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박정희 평전 독후감 - 민주주의와 민족주의

민주주의를 하기 위해 이 숫자를 계속 고수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폐교위기가 있었는데 이것이 오히려 당국과의 합의로 수업출석을 합법적으로 인정받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습니다. 올해 9월에는 90명으로 학생수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그들의 국적은 영국, 독일, 불란서, 미국, 한국, 대만, 일본 등입니다.수업출석이 자유로운 서머힐의 학업성적은 어떠하며, 졸업생들은 주로 어느 분야의 일들을 하고 있습니까? 12 13세 경까지 주로 놀던 학생들이

생각하게되면 박정희를 비판할 수 없게 된다. 시대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말한다면 또 그를 변호하는 입장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박정희를 좋다 나쁘다 판단하기 보다는 그 시대와 그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모든 것을 파악한후에 판단한다면 모든 사람이 나쁜사람 착한사람이 될수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저런 말들을 많이 늘어놓았지만 모든관점에서 박정희를 서술해놓은 박정희평전을 읽고도 박정희를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기 어려운 것 같다.

박정희가 이러한 상하의 인간관계에 뛰어난 것은 그가 권위적인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나서 명령을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이었고, 식민지 국가의 국민으로서 일본인들에 의해서 억압받고 일본인들의 명령에 따라야 하는 환경에서 쭉 자라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박정희 개인의 성격과 그가 만주에서 군인이 민간인을 통솔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군인이 나라를 통치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쿠테타를 일으켰고, 그 이후에도 민주주의 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어린 시절의 ‘유기불안’이나 청소년기의 ‘심리적 고아’란 것이 내면 깊숙이 자리 잡았고, 그것들로 인해 그는 무서운 사람으로 변한 것이라 생각한다.어쩌면 그런 면들이 쿠데타나 유신체제 같은 독단적이고 과격한 방식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자신의 의사를 그런 방식으로 표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또 그런 어린 시절 때문에 장기집권이나, 민주주의 억압 등의 세월을 보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그 당시의 우

박정희의 모습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오버랩된다. 부녀의 닮은 모습이야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행동이 40년 전의 아버지와 너무나도 유사하다는 것은, 21세기 정치에서는 그렇게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는다. 창조를 이야기하면서 실제 행동은 이와 거리가 먼 권위와 국가를 앞세우는 모순은, 몸은 21세기에 있으면서 정신은 20세기 개발독재 시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는 결과가 아닐까 싶다. 더 흥미로운 분석은 민주주의