들이 편의점 하나로 모든 걸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모든 것을 편의점 하나로 해결 한다면 다른 가게들은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과 그리고 본인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도 편의점이 우리를 역으로 이용하려 들까봐 걱정이 된다는 생각, 그리고 이 글에서 드러나지 않은 여러 가지 불편함 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여기서 본인이 책을 읽기 전에 생각하지 못한 구멍가게와 동네슈퍼, 작은 문방구 등이 이 책을 통하여 노스텔지아를 불러일으켜 본인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통해 무슨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은가 하면, 이 노스텔지아를 통하여 과거의 친근함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본인 역시 그러하다.) <편의점 사회학>이라는 책에서도 이야기했겠지만, 편의점에서는 합리성을 중요시하여 마치 유니폼을 입은 기계 같은 점원이 비합리적인 감정 없이 사무적이며 합리적으로 손님을 대하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언급한 노스텔지아를 바라는 사람들은 아마 점원에게 더 말을 걸어보고 싶고 친해지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너무 빨리 도시화되고 물질적으로 발전한 세상에선 그러한 사람들은 이상한 사람들로 낙인찍힐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사람들과의 소통보다는 각자의 할 일만 하고 사는 시대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가 온 것은 불가피하고 어쩔 수 없어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사람과 사람과의 소통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고 싶었다. 정 안되면 편의점에서만이라도 그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본인이 언급한, ‘편의점이 우리를 역으로 이용한다.’는 내용에 대하여 서술하자면, 모든 것이 편의점 하나를 통해 해결 할 수 있는 시대가 당도하는 세상에서, 편의점이 한번쯤은 우리들을 악의적으로 대접한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사회문제들 중에서 다른 편의점끼리 담합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도 있다. 이윤을 추구하다 그런 부당한 행위까지 할 정도로 이윤을 추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또 다른 경우로 과점의 문제가 우리 세상에 도래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심하면 다양한 편의점이 단 하나의 편의점이 되어 독점까지 도달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이 이야기에 대한 본인이 생각하는 대안은, 소비자(고객)는 세상을 더욱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주체적인 태도를 갖춰야 하며 생산자(기업)는 이윤을 추구하되, 정직한 마음으로 장사를 하는 투명성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즉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본인은 제도에 대한 문제도 생각을 해 보았다. 우선, 이 책은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 우리들의 사회는 국가의 개입이 최소화된 신자유주의체제 사회이다. 즉, 국가의 개입보단 기업의 이윤을 더 중요시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 책이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 이유는, 급속도로 정보화된 이 사회에서 고객이 기업의 POS기를 통하여 사생활에 대한 정보가 유출되고, 기업은 고객의 정보를 악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은 사회민주주의만큼 국가가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할 순 없어도 사회민주주의와 신자유주의의 중간지점인 ‘제3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 하고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우선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편의점 주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들 역시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나지 않을까? 그래서 본인은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과 국민의 적극적인 노력이 공존하는 ‘제3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여기까지 편의점의 불편한 진실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봤다. 사실 제주도는 타 지역보다 편의점 수가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제주도에 살면서 편의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본인은 지금 당장 옛날로 돌아가자는 의견에 반대를 한다. 실천 가능성이 없을뿐더러 급진적인 개혁이라 큰 무리가 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인은 앞서 말한 내용을 근거로 우리가 편하게만 사는 것 보다는 불편함 역시 겪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리하자면, 때로는 불편하게 살아야 할 필요가 있고, 급진적으로 세상을 바꾸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본인은 그렇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해보겠다.
“당신은 편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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