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평전을 읽고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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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평전을 읽고
이번에 세 번째 독서과제로 지정된 ‘박정희 평전’이라는 책은 그 제목 자체로 하여금 나에게 독서욕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었다. 카리스마의 대명사, 리더쉽의 대명사 등등의 수식어가 따르는 인물이자 현 정권을 포함하여 내가 가장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차기 대통령 후보로 유력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아버지이며 전 대통령으로서 이루어 놓은 업적은 아주 대단하게 생각한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새마을 운동을 기반으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고 세계적으로 최빈국 중의 하나이던 대한민국이 현재 세계 10위권의 나라로 도약 할 수 있었다. 강력한 리더쉽을 가진 명석한 지도자와 한민족 특수의 우월성을 가진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이루어낸 것이다. 혹자들은 이 과정에서 ‘박정희는 독재자다!’라고 말하곤 한다. 장기집권은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것이 있으면 나쁜 것이 있기 마련이다. 장기집권을 옹호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재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그러한 장기집권이 있었기에 이렇게 나라가 부유해 진거라 생각한다. 시대적 배경을 보면 대통령 생활을 길게 함으로서 정책을 조금 더 추진력 있고 꾸준히 밀고 나갔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수많은 주석을 통해 다른 책의 내용이나 녹취를 인용하여 박정희의 행동이나 말을 정신학적 또는 정치사회학적으로 분석하고 박정희가 그런 일을 하게 된 이유나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한 설명을 통하여 박정희를 영웅적으로 묘사하기 보다는 박정희를 정말로 인간적으로 그리고 있었다. 이 점이 나의 마음에 들었다.
책에서는 이전에 내가 알지 못했던 박정희가 군인의 길을 걷기 전까지의 과정을 많이 다루어서 인상 깊었다. 훗날의 박정희의 사상과 성격의 특징이 유년기에 형성 되었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키고 그 후로도 계속 그토록 권력에 집착했던 이유가 유년기의 가치박탈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훗날 박정희가 그토록 우리나라의 자주와 경제개발에 집착하도록 했던 이유가 바로 유년기 가족적 불안을 경험한 것이나 극도로 가난했었던 시절 때문이라는 책의 평가 역시 정말로 인상 깊었고 또한 그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도록 많은 자료와 분석을 제시한다. 1장의 내용에서 책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박정희가 작은 체구나 집안의 형편에도 불구하고 유년기부터 그토록 강력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지닐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설명이 빠졌다는 점과 대구 사범시절 갑자기 스스로 ‘심리적 고아’의 상황으로 갔던 점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내 생각으로 박정희의 또 다른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왜 이런 생각을 하냐하면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생명체 중 하나라는 것이다. 주위의 환경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다.
2장에서는 박정희가 군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다루었다. 이 장은 마지막 부분에 박정희의 행동과 사례를 통한 박정희의 리더십을 평가는 여러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박정희가 군대에서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박정희의 성격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3장과 4장에는 쿠데타의 과정과 쿠데타 이후 박정희가 정권을 장악해가는 과정이나 한일 국교 정상화나 월남파병 같은 정책을 추진한 점, 유신체제의 수립까지의 박정희의 상황을 다룬다. 이 부분에서도 박정희가 행했던 일들을 박정희 자신의 강력한 리더십뿐만 아니라 주변의 상황, 주변국의 영향까지 고려한 분석을 다루고 있었다. 이 부분역시 쿠데타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박정희를 좋지 않게 보는 이유이자 그의 주옥같은 업적의 오점이라고 생각한다.
5장은 앞의 장들에서 전기적으로 다루었던 박정희를 그의 개인적 정치사상 그리고 그의 행동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한다. 이 장에서는 박정희의 성격과 행동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인간’ 박정희에 대한 특징과 그런 성격 특징을 만든 배경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다른 여러 인물들의 평전들과는 다르게 이 책의 이름은 ‘박정희 평전’ 이지만 작가는 박정희에 결론적으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권력추구의 과정이나 모순적 행동 등에서도 그러한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는데 이는 박정희의 어린 시절이 그런 그의 모습을 만들었고 그 때문에 그런 성격과 행동이 나오게 되었다는 분석을 내린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대표적 인물로 대표되는 박정희도 어릴 적 기억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인간으로 묘사되어 약간의 정감마저 느낀다.
이 책은 박정희의 강력한 카리스마와 군주적 리더십의 설명을 하기보다는 박정희의 인간적 모습과 그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보여주는 ‘인간 박정희’ 에 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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