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편의점 사회학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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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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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사회학을 읽고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았던 편의점 사회학 도대체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가 하였다. 오래전에 읽은 소설 책이 있었다. 그 소설에서는 자신을 봐라보는 눈이 무서워 항상 숨어다니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눈은 어디를 가든 늘 항상 자신을 주시 하여 무서움에 떨며 살아가는 삶이 였다. 나중에 책을 읽다 자신을 바라보는 ‘눈’이라는 것은 카메라 였다.길거리의 cctv,자동차의 블랙박스,자신의 카메라 까지 모두 ‘나’의 하루를 관찰하며 나의 생활을 읽어 내고 있었다. 이책을 보면서 나는 우리삶이 점점 과학적으로 변화하면서 내가 받는 편리함의 이중성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편의점 사회학을 읽으면서도 그런 생각을 계속 하면서 읽게 된 것 같다. ‘편의점’우리에게 정말 익숙한 곳이다, 무엇인가 필요 할때는 가장먼저 찾게 되는 곳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다 우리의 정보를 편의점에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말이 있었다.그 부분의 글을 보면서 나는 소름이 돋았다. 우리가 자주 가게 되는 편의점 내가 어떤 물건을 사는데 알바생은 나의 취향을 알게 된다.‘나’자신은 나의 정보가 팔리는 구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소비를 하게 된다.하지만 그런 행동이 나의 정보를 판매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니 무언가 무서움이 내게 다가왔다.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안전하고 사람과의 정을 나누며 살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어릴적 나는 동네 슈퍼에 가서 아저씨에게 과자의 가격을 물어보며 내가 가지고 있는 돈에 비해 가격이 많이 나올시 아저씨가 과자의 가격을 깎아주며 맛있게 먹으라고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다.하지만 그런 따뜻함을 우리는 지금 기억하고 그리워 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가격에 제시되어 가격을 물어볼 필요 없이 만든 가격표가 하나의 대화의 장을 없애 버리는건 아닌가 싶다. 책을 읽다 이런부분이 있었다.“이들은 업종과 달리 전문적인 기술도 거의 필요하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편의점 창업으로 눈을 대거 돌린다는 것이다”이앞부분에서는 여성을 이야기 하였다.이 부분을 보면서 나는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을 떠올리게 되었다. 우리사회에서는 여성이라는 이유 많은 차별은 받는 경우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제도가 무의미 하게 존재를 하곤 한다. 예를 들면 노동시장의 관행으로 남아 있는 결혼퇴직제나 임신출산퇴직제 같은 경우이다. 여성들의 경우 이러한 차별속 사회에서 살다보니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존중 받기 위해 창업자가 되려고 하는 경향이 두두러 지게 나타난다고 나는 생각한다.여기서 드는 또다른 생각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노사관계이다 책에서 제시한 것처럼 프렌차이저는 자신의 수익의 몇 퍼센트를 기업에 줘야 한다. 그럼 가게에 주인은 자신이 더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노동자의 임금을 적게주는 경향이 일어난다. 편의점 같은 경우는 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는 이유로 최저임금보다도 더 적은 수당을 받고 일을 하게 된다.그것이 더적은 수익임을 알고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로 잘못된 것임을 바로 잡으려고 하지 않고 있다. 그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우리도 모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노동시장구조, 노사관계가 아닌가 싶다. 사회에 나가 일을 하면서 나는 경험 아닌 경험을 하게 되었다. 여성이라는 이유 만으로 차별을 받는 사례도 보게 되었고 학력에 으로 인해 취업을 하지 못하는 현실에 붙이쳐 보기도 하였다. 일을 하면서 정작 노동자에 대한 인권존중이 아닌 사업의 이익만을 얻기 위한 활동임을 느끼고 ‘나’를 위한이 아닌 ‘기업’을 위해 내가 일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일을 하였다. 그렇게 존중 받기 않고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였다 그것이 잘못된 것임도 분명하였지만 내가 잘못되었다고 하였을 때 생기는 안좋은 시선과 불이익이 무서워 당연한 듯 받아들이게 되었다. 현재 한국에서 노동시장구조가 나는 이러한 구조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소리를 숨기고 당연한 듯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식한 뒤 이러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것같다. 이사회가 바뀌려면 ‘나’자신 그리고 노동자인 우리가 바뀌어야만 사회가 변화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앞서 나가야 되고 우리가 잘못된 것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우리의 소리를 들어 줄 수 있는 제도가 많이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작은 편의점 속에서도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삶의 문제점이 너무나도 잘들어나고 있다. 이렇게 우리의 삶에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 편의점처럼 앞으로의 우리의 삶도 변화된 것이 아니라 당연한 듯 한 부분으로 차지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무서움이 엄습해 온다. 책에서 보면 간단한 식사를 하기 위해 우리는 편의점에 들려 식사를 한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왜 우리는 밥 먹을 시간이 없어 편의점에 들려 밥을 먹는것일까 간단한 간식거리가 아닌 한끼 식사로 자리잡게 된것일까 나는 그점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터무니 없는 노동시간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노동자로써 자신이 담당해야 하는 일이 있다. 하지만 기업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일을 처리하는 노동자를 선호한다. 법정근로시간이외에도 자신에게 주워진 일을 담당하기 위해 우리는 일을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따뜻한 밥한끼 먹을 시간이 없다보니 간편식을 점점 찾게되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노동자로써 왜 일을 하는 것일까 자기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이 아닌가 맛있는밥, 따뜻한 밥한끼, 먹을 시간 없이 일을 하면서 내가 얻을수 있는 것을 도대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나는 우리나라가 노동자를 위한 그리고 노동자 스스로도 나자신을 위해 일을 하였으면 한다.편의점 사회학을 읽으면서 작은 편의점 속에서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게 된것같아 마음이 좋지가 않다. 이러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앞으로의 노동자가 될 ‘나’자신의 목표가 뚜렷해질 계기가 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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